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경 국민대통합 위원님. 힘내세요! |
---|
안녕하십니까? 림일 작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4월에 있은 조명철 국회의원 탄생에 이어 2만 5천여 탈북자들이 함께 기뻐할 만한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원님과 저와 인연이 각별함은 아마도 평양에서 <대외경제위원회>에 근무했던 것이 아닐까합니다. 쿠웨이트 주재 공화국건설회사 직원으로 근무 중 서울에 먼저 온 제가 TV로 위원님의 한국망명을 지켜보면서 존경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태국 주재 공화국대사관 무역참사로 근무 중 2천만 인민의 굶주림을 외면하고 일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외화수거에 혈안이 된 김정일에게 분노를 느껴 노동당정권에 등을 돌린 위원님의 결연한 행동은 한편의 숨 막히는 드라마였습니다. 지난 1999년 3월, 방콕에서 4명의 북한요원에게 체포되어 사모님과 함께 북송되기 위해 라오스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호송차가 전복되었고, 긴급 출동한 교통경찰에 의해 간신히 구조되었죠. 아들을 내세운 북한당국의 심리전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고, 세계가 김정일의 야만적인 납치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신이 주신 생명입니다. 그 고귀한 생명 값없이 끝내지 말라고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같이 살려주셨습니다. 살인마 김정일의 폭정에 노예처럼 사는 인민을 구하라고 2000년 10월 사모님, 아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보내주셨습니다. 당신은 분단이후 남한에 들어온 북한최고의 외교관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 같은 평민보다는 위원님 같은 고위급간부들이 더 많이 북한을 뛰쳐나와야 노동당 독재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가끔 행사장에서 저의 손목을 잡고, “림 작가를 보면 북한에 남겨진 동갑내기 큰아들 생각이 나요. 지금쯤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숨도 크게 못 쉬고 살 걸요.” 하시는 사모님의 눈물을 보며 저도 어머니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 어머니는 모두 같죠. 수용소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며 벌레처럼 사는 자식을 상상하는 엄마의 심정은?... 인류사에 가장 잔인한 김정은 독재정권을 단죄합니다. 존경하는 홍순경 위원님! 연로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자유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를 이끄시는 모습에 내심 공감합니다. 그 어떤 사심도 없이 오로지 짓밟힌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헌신하시는 그 열정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작년 3월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비인도적인 탈북자북송에 반대하여 단식농성을 하시던 당신을 보았습니다. 14일간 추운 날씨에 노천에서 텐트를 치고 쪽잠을 자시며 눈물로 기도하시던 위원님을 지켜보면서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위원님! 지금까지 그러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탈북자사회 어르신으로써 후배들이 남한에 잘 정착하고 모범적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디 황장엽 선생님의 영혼이 깃든 <북한민주화위원회>를 지금처럼 변함없이 이끌어 주십시오. 주체 황장엽 선생님의 유훈을 받들어 인민의 독재자 김정은이 물러날 때까지 누가 뭐라도 우리 함께 묵묵히 한길을 갑시다. 전체 탈북자들의 진심을 담아 대한민국 국민대통합 위원으로 임명되심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 림 일 작가 올림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좀 알려주세요!
탈북자들의 북송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있을것입니다. 단식투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하고 ip1님은 중국대사관에 몇번 나갔는지요? 참고로 전 매일 그 시작 부터 못해도 50일은 나가서 그분들을 격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회의적인것이 단식투쟁이였습니다. 탈북자 강제북송은 한때의 이슈거리가 아닌 매우 복합적 성격을 가진 민감한 사안입니다. 단식한 분들을 잘못이라고 하는거이 아니라 실용성이 없다는 것이며 그런것에 다른 사람들은 빗대는 것은 너무 의도적인 매도입니다. 그분들도 나름 열심히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누가 죽어 해결될 일이라면 내 죽을때 까지 단식할게요.
이애란 북한음식연구원장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
최주활 탈북자동지회장
김충성 탈북청년
이상입니다. 훌륭한 분들이지요.
대다수의 탈북자들이 생활전선에 나서서 살다나니 지금 탈북자소위 상층들이 서울한복판에서 임시정부 간판을 달고 어떻게 싸우고잇는지는 잘모르겟습니다만
우리같은 가난뱅이 탈북자들한데 사연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찬성투표를 받아야지
이건 노조도 아니고 북한영화 조선의 별에서 상해에 있는 파벌들같애요
무섭기도 하고 ~~~~ 좌우간 재미나기도 하구요
그래도 탈북자들을 대표하는경우에는 그래도 나이도 잇으시고 인지도도 잇으시고 경륜도있으신분이 하는게 맞겟는데~~~`
림일동무의견에 찬성합니다 !!!!
여기온 근 3만명의 탈북자 중에 황장엽부터 시작해서 그 어떤 이념으로 북한정권과 맛서다 온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는가요?
감히 자신이 그 어떤 이념에 따른 사상가 흉내를 내는 사람은 없겠지... 살수 없어서 먹고 살자고 먹고살 자유를 찾는 길에서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삶을 살자면 어떻게 해야 겠는가를 현실에서 너무도 큰 값을 치르고 터득한 이치를 마치 원래 부터 자유세계의 이념의 소유자라고 주제 망각하고 흰소리 쳐대는 인간들은 못되는것이 탈북자들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련다.
북민위에 몰려가꾼요.
안봐도비디오라는표현법을 이런때 사용하는거맞죠?
이곳에 별로 오지 않었는데 여기에 오니 작가님을 뵙네요.
그때 주신 책 아주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부디 우리 탈북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작품 많이 써주세요.
응원합니다.
늘근이를 욕하면 천벌을 받는다. 하늘이 울고 땅이 기절한다. 니들이하는 행실 니 후배들이 그대로따라한다고 생각하면 금찍하지 않냐.
까놓고 말해 홍위원장 대타로 누가있냐? 있으면 말해바. 김송민이? 소가웃다꾸러미터진다. 김형광? 말도안되지. 연대도 풍지박살내고 채경이한데 채이고.
차라리 림일이라면 몰라도.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6-08 17:31:03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6-07 23: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