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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꾸바수교와 북한
Korea, Republic of 민복 0 407 2014-12-20 07:18:36

 1991년 소련이 무너지면서 쿠바의 경제난은 심화됐다.

결국 쿠바 공산 정권도 점진적 개혁·개방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1993년 달러화 소지를 허용한 데 이어 90년대 중·후반엔

토지의 사적(私的) 소유와 종교 자유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2008년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 라울이 권력을 이어받은 이후에는

모든 일반인에게 휴대전화 소지, 호텔 숙박을 허용하는 자유화 조치를 취했다.

 

쿠바의 이런 개혁·개방 조치가 없었다면 이번 수교 합의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하면서 '적(敵)과도 대화해야 한다'며

그 대상으로 북한·이란·쿠바를 꼽았다.

이란과는 미국의 주도로 핵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란은 지난해 개혁 정권 출범 이후 이런 변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미·쿠바 수교 협상 개시로 이제 지구상에서 완전 고립된 나라는 북한만 남게 됐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대 이후 서로를 '형제 국가'로 불러왔다. 그

런 쿠바도 20여년 전부터 주민의 삶을 중시하는 점진적 개혁을 추진하더니

이제는 미국과 수교로 본격적인 개혁·개방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반면 김정은 정권은 집권 3년 동안 3차 핵실험을 했고 대륙간탄도탄(ICBM)급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 북 정권은 핵도 보유하고 경제도 살리겠다는 '핵·경제 병진 노선'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꿈인지를 하루라도 빨리 자각해야 한다.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무원의 처지를 벗어날 길은 없다.

 조선일보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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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좀해라 ip1 2014-12-20 19:30:41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12-22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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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 ip2 2014-12-20 22:46:49
    부존자존이구만요.
    그쪽에도 인간성 평가가 좋지 않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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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은 ip3 2014-12-20 22:43:25
    이민복님과 탈북자분들도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들은 북한에는 원래 관심이 없습니다
    같은 핵문제라도 북한보다도 이란을 훨씬 더 비중있게 다룹니다
    석유도 나오지 않는 극동의 작은 나라인 북한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니 어쩔수 없이 신경을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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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개소리해요 ip4 2014-12-21 10:53:42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들은 북한에는 원래 관심이 없습니다//이것은 just당신의 hope일 뿐이지만, 한국보다 그쪽 나라들에서 더 관심 많습니다. 한국에서 북한인권에 대해서 말하면 보수꼴통이라고 하지만, 그쪽에서는 "신동혁"이나 "박연미"같은 애들 유명 토크쇼에 나와서 대담을 할 정도로 ...그리고 신동혁은 이미 미국에서 스타 public figure (공인) 급이에요. 그 사람들 페북에 글 하나 올리면 미국사람들 구름같이 댓글 답니다. 뭘 알고 말하세요. 대한민국은 북한인권법 국회에서 계류중이지만, 미국은 북한인권법 상원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구요.
    각 대학들에 LiNK라는 북한인권 단체가 있어서 모금해서 중국에 탈북자들을 구출해서 원하는 나라로 보내는 일들도 하고 있구요.
    북한인권에 관심이 없는 한국인들은 한민족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한국을 와본적도 없고, 우리랑 머리색갈 눈동자 색깔이 다른 남의 나라 사람들이 "48M', "신이 보낸 사람" "크로싱"같은 북한인권영화를 보며 눈물 흘릴 때, 한국에서는 좌파 사람들 눈치보느라 상영관조차 얻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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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디더 ip4 2014-12-21 10:57:32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씨는 한국에서는 무명인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다들 아는 사람...심지어 캐나다의 어느 명문대학에서는 명예 박사학위도 수여했습니다. 또한 human rights watch라는 단체에서는 상도 주었구요...
    한국에서는 말 그대로 "듣보잡"이잖아요. 위키피디아에서 "신동혁"에 대한 한국어와 영어 설명을 비교하면 한국어는 얼마 길지 않지만, 영어사전이 더 길게 자세히 설명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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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 ip2 2014-12-20 22:50:05
    3번님!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면 자신도 비관 인생으로 될 것같아 우려 스럽네요.
    영국에 다녀왔는데 의회에서 재영탈북인단체의 요구대로
    2차례나 북한인권 회의를 열더구만요.
    이기적이기보다는 여유있는 자세로서 남의 걱정도 들어주는 것이 선진국으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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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은 ip5 2014-12-20 23:15:04
    이선생님 안녕하세요. 3번입니다. 영국 출장 잘 다녀오신것 같으시군요.
    북한을 과소평가하거나 인생을 비관적으로 살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냉정한 국제현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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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ip6 2014-12-24 00:51:41
    냉정한 국제현실이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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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ip7 2014-12-24 23:03:31
    부족한 사람이 있네.
    국제 정치의 냉정한 현실을 알려주면 참고 해야지 ㅋㅋㅋ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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