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가는 바람은 대체로 여름 비 바람과 동반합니다.
비가 오면 시계장치에 물이 들어가면
풍선날으는 높이는 영하 10도 이상이므로
얼어서 작동이 안 되면 공 염불.
종일 비가 오는 듯햇지만 오후 3시부터 멎는 다는 예보대로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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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은 후원자 명의를 기입하여 날리고 영상찍어 기록하여 보내드리는데
그 중 오재석님 풍선이 사연이 깊고 깊어 말씀드리고 싶네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 일전에 전화가 왔는데
죽기 전에 북한동포에게 진리의 풍선을 보내고 싶다고,,,
그래서 영상찍어 보내드리겠으니 멜 주소를 요구하니 - 없다며 그냥 날리라는 것입니다.
사정 사정하여 이름은 확인, 전화번호찍힌대로 풍선사진 찍어 보내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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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내드리니 안 간다는 메시지, 직접 전화하니 역시 주인 없다는 전화...
만감이 교차- 돌아가신 것이 거의 틀림 없다고 봅니다.
사람을 도끼로 찍어죽일 만큼 증오하게 만드는 북한에
그 증오를 사랑으로 해소하게 하는 진리의 풍선을
돌아가시기 전에 후원하신 오재석 어르신,,,
당신께서 보내신 원수도 사랑하는 진리의 소식이 황해도와 평양, 평안도로
잘 날아 갔습니다.
부디 명목을 빌며 -
이 싸이트에 남아 올려 소식드리게 됩니다.

가슴아프고, 비감하시겠군요. 읽는 저도 그런데요...

대북전단 1꾸러미 만들려면 얼마의 비용이 들까요?

처음 12만원 들었습니다.
기술혁신하여 현재 10만원으로 낮추었습니다.
10만원이면 대형풍선1개(표준)날릴 수 있습니다.
10만원 중에는 6만원 정도가 삐라 인쇄값이구요.
나머지 풍선비닐값, 풍선가스값 등인데
이중 인건비는 3인 작업기준 1만8천원입니다.
1인당 6천원이 인건비 입니다.
이것은 제가 책정한 것이 아니라
풍선후원자이신 도봉구청 직원 장우진 선생이
직접 일해보고 책정한 것입니다.

참고첨부드림; 표준풍선1개에는 3만개의 삐라가 들어갑니다.
풍향이 세찰때는 풍선1개의 삐라가 3개 군지역까지 퍼져나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공 4천메터 이상에서 터지는 풍선삐라는 나비처럼 제 맘대로 날아가
삐라 한장 당 거리가 약 5키로 사이로 떨어져
수거하기도 힘듭니다.
수거하라는 것은 삐라 보라고 동원하는 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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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같은 북한같지만 남한땅에서 커피마시며
풍선을 날리면 북한 곳곳에 소식을 전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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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와 열, 소리, 육안으로 풍선이 안 보여 누구도 막을 수없습니다.

이민복님 안녕하세요
님의 글을 열심히 읽는 팬입니다.
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0년전 저하고 통화를 한적이 있습니다
메일 좀 알려 주세요
연락처 면 더 좋고요
안녕히 계세요

4번님! 누구신지 일단 반갑네요.
저희 홈 www.nkdw.net에 멜과 전화 공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