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선생 특별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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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탈북민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존경하는 황장엽 선생님께서는 서거 석 달 전인 2010년 7월, 저를 몸 가까이 부르시어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 2만여 탈북민들 중에 글로써 기록을 잘하는 사람이 바로 림 일 작가이니 내 말을 잘 받아 적으세요. 내 생각에는 2012년 4월, 제19대 총선에서 탈북민 조명철이 대한민국 최초의 국회의원이 되는 걸로 예상해요.” “조명철이 누구죠?” “지난 1994년 7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출신으로 중국유학 도중 남한에 왔고 현재 국책연구소에서 근무해요. 나이는 림 작가 보다 열 살 위고...” “네!~ 그런 분도 계셨군요.” “그리고 2012년 12월,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당선돼요. 민족의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는데 그 여세를 몰아 통일을 해야 해요.”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지금부터 잘 적으세요. 통일 후 박근혜 대통령을 초대 통일대통령으로, 조명철 국회의원을 부통령으로 하는 대통령 중임제가 적절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통일이라는 특수성으로 첫 정부 구성은 대통령이 임명한 북부지역 광역단체장들로 하고 통일정부 2대 대선과 총선부터는 지금 같은 민주주의선거로 하면 되요. 초대 통일정부 북부지역 광역단체장은 아래와 같이 하세요.” ... 평양특별시장 - 림 일 (탈북작가) 평안북도지사 -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평안남도지사 -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자강도지사 - 김 용 (탈북가수) 함경북도지사 - 이춘삼 (백두식품 사장) 함경남도지사 -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양강도지사 -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 황해북도지사 - 김규민 (영화감독) 황해남도지사 - 이민복 (대북풍선단장) 강원도지사 -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 개성광역시장 - 안명철 (NK워치 대표) 남포광역시장 - 전철우 (탈북방송인) 나선광역시장 - 박연미 (북한인권운동가) ...
2015년 4월 1일 * 회원 여러분! 어떻게 조금 재밌었나요?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 - 림 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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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장엽이를 탈북자들의 정신적지주라 하심은 그이유가 참 궁금하군요.
황장엽이가 탈북자들의 정신적지주가 되는 근거가 무엇인지요?
그가 공자나 석가모니라도 됩니까?
김일성에게 줄을잘서가지고 중앙당비서해먹다가 탈북하여 남한에와서 중앙당비서에 걸맞는 대우를 받았다, 나는 그저 그런식이거든요.
주체사상을 하나의 시대사상으로 정립해놓은 대철학자?
자기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이것이 주체사상이라면 지구상에 인류가 나타난 수백만년전부터 사람들은 주체사상을 알고있었던거입니다.
칠순이 넘은 고령의 몸으로, 사랑하는 가족보다 민족의 운명이 더 걱정 되시어 대한민국에 자유통일의 염원으로 오신 황장엽 선생님께 정부는 총리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그게 잘 못되었다면 우리 2만 여 탈북자들을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받아줄 이유가 없겠지요.
황장엽 선생님이 북한에서 장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주체사상에 대한 평가와 논란은 다양하지만 북한체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유일사상이라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쩌면 그 사상이 있음으로 하여 오늘의 북한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국가가 권장한 사상은 대부분 통치이데올로기로 바뀌었죠. 주체사상도 예외가 아니며 황장엽 선생님은 북한인민에게 죄인입니다. 그가 만든 사상이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되었고 그에 짓눌려 사는 인민들이죠. 하여 인민에게 속죄하고 떠나신 황장엽 선생님이십니다.
작가선생의 안목이 의심되나 말실수로 좋게 봐주리다.
황장엽이 2만탈북자들도 해내지 못한것을 이루어냈다고 하는데 그게 뭐죠?
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중국대륙에서 떠돌던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에 정착하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통일부와 교섭을 해서 정착지원금을 타내기라도 했습니까?
황장엽으로 하여 전세계가 북한을 알고 탈북자를 알게 되었다니 참 어불성설도 어지간해야지요.
생명이 경각에 이른 어머니의 "내딸을 100원에 팝니다"라는 눈물나는 호소를 황장엽이 들어나 보았겠습니까?
가장 폐쇄적이고 잔악한 무리들이 군림한 나라에서 최고위층이 왔으니 세상이 들썩이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최고위층에 걸맞는 예우를 하는것은 인지상정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정신적지주로 둔갑시킬 아무런 이유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은둔의 나라에서 온 최고학자로서 대북책략가들이 정책적 자문쯤은 구했겠죠.
"남한내에 북한간첩 5만명정도가 있을거로 본다" 황장엽씨의 증언이라고 하는데 좀 웃기지 않습니까?
탈북자들에게 게나 뜯어먹을 정신적지주같은거 다 필요없시요.
오로지 북한에서의 고단했던 삶을 잊지않고 아직도 그땅에서 시름시름 힘겹게 살고있을 형제들을 잊지않고 열심히 사는것이 바로 정신적지주입메
그들이 지어낸 이야기가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창작이라고 하는것은 다방면에 걸친방대한 지식과 자기몸을 불사르는 정열적인 사색과 피타는 열정, 스토리를 재기발랄하게 엮어나가는 창발력의 산물로서 일종의 발견이나 발명과 같은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가는 그누구보다도 사람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선생도 그중의 한사람일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으나 조금은 아쉽습니다.
여기서 어떤 분야에서 종사하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 축에 끼우지는 못해도 그 분야 변두리에서 기웃거릴 정도는 되지 않겠습니까?
이 같은 의미에서, 여기서 각 분야에서 생업하시는 분들 즉, 소규모 방송 운영 경험자, 기자 경험자, 가수 경험자, 소기업 경험자, 인권운동 경험자, 영화 제작 경험자, 연예인 간접 종사 경험자 등의 분들이 향후 거룩한 통일이 이루어질 때에, 해당 분야 책임자로 적합하지 않을 가요? 객관적으로 볼때에 말입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의 도지사를 한 분들 경력의 발바닥 수준 정도에라도 따라가야 하지 않겠습니다까? 학력, 이론, 실무, 리더십, 통일철학 등에서 말입니다.
림일이라는 분, 점점 왜 이러시나요? 최소한 5년전 알던 림일은 그렇게 아니 보았는데 지금은 뭔지 현실에서 사시는 분이 아니고, 소설같은 분위기에서 매몰되어 사시는 분으로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소설책을 강매하려 인상을 쓰고 불쾌감 주던 그 모습 상기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