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동지회의 친구,언니,오빠,동생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imtv라는 방송제작사의 박아름 작가라고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남으로 오신 분들 관련한 휴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탈북자동지회분들과 혹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탈북 후 가족을 그리워하거나 한국에서 혼자 지내시는 분,

탈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외로우신  분들과

한국의 가족들을 함께 초대해 같이 밥도 해먹고,

하루이틀 정도 가족처럼 지내며 정을 쌓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 본인의 이야기처럼 마음이 찡하셨다면,

혹은 주변에 이런 지인들이 있어 도움을 주고 싶으시다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방송출연을 꺼려하신다는 건

저희도 잘 알고 있고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타 다른 탈북자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사람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는 점에서 부담이 덜 하실 거라 생각하고,

혹시나 방송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글임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머무르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박아름 작가 rachel48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