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산 : 아무래도 다 모아놓고 교육을 하니 아무래도 좀 힘들죠. 저는 하나원 처음 들어가니까 명찰을 가슴에 달으라고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싫더라고요. 그리고 코흘리개부터 영감까지 다 모아놓았는데 사실 북쪽에서부터 가져온 관료화된 때를 못 벗겠더라고요. 북쪽 같으면 이 사람들과 섞이지 않았겠는데 그 사람들과 섞여서 줄을 서서 밥 타먹고 같이 교육받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싫은지...
(자유아시아방송 내가사는 이야기 중에서)
서로서로 행복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