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경찰서(서장 곽경호)가 심한 감기몸살로 인해 탈진상태에 놓여있던 60대 탈북주민을 발견, 즉시 후송 진료토록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5일 이날 오전 삼척경찰서는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삼척시 원당동 탈북주민 이모(68·여)씨 집을 방문했다.
방문 결과 이씨가 심한 고열 등으로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병져 누워 있는 것을 파악하고 신속히 삼척병원으로 후송해 진료를 받게 했다.
삼척경찰서 관계자는 "가족도 없이 올로 사는 탈북주민 이씨가 이삼일 정도 더 방치됐으면 심각한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안전여부를 수시 확인하는 나눔 치안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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