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은 평양입니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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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만끽하는 남한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동해 및 명소 새해맞이 등으로 신정을 맞이하지만 저 38선 위에서 장장 70년이나 노동당독재 사회에 갇혀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답니다.
북한주민들의 새해 첫날 큰 걱정은 바로 ‘신년사암송학습’인데 작년 김정은의 신년사 분량은 무려 1만 자가 넘으며 이는 노동신문에 게재됨은 물론이고 학습교재로까지 나오죠. (참고로 작년에 김정은 위원장 보다 30살 연장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는 700여 자입니다.)
모든 인민들이 소속된 기관, 기업소, 농촌, 군부대, 학교 등지에서 1월 한 달간 ‘신년사암송학습’을 하는데 이건 정말 고통이죠. 매일 저녁 1~2시간씩 강제로 남아서 학습강사의 지도아래 신년사암송 내지는 낭독학습을 하고 퇴근해야 합니다.
황당한 ‘신년사암송학습’은 김정일의 지시로 1970년대에 생겼고 지금도 변함없이 나라의 법 이상으로 집행되고 있죠. 이런 걸 왜 할까요? 그건 바로 새해 정초부터 인민들이 딴생각 (수령에 대한 불신, 정부에 대한 불만, 외부세계에 대한 환상 등) 을 잠시도 못하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아래 2분짜리 동영상은 새해 첫 아침 평양시민들이 인터뷰하는 내용인데 그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한 번 들어보시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Bfcw1ZRnE30
2015년 1월 1일
통일염원의 새아침을 맞으며... 서울에서
- 림 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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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간 림일 님의 배짱은 대단합니다. 나쁜 것도 아니고, 아마도 깡주먹 하나 갖고 미제와 맞짱뜨는 김정일 장군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복형도 림일작가님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분 정말 존경해요.
뒤에 000작가라고 왔거군요.
북한인권법안 시급히 국회통과 시키고 중국내 탈북자들
강제북송을 저지 시켜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자판을 드드려야 쇠귀에 경읽기일테지만............
그래~~국민혈세 남한달러 북괴의 아구리에 쳐넣어주고오세여/
알굿냐 그돈받아 처먹고 체해서 쓰러질지..........
나같으면 그돈으로 중국내 탈북자들이나 더 데려오겠건만......
암기하고말고할나위나있나여?
작년에 암기한 신년사에 토몇개바꾸면 그만인것을.....
림일씨같은 천재양반이 그게어렵지는않았을테고..,
탈북단체장님들,작가동맹작가님들,그리고 탈북자유명인들,
우리탈북자들이 북한인권법,탈북자강제북송,
이런중대사안에대한 목소리가 너무 미미하다고 생각되지안으신가여?
조국통일과 직결되는 정말중대한 사안이라 생각되는데 말이져....
님들은 보여주기식협상같은 예민한사안에는 너무 말들을아끼시는듯여~
어쩌다보니 림일씨글에 낙서를했네유~~미안유~~^^
새해 우리형제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대박나세여~~♡
그리고 평양시민들이 지방주민보다 혜택은 더 받지만 그만큼 행사요, 뭐요 하며 들볶습니다. 림작가님이 지적한것처럼 잠시도 쉴틈을 안줍니다.
문제는 평양시민들이 독재정권에 속으로 얼마나 동조하는가? 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불만스치가 얼마인가? 하는것입니다.
재가 방학 기간동안 공장 알바를 해보고 있는데 , 공장에 탈북자 분들이 많더군요 ..
탈북자 분들이랑 친하게 이야기를 해보니 .. 대체로 탈북자분들이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ㅎㅎ;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공장에서 일하고 계시며 돈을 받고 대한민국 안에서 돈을 쓰며 살고 계시는데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리는 없습니다. 탈북자분들이 어깨 당당히 피고 힘차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탈북자분들 , 힘내시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으로 넘어오셔서 대한민국 국민이 됬으니 어깨 당당히 피고 사회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이 정돈도 안되고 뒤죽박죽이라 이해 어렵겠지만 .. 탈북자분 모두 힘내시라고 작게나마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 north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1-03 23: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