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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분들의 정치관련 게시물을 보고.
콩달이 0 380 2014-09-10 01:33:28

    진심으로 여러분의 삶에서 건승을 빕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대학까지 교육받고 지금은 43세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박정희 유신시절에 태어나서, 초등학교3학년때 전두환쿠테타와 광주민주화 운동, 중고등학교때 한국의 격렬한 민주화투쟁을 지켜봤고, 대학때 마지막 군사정부인 노태우 정부를 지나서, 김영삼,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 지도자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을 지나왔고, 그이후  한국 보수우파중 기업인출신의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이념보수의 정점인 박근혜 대통령까지 경험하고 있네요.

   이사이트에서의 여러분들의 정치에관한 의견을 보면, 대체로 여러분들은 한국의 정치상황을  이북에서의 정치관 세계관으로 판단하시는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의 정치상황을 판단하기에 앞서, 우리민족의 역사 (적어도 조선시대 ~ 일제강점기~해방/분단~남한경제발전과민주화)를 민중의 역사관점에서 공부하시고, 자본주의와 결합된 자유 민주주의 그리고 그안에서 시민의 역할에 대해서 공부를 하실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일본 극우파와  비슷한 세계관을 갖고 있는(그런데 더 찌질한) , 변태적인 한국의 극우파의 518에 대한 거짓딴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처한 한국사회에서의 주변인으로서의 소외감, 삶에서의 어려움,낯선사회와의 갈등, 또한 가족에 대한 미안함등에 대해서, 같은 민족 같은 인간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여러분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모든것이 혼동스러울것 같습니다.  이런때 일수록 차분히 신중히 생각을 하시고, 3대 세습하는 북한정권 밉다고해서, 한국사회내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너무 쉽게 결정하지는 말라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 사는 힘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을 잃지 않고, 분단체제를 극복하고, 서로 행복한 그런사회를 만드는 것이지, 적대와 미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북한체제를 너무 싫어 합니다. 하지만, 적대하고 미워해봐야, 통일이 빨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느려집니다. 100여년전에 우리는 너무 못난 조상을 만나서 나라를 강도당하고, 또한 해방 후 너무 못나고 게다가 권력에 탐욕스러운  사기꾼 같은 남북한의 지도자농간에 놀아나서 좌우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서로를  적대하고 죽이고,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니,  남북분단체제가 고착화되왔어구요.  이미 우리는 서로를 크나큰 적대를 가지고 대해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분단체제만 길어졌구요.

그러니 더이상 미워하지 말자구요. 미워해서 통일이 빨리 온다면, 진작에 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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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조로객관적으로 ip1 2014-09-10 02:33:34
    43세이면 박정희 유신시대에 태어난건 아니고,,,그땐 유신시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극좌파들은 있어도 극우파란 없습니다..모르면 조그만 공부해보시길..

    저도 탈북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3대세습하는 북한정권도 밉겠지마는 그것보단 오히려 그걸 두둔하는 듯한(엄밀히는 무관심) 남쪽의 소위 이른바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이 더 미운것이겠지요.
    그래서 그런것이 자연스레 정치적인 입장으로 옮아가는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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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달이 ip2 2014-09-10 02:46:41
    유신개헌이 1971년에 있었지요. 제가 1971년생입니다. 어버이연합회는 일베등의 주장은 멋있게 얘기하면 파시즘이지요. 그런데 일본,이태리,독일등의 파시즘은 민족(국가)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웠는데, 한국의 극우파들이 교과서등에서 일본제국주의를 옹호하는것을 보면, 족보도 없는 변종일뿐입니다. 한국진보는 대체로 북한정권Quality를 그냥 개무시하는겁니다. 그래도, 평화를 논의할 상대이기에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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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달이 ip2 2014-09-10 02:48:20
    아 죄송, 1972년 10월유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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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쩝쩝 ip1 2014-09-10 02:51:39
    유신개헌이 언제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역사를 논하며 이런 글을 쓰면 우짭니까?
    1971년 아닙니다
    밑의 댓글도 읽어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한국진보가 북한정권Quality을 그냥 개무시한다는것엔 거의 코미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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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달이 ip2 2014-09-10 13:04:09
    말꼬리를 잡지 마시구요. 나이가 한살한살드니, 연도가 헷갈리네요. 뭐가 코미디 수준이라는 것인지 알려주실래요? 북한특유의 개인숭배체제는 지금을 사는 대부분의 문명화된 세계인들이 받아들이기 너무 힘든 독재체제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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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1번님은 ip3 2014-09-11 07:20:52
    유신선포 연도와 상대방의 댓글 토씨에만 신경써보이네요.
    본가지보다는 곁가지만 치는것 같습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글을 보니 조금만 더 공부할 사람은 콩달이님이 아니라 ip1번님입니다.
    앞으로는 본가지 치는데 집중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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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표드림 ip4 2014-09-10 10:20:52
    콩달이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신문칼럼수준 내지는 그 이상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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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제형님 ip5 2014-09-10 12:35:32
    글쎄요. 님은 그 시대에 살아보지 못하고 어린 아이 수준으로 살아서 정치를 평가한다는 것은 참 우습네요. 박정희시대에, 전두환시대에 독재정권에 반항하며 감옥까지 들락날락한 김지하선생이나 이명박대통령, 그리고 전두환 폭정하에서 목숨걸고 5.18. 사건에 대한 취재를 자청한 조갑제선생 같은 분들은 님보다 뭘 몰라서 그렇게 정치적견해를 가질가요? 고작 10대때 겪어본 유신과 군사정권을 마치 잘아는 듯 말씀하는 것은 약간 오버네요.북한에서도 남한에서 박정희, 전두환독재에 대한 뉴스는 정말 지겨울 정도로 자세하게 TV로 매일 시청했습니다. 아마 당시 군사정권에 의해서 통제된 언론보다 북한에서 더 자세하게 틀어줬을지도 모르죠... 일부는 맞고 일부는 왜곡된 면도 있기는 하지만..북에 있을 때도 전태일열사분신, 박종철고문학살, 이한열 최루탄사망 등등 남한에서 민주화운동에서 굵직한 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소설로도 많이 나와있고, TV로 영화도 제작되고 많이 압니다..탈북자들이야 말로 남과 북, 그리고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제일 잘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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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달이 ip2 2014-09-10 13:10:08
    북한체제에서 체제 선전용으로 남한의 민주화운동을 한분을 선전한것에 대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역대로 남한정부에서 북한실상에 대해서 남한내에서의 정권유지 차원에서 북한정보를 가공하여 국민들에게 주입한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저또한 여러분들이 통일의 밀알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성공한 삶을 개척해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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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가요 ip5 2014-09-10 13:19:31
    북한 TV에서 본 것과 남한의 오마이뉴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같은데서 당시의 일을 다시 상기해서 내용을 쓴 것들을 보면 대부분 일치합니다.남한의 오마이 한겨레 경향신문도 북한체제선전을 위해서 왜곡했다는 것인지요?
    저도 탈북자들이 남한의 민감한 좌우 정치문제에 대해서는 한발자국 물러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한에서 좌우가 갈라져서 피터지게 싸워봤자, 좋아할 것은 북한 김가놈들만 좋아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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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달이 ip2 2014-09-10 13:19:38
    또한 죄송한 얘기인데, 식민지와 분단, 한국동란이후 살아남기 위해서 전쟁같은 비정상적인 인생을 살아온 세대를 존중하지만, 저는 그들의 삶은 결코 한단계 발전한 한반도를 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살아온 삶의 환경이 야수와같은 환경에서 이분법적이고 사대주의적이고, 지나치게 강한것,물질을 숭배한 부끄러운 선배세대들의 모습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사회에는 스승이 없다고 하지요? 그것은 선배세대가 풍족한 물질사회를 이룬 공도 있지만, 또한 정신적인면, 민족적인 면, 문화적인 면에서 천박하고 부패한모습을 일상적으로 보여준 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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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대와미움 ip5 2014-09-10 12:39:05
    북한에서 살아보지 못했고, 또 자기 가족들이 북한정권의 악행으로 잃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함부로 적대와 미움을 하지 말라고 설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한번 일제에 의해서 학대당한 위안부할머니들 찾아 가서 일본의 과거사를 용서하라고 한번 말해보세요. 당장 친일파 죽일놈으로 매도될 것입니다. 탈북자들 대부분이 북한 정권에 의해서 자기 친족들 중 한두명씩은 잃고 피눈물삼키고 고향을 둥진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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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달이 ip2 2014-09-10 13:35:39
    네,죽음을 넘어 살아오신 삶인데, 제가 너무 쉽게 얘기하는듯하여, 죄송합니다. 이런점에서 큰 안타까움과 어려움을 느낍니다. 가족이 죽임을 당한경우라면, 어떤 얘기를 정당하게 할수 있을까요? 그저 듣고 싶고,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말장난 같지만, 김씨정권을 용서하라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북한을 향한 적대운동을 남한에서 한다면, 남북한 화해분위기속에서 여러분들이 바라는 이산가족상봉,교류, 더나아가서 통일이 향해서 민족이 한발자국도 전진할수 없게 할것입니다. 남북한 적대정책하에서 이명박 박근혜 7-8년 남북관계를 보시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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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하고있습니다 ip5 2014-09-11 10:35:38
    이명박, 박근혜 다른것은 몰라도 남북관계는 정말 잘하고 있다는 것이 전반적 탈북자들의 견해입니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이 전문가입니다. 남한의 북한학과 교수들도 탈북자들을 인터뷰하고 정리해서 논문쓰고, 심지어 국정원도 탈북자들을 통해서 대북정보를 얻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집권하면서 김정일이 심장쇼크로 사망했죠....아마 김대중이나 노무현씨같은 사람들이 계속 집권했으면 좋다는 약 다 먹고 산 김정일 80은 훨씬 넘어서 살았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북한정권의 쇼크상태라는 다른 증거인 장성택일파 제거사건 일어났죠...남북화해분위기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 화해라는 것은 바로 북한의 김씨와 그 측근 몇명...바로 탈북자들과 평민들을 괴롭히는 1%도 안되는 악마들과 손잡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김대중정권 햇볕정책할 때도 우리 해군 공격해서 연평해전 일어나서 우리 군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햇볕과 10년 좌파정권의 대북정책이야 말로 북한을 변화시키는데 실패한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저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동북아문제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거의 공통된 주장입니다....http://www.reuters.com/article/2010/11/18/us-korea-north-sunshine-idUSTRE6AH12520101118
    남한에서 쌀과 돈이 갔다는 것을 평민들은 몰랐습니다. 저도 2002년도까지 북한에 있었지만, 한국에서 쌀을 보내줬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차라리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지원이 없어지면서 북한 스스로도 어떻게 든지 살아가야겠다고 자구책을 강구하느라 일부 시장을 허락하고, 자본주의 경제를 도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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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번님께 ip6 2014-09-12 00:50:33
    지금 무슨 말씀 ?
    김대중 노무현이 지금 살아있나요??
    언제까지 고인들만 탓할겁니까???
    님을 포함한 살아 숨쉬는 존재들을 탓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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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사람님 ip7 2014-09-12 03:39:43
    개대중 뇌물현 비록 죽은 고인이라 할지라도 그놈들의 죄행이 너무 방대하고 살아 죄를 씻지못하고 죽었기에 죽어서도 우리탈북민들의 저주를 면치못하는것이지요. 개대중 핵만드는데 일등 공신자. 뇌물현 세상 비겁한 대통령. 북한독재정권을 인정하고 남한사람들로하여금 북한개혁개방이란 말을 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nll 즉 남한해안을 북괴에게 넘겨주려고한 희대의 비굴한 대통령이지요. 그러니 역사의 한페지를 남겼지요 . 부엉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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