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저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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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한 사회에 아주 불만이 많은 토종 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주사파니 좌파니 하는 족보는 없는데 스스로 족보를 만들어보자면, 주사파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또는 북조선) 체제를 좋게 바라보는 입장을 가진 사람입니다. 제가 철이 없어서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으니까 너무 저주는 하지 말아주세요. 모르는 게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북한 인민들이 대체로 어렵게 사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건 직업차별이 덜 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닌가, 다시 말해 의사나 청소부, 당 간부나 농부가 모두 비슷한 월급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생산성이 떨어져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못 사는 게 자랑은 아니지요. 하지만 긴 역사를 통해 볼 때 경제가 성장하면 반드시 빈부와 우열의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사회 갈등이 생겨나죠. 북한 정권은 경제 성장보다는 빈부와 우열의 차이를 막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에 성장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국가들보다는 경제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나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막는 과정에서 규제나 간섭, 감시가 강해지고, 자유가 위축되며 관료들이 부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면이 있으면 밝은 면도 있는 법. 북한에서는 직업과 재산에 따른 차별이 크지 않고, 그래서 대체로 사람들이 따뜻하며, 이웃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자존심, 또는 주체성이 강하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남한과 정반대죠.
저는 남한이 우월하다, 북한이 우월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북한도 인민들의 동의 하에 현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므로 존중해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좀 냉정하게 말해서 탈북자님(특히, 북한 체제에 비판적이신 분)들이 북한 인민들의 대표는 아니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아직 조직적인 대규모 저항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 봤습니다. 자본주의에 물들지 않도록 정보 통제와 감시를 강하게 하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정말로 불의라고 생각되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하는 존재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절대 무기력해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탈북자 분들이 자유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것이, 북한 인민들이 현재의 체제에 목숨을 걸고 저항하지 않는 것보다 우월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습니까.. 북한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먹고 살기는 어렵지만 수천년 동안 외세로부터 독립 국가를 유지했다는 약간은 허황된(?) 자존심을 가지고 자신의 체제를 지키려 노력하는 것이 아닌지요.
주제넘는 설교나 충고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궁금한 점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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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철이 없는 것이 아니고, 지능이 많이 모자란 것뿐이니까요.
대다수 사람들은 척 보면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데, 개중엔 찍어먹어봐야 안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지능이 모자라는 사람에게 무슨 말로 설명해야 이해되겠습니까...그냥 너 바보구나 하고 지나가야죠.
20여만명의 정치범 이모두 남한의 광주사태와 버금가는 것들이지만 모두죽이면 그만입니다 남한의 데모는 북한의 유희 오락수준입니다
강철환씨가 나왔다고 하는 정치범수용소는 좀 경한 곳입니다.
특히 정치범수용소에서 폭력으로 해서 죽은 경우는 국가나 개인은 거의 책임이 없습니다.
님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신동혁"이라는 분이 쓴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님은 여기서 지금 북한 사회에 대해서 동경 또는 옹호하는 말도 할 수 있는 자유가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그러나 북에서 남한을 동경하는 말을 하면 그런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집니다. 경한 경우는 그냥 본인만 보내지지만, 약간 심한 경우는 온 가족이 통채로 보내집니다.
민주주의 국가들도 국경을 넘어가면 제국주의 국가로 바뀝니다. 상대방에 국경 분쟁 양보한 나라는 하나도 없어요. 겉으로는 친절해도 기득권 뺏기면 돌변하는 게 인지상정, 특히 서구화된 인심이 아닌가 합니다. 선진국들에 대한 환상, 한국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접읍시다.
졸립네요. 부족하긴 해도 고향이, 조국이 좋죠. 어렵게 고향을 떠나신 분들께 무례한 돌발질문, 죄송합니다.
북한이 도망치는 사람들 잡지않고 풀어만 줘도 중국에 가서 먹던 음식물쓰레기라도 먹어도 300만명이 굶어죽는 사태는 나지 않습니다.
역시 300만명이라는 통계를 믿지 않겠죠.
제가 그때 살아서 아는데요. 제 주변에 또는 탈북자들 주변에 가족들 중에 굶어죽은 사람이 없는 가족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북한에서 당시 보통 5인가구라고 생각할 때 5명 중 한명이 죽은 가족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잘 사는 사람들 특권층 가족은 안죽었을테니..그리고 한명뿐 아니라 제가 북에서 본바로는 온 가족이 다 굶어죽은 사례도 여러번 봤습니다. 300만이 허황한 통계 아니라는 거죠.
제대로 알고 좋으니 나쁘니 말해도 좋으련만,
또 한 번이라도 그런 세상을 경험해 보고(간접이라도)
말해도 늦지 않으련만,
그냥 이론이 좋다고 정말 무뇌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다 있네.
물론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고 또 다양한 표현을 하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생각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맹목적이 그 사상에 사로 잡혀
그 소중하고 존귀한 자유의 참 맛도 모르는 사람처럼
숨을 쉬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처럼
아!
그런 사람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자랑스럽게 생각할까?
무뇌 주사파!
참 어이가 없다.
무슨 생각으로 주사파같은 아이디를 쓸까?
제 맛에 사는 세상이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자본주의 병폐만 나열하고,
북이 평등한 사회를 추구하다 그렇게 되었다니,
그기 계급이 몇 계급이 되는 지
얼마나 빈부의 격차가 심한지
부패와 절도와 착취와 뇌물과
인권이 유린되는 사회인지
사람 목숨을 파리보다 목숨보다
하찮게 취급하는지....
에이 나도 참 한심하다..
지 생각에 생각이나 한다고 주사파 운운하는 사람한데
글 쓰는 것도 아깝다.
이왕 쓰던거 지울려다 여기서 멈춘다.
제대로 북을 알아보고 주사파도 들먹이고,
뭐 탈북자들한데 따듯한 관심이라도 가지고
북에 대한 숭상을 하든지....
누가 뭐라 말할 수 있겠냐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