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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날 가싯줄이 걷히고 길이 열리어그리운 고향엘 가면 뭐하랴 발가벗은 산천과 페허된 들판뿐
고향의 사랑하는 이들, 그리운 이들 모두 모두 먼저 저 세상 가고 여우와 늑대들의 살벌한 활개짓뿐
반겨맞아줄 이는 아무도 아니계시고총총이 들어선 주인없는 무덤가엔이름모를 풀들만이 무성할건데..
아!!고향갈 생각이 두렵구나.혼자 떠나버린 도망자라며왜 이제야 오는가고 통곡하며
이인간의 다 타버린 가슴이라도 두드리고 쥐어뜯어줄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고향집엔 주인바뀐지 오래고 낯설은 개들의 영악한 짖음소리만 귓가에 쟁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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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생명윤리적 법칙이라서 넘 애석해하지 마소서...
다 같은 내 나라 내 조국땅에 정성들여 하나둘씩 탑을쌓고
올망졸망 아둘딸 낳아서 기르다보면 여기또한 우리들의 고향입니다,
세월앞에 장사없고 한번왓다 한번가는것은 어쩔수없는 생명의 법칙이라
모든슬품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하게 사시는길만이
비운에 떠나가신 부보님께 효도하고 남겨진 형제님들께
도리를 다하는길이 아닐가 합니다.
이봐 탈북자들은 저래서 바로 되는거야.
너같이 자기 나라 팔아서 정은이 한데 아첨하는 거지가 아니기 때문이야.
종북에는 남한 종북이 있고 조선족 종북 즉 조교새키들 두가지 종북이 있거든 ,
너같은 거지들이 바로 그 부류란거야.
하지만 막상 고향에 가더라도 아련하고 애틋한 어린 시절을 찾기는 힘들겁니다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라는 시 처럼 많은 것이 바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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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관하지는 마시고요.
백살구꽃 하얏게 피어나는 회령입니다.
회령 백살구 먹고싶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