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불러들이는 새해풍수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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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복 불러들이는 새해 풍수 남향을 선호하고 배산임수를 따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풍수는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요소다. 새해를 맞이하며 집 안 정리를 시도한다면 복을
부르는 방법을 택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의 최초 여성 풍수 박사인 박성혜 교수는 "풍수 인테리어는 좋은 기, 즉 생기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사람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집 안의 분위기에 따라 가정이 화목할 수도 있고, 복이 언제나
머무를 수도 있는 게 풍수 인테리어다. 풍수 인테리어는 결국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풍수적으로 모든 복을 머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죠." 모자라고 넘치는 것은 중화시키고 날카로운 것은 무디게 만들며 공간에 생기를 만들어주는 것. 이러한 모든 것은 물건이 집의 메인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어 생활할 수 있게 한다. 풍수 인테리어가 과연 효과가 있느냐를 따지고 들 게 아니라 새해를 맞아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새롭게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시도해봐도 좋을 것이다. 말끔하게 정돈된 분위기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는다면 하는 일도 더 잘될
것 같다는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 숙면을 위한 [침실]
침대 생활을 하는 요즘은 잠이 잘 오게 하기 위해 침대의 위치가 중요해졌다. 방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방 중앙이지만 침대를 가운데에 배치할 수는 없기에 방의 수맥이나 사사로운 기운이 흐르는 곳을 피해 놓는다. 문이나 창문 근처, 화장실과 너무 가까운 것도 좋지 않다. 침대와 벽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도 좋지 않은데, 시멘트 벽 위로 얇은 공기가 흐르기 때문이다. 침실의 빛을 다른 곳보다 조금 어둡게 하면 부부의 금슬이 좋아진다. 이럴 때 블라인드나 커튼을 활용하면 좋으며, 벽지의 컬러를 조정하거나 침실의 조명 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설치하는 것도 좋다. 침실에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전. 전자제품이 내는 백색
소음은 숙면을 방해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없게 한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향이 좋은 방향제를 사용하거나 향초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침실은 무향이 가장
좋다. 하지만 집 안에 좋은 기운을 들이는 데는 유행 인테리어가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넘치는 것은 덜어내고 모자란 것은 채워야 비로소 좋은 기의 흐름이 유입된다. 가족이 모여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이는 거실은 집 안의 중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土)의 기운을 본받아 황금색이나 노란색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하는 게 좋다. 가족의 화목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안정과 안전을 의미하는 게 바로 노란색. 또한 부의 기운을 띠는 컬러이기도 해 카펫이나 장판 컬러, 소파나 커튼 등을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닥과 벽, 천장의 컬러를 정할 때는 오행의 상생구조를 고려해 연출한다. 바닥이 검은색 계열일 경우 벽은 초록색, 천장은 노란색, 바닥이 초록이나 하늘색 계열이면 벽은 붉은색, 천장은 나무색, 바닥이 붉은색일 경우엔 벽은 황색, 천장은 흰색 계열이 좋다. 벽에 거는 사진의 경우 너무 오래된 것보다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걸어놓는 게 좋다. 크기는 벽면의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한다. 소파는 가죽보다 천으로 된 것을 배치하는데 위치는 현관과
마주하는 대각선 방향이 좋다. ㄱ자나 ㄷ자인 경우에는 소파의 중심이 현관과 마주 보게 놓으면 된다. 개수대는 가스레인지 곁에 두지 말고 칼은 사용할 때가 아니면 밖에 내놓지 않는다. 쓰레기통을 두지 말고, 아일랜드 식탁을 사용한다면 레인지 설치는 하지
않는다. 또한 집의 첫인상으로 통하는 곳이기에 더욱더 중요하다. 먼저 현관의 조명은 항상 밝게 한다. 요즘 아파트의 경우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불이 꺼지고 켜지는 센서등을 사용하는데, 그보다는 항상 켜두는 것이 좋다. 식구들이 들어왔을 때 밝은 곳을 통과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쁜 기운이 옮겨가지 않는다. 과학적으로도 조명이 밝은 곳은 온도가 상승해 공기의 흐름이 활발해져 환기 효율도 높아진다. 또한 작은 꽃병이나 화분은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아이템이며 현관 앞 러그는 기운을 정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붉은 색 러그는 나쁜 기운을 정화시켜주고 핑크색은 부부 사랑에 좋으며, 푸른색은 아이들이 차분하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현관 인테리어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거울인데 너무 큰 거울이 눈에 보이면 좋은 생기를 반사시킨다. 현관의
거울은 크지 않게 하고 측면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지금의 아파트들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측면에 욕실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관과 연결되어 나쁜 기운이 들어오게 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욕실 공간을 조금 바꿔주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 물이 빠져나가는 하수구는 항상 청결하게 하는데 나쁜 기운을 주는 냄새를 없애 생기가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배수가 잘 안 돼 하수구에서 항상 나쁜 냄새가 난다면 이사를 결정하는 게 좋다. 욕실은 가장 추운 곳이기도 한데 따로 보일러 등을
설치해 따뜻하게 하면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풍수적으로도 좋은 처방이다. 욕실 바닥이 따뜻하면 좋지 않은 냄새가 환기구로 빠져나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욕실은 음한 수(水)의 기운이 강해 맑은 수의 기능으로 바꿔주려면 금의 기운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도자기인데
습기에도 변형이 없고 때가 묻어도 쉽게 제거돼 타일 바닥이나 욕조, 변기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욕조나 세면대 등도 화이트로 배치하면 음한 수의
기운을 정화해 좋다. 음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조명을 좀 더 밝게 하거나 플라스틱 소품을 도자기로 바꿔주면
좋다.
'맹모삼천지교'는 헛된 말이 아니며 자연의 소리가 나는 곳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 유혹이 많고 빛이나 소리가 과잉된 상태의 도시에서 공부를 잘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또한 잠을 잘 자야 공부도 잘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엄마들의 걱정은 잠을 자느라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잠만 제대로 자도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좋지 않은 냄새는 좋지 않은 기운을 내므로 수시로 청소하고 환기시켜주며 전자제품을 최대한 배제해 전자파를 차단해준다. 또한 실내 커튼을 두꺼운 천으로 써서 빛을
가리고 실내등으로 밝기를 조절한다. 침대는 될 수 있으면 방 가운데에 두고 창가에 머리를 붙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파트 창으로 보이는 것이라곤 같은 아파트 건물이거나 다른 아파트 전경들. 아무리 남향 주택이라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풍수적으로 좋은 위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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