아, 내 청춘은 어디로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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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80년대 후반-90년대초에 날렸던 가수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내가 열광하던 이상은의 담다디, 김완선의 오늘밤,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변진섭의 새들처럼, 소방차의 어잿밤 이야기 등등... 탈북자동무들 혹시 이분들 모르신다면 한번 영상 찾아보세요.. 참 좋습니다. 내가 그들을 우상으로 삼고 열광하였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런 영상들에 달린 덧글들은 대부분 "내가 존재하기 전이네"이다. 그렇다, 나는 어느새 그들의 부모세대가 되어 있었다. 꿈도 로망도 많았던 그 시절.. 그땐 영원히 살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은 위대하다.. 내가 이렇게 과거를 답습하고 그시절의 향수를 느낄수 있으니 말이다. 뒤도 안돌아보고 항상 현재에 버거워하며 살아왔던 삶이다. 행복이란 무었인가..라고 돌이켜 보면, 그것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요, 바로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쌓이는 추억이 아닌가 싶다. 여러분! 열심히 사시느라 정신 없을 때도 많고 삶이 지치고 힘들때도 있지요. 새해에는 가끔 여유를 가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면 어떤지요. 감성을 자극하는 옛 동영상을 우연히 접하고 이렇게 즉흥적으로 몇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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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치하 40여년에 덧없이 흘러간 내청춘아, 슬프구나 .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철없던 시절엔 순진한 꿈도 가져보았거만
공산독재에 시들고 병든 이몸은 이제는 어찌할수가 없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살아온 세월이 서럽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보잘것없는 희망이나마 잃지않고 살아간다
이상은의 "담다디" 가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