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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각하, 축하합니다!
남신우 6 377 2005-01-20 13:21:02
부시 대통령 각하, 축하합니다!


어제 오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의 상원인준 외교분과위원회 청문회 진행을 지켜보았다.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는 상원 외교분과위원회에서 오늘 16대 2표로 인준을 받았고, 이번 주나 늦어도 내 주에는 상원 본회의에서 인준되어 곧 국무부 장관으로 일을 시작할 것이다.

내일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이다. 오늘 오후 워싱턴에는 서설(瑞雪)이 내렸다. 필자는 지난 1년간 부시 재선을 위하여 정말 열심히 일했다. 이렇게 누구 선거에 열심히 일한 것은 난생 처음이다.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라고 매일 기도하다 싶이 했다. 지난 몇 달간 거의 하루 걸러 서울 웹사이트 계시판에 부시 재선 되소서! 부시는 재선됩니다! 라는 아우성을 올렸다. 미국에서 부시가 대통령이 안 되고 케리가 들어서면 우리 나라가 곧 망할 것이라는 강박 절박감에서였다. 그리고 부시는 압도적 표차로 재선되었다.

부시와 라이스의 이중창 주제곡은 자유와 해방과 인권이다.

독재자들에게 압박 당하는 사람들을 해방시켜서 자유를 찾아주고 인권을 찾아주면 독재자들은 제 물에 슬어지고 테러분자들도 숨을 데가 없어지고 압제에 시달리고 죽어가던 사람들은 자유를 구가하며 평화를 누릴 것이다란 내용의 주제곡이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노래만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행동파라, 9.11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들과 알 카에다를 제거하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들까지 투표를 할 수있는 이변이 일어났고, 이라크에서도 이 달말 선거가 실행될 것이다. 후세인 잔당 테러분자들이 기를 쓰고 선거를 방해해도 이라크 선거는 이제 기정사실이다.

이제 드디어 때는 왔다. 김정일을 때려잡을 절호의 찬스가 왔다. 부시와 라이스는 사람백정 김정일을 필자보다도 더 미워한다. 지금까지 겉으로는 정권교체 안할테니까 핵무기만 포기하라고 달래왔지만, 김정일이 핵무기를 포기해도 자국민을 굶겨죽이고, 정치범 굴라그에서 때려죽이고, 탈북자들을 다시 잡아가고, 죄없는 김동식 목사님같은 분들을 납치해가면 부시는 김정일을 절대로 그대로 안 둔다. 그런데 김정일은 갈수록 길길히 뛰며 발광이니, 이제 부시는 수순을 밟아 김정일을 제거할 것이다.

중국 놈들이 김정일을 비호하고 부시와 라이스에게 아무리 방해를 하고 딴지를 걸어도, 인종학살범이란 딱지가 붙은 김정일을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 내버려 둘 수 없다. 라이스가 청문회에서 한 말을 들어보라! 북한정권은 폭정의 전초라고 말했다. 김정일이 말로 해서 듣지 않으면,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옵션을! 북한인권법으로 몰아세우다가, 계속 사람들 죽이고 핵무기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봉쇄 할 것이고, 그러다가 김정일이 더 까불면, 그때는 때려잡겠다는 옵션이다.

부시와 라이스는 빈 말로 협박이나 공갈치는 사람들이 아니다. 좋은 말로 달래다가, 가망이 없다고 확신하면, 유엔이 뭐라든지, 프랑스 독일 러시아, 심지어는 바로 옆에 있는 카나다가 뭐래도 실력행사를 하는 소신과 행동의 지도자들이다.

민주당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 그렇게 씹어댔어도 부시와 라이스는 우리가 노래를 잘못 불렀다거나, 우리 주제곡을 바꾸겠다거나, 왔다갔다 하는 일 한 번도 없었다. 우리가 이라크를 해방시킨 것에 사과할 일 절대로 없고 반성할 일 하나도 없다. 후세인을 때려잡은 것은 자다가도 시원해서 혼자 웃을 일이다. 민주당이 우리들 따르지 않으면, 우리 혼자서라도 이 시원한 일을 계속할 것이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웃기지 마라!


부시 대톨령 각하, 오늘 경사스러운 취임을 축하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워싱턴에 달려가서 곱사춤이라도 같이 추고 싶지만, 오늘도 탈북자들 구하고 김동식 목사 구하고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과 싸우는 일이 너무 바빠서 내려가지 못합니다. 취임식 날은 날씨도 맑고 포근해서 전국에서 모여든 애국시민들과 함께 큰 잔치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루 크게 잔치 치루고, 내 주부터는 김정일 때려잡는 일을 열심히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김정일을 하루 더 속하게 때려잡으면, 북한에서는 하루에 천 여명이 더 살아날 수 있습니다. 빨리 움직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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