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미녀,"종북파 뇌구조 이해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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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에 출연중인 탈북 대학생 이서윤 씨.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2008년 탈북에 성공해 현재 보험텔레마케터와 대학생활을 하면 대한민국 국민 일원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서윤 씨. ' 탈북 미녀들의 수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고 있는 이 씨는 최근 종북주의 논란과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 막말 파문에 대해 “북을 찬송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충격”이라며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 서 임 의원 막말 발언에 대해 “국회에서 일하는 분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에 굉장히 무서웠고 충격이었다”면서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일반 국민도 아니고 국회의원인데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있으며 대한민국의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고, 나라 일을 보는 사람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라며 꼬집었다. 특히 이서연 씨는 종북주의자들에 대해 “비정상적인 사람”이라는 용어를 써 가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씨는 “종북주의자들이 한국에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임수경 의원 사건이 터지면서 알게 됐다”고 말한 뒤 “그 사람들의 정신상태는 잘못됐고 비정상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 는 “이념과 생각은 자유고 존중해야 된다고 하지만 저처럼 북에 살았던 사람이면 종북주의자들을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분들이 북의 삶을 경험 못해서 찬양하고 있는 것 같지만 북한을 찬송하는 사람이 한국에 있다는 게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씨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을 꿈꾸고 있다. 이 씨는 “북에서 왔다는 말을 듣는 게 싫고,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고 싶다”며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다음은 이서연 씨와의 일문 일답 -북한에서의 생활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다닐 적 북한은 고난의 행진시기였다. 당시 학교 선생님도 식사를 못해 출근을 못할 정도였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학급 30명 중 15명만 나머지는 굶어서 학교에 못 나올 지경이었다. 양말에 구멍이 나면 한 두 번 기어서 신는 것은 기본이고, 새 거 사사 신는 다는 것은 설날 정도였다. 그만큼 실질적인 의식주가 보장 안됐다. 아버지가 고향에 있는 남문진료소 의사였는데 월급이 2500원이었다. 당시 쌀값이 1500원이나 해서 도저히 월급 갖고 생활할 수 없어 친구의 양봉 일을 도와주곤 했다." ◇ 채널A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에 출연중인 탈북 대학생 이서윤 씨.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1 살 무렵부터 너무 힘들고 하니까 탈북에 대해 오래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무작정 떠날 수 없어 막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탈북 시도를 보위부에서 알게 되면 큰 일 나는 것이고 어디 가서 얘기도 못했다. 그냥 기회가 올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탈북 기회가 생겼다. 2008년 5월 혼자 두만강을 탈북했다. 부모님도 모르고 있었고 중국에 와서야 부모님에게 전화했다. 중국 연길에서 10월까지 숨어있었고 브로커하고 연결돼 당시 탈북자 10명하고 버스와 트럭을 나눠 타고 태국에 11월에 들어갔다. 어떤 강인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보트타면 하루면 건널 수 있는 강을 우리는 잡히지 않기 위해 6일 걸러 강을 건넜다. 방콕에서 수용소로 가기 위해 일부러 경찰에 잡혔는데, 수용소에 탈북자 400명이 있었다. 앞날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 철창으로 둘러싸인 수용소에서 기약 없이 불편한 생활을 하면서 후회 많이 했다. 2008년 12월 30일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31일 도착했다. 지 금 돌이켜보면 당시 모르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해서 탈북해서 생활했는데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 당시에는 이거 아니면 죽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선택을 엄청 잘 한 것 같다. 북한 체제에서의 생활을 상상 이상이고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 -대한민국에 도착했을 때 첫 느낌은 어떠했는지. "우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탈북에 성공했다고 것에 기뻤다. 자본주의에 대해 보고 들은 적도 없고 무작정 꽉 막힌 나라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생소했다. 북에서 접했던 한국 드라마 생활을 꿈꿨는데 현실을 아니었다. 대한민국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같다. 현재 한 보험회사에서 텔레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돈 벌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시작하게 됐다.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보험 파는 일이 어려웠지만 절실했기 때문에 현재 팀장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학교에서 간호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학교생활은 동기들이 나이는 어렵지만 배울게 많다. 사회복지학, 인류학 등 들어 본 적 없는 학문이 있어 공부가 생소해 힘든 거 빼고 어려운 게 없다.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간호학과 선택했지만 한국 생활이 만만치 않다." ◇ 채널A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에 출연중인 탈북 대학생 이서윤 씨.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변절자 발언에 대한 생각.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9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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