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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애씨 문제에 대한 소고
부산사람 0 558 2006-04-09 01:12:45
마영애씨의 정치적 미국 망명이 성사될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마영애씨의 정치망명이 받아들여지질 않길 바랬습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탈북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일뿐더러
앞으로의 탈북자 정책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있기 때문입니다.

현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저역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 탈북자분들께서 노무현정권에 본때를 보여줬다며 기뻐하시는 분이 계신데
상황을 잘못이해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해외의 시각은 노무현정권과 대한민국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은 노무현정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겁니다.

이는 오히려 탈북자들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좌파들의 위상을 강화시켜주는 사건입니다
만약 마영애씨가 정말 고문을 당하고 구금을 당해서 생명과 일신에 위협을 느꼈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사실관계가 이와는 거리가 멀어보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군사정권시절에도 한국인의 국외망명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시말하면
과거 군사정권시절보다 한국의 인권상황이 열악하다고 대외적으로 선전한 꼴이 되어버립니다

마영애씨의 주장이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고 주장해봐야 우리는 국가신인도의 하락을 피할수 없습니다. 이는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발언권 약화로 이어집니다.

한국의 현재 인권은 피로 만들어낸것입니다. 그런데 과거 군사정권시절보다 인권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면, 그리고 그것이 탈북자 개인의 자기영달을 위한 언론플레이로 인한 것이라면 국민의 정서가 심하게 나빠질것이고 정부의 탈북자에 대한 정책도 악화될것은 뻔한 일입니다

이제 마영애씨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만약 정말 망명이 공식화 된다면 주요 뉴스로 다루어질겁니다.

때문에 탈북자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현정부를 미워하는것하고 마영애씨를 두둔하는
것을 구별해주십시오. 지금까지 드러난 마영애씨의 행적을 보아서는 두둔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현정부하고 싸우더라도 동반자적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마영애씨와 같은 행태로 정부를 비판한다면 우군도 잃고 현정부의 정책만 강화시켜줄 뿐입니다.

마영애씨의 미국망명이 받아들여져서 주요이슈가 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은 탈북자 단체에서 마영애씨와 선을 긋는 성명을 발표해보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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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더피플 2006-04-09 02:59:13
    국제사회의 눈총 무서워서 쉬쉬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보다 더 국제 우스개꺼리는 노무현정부와 그 지지세력들이 더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깔껀 까야된다고 봅니다. 군사통제구역 까지 무단침입해서 훈련방해하고 기물까지 부숴놓고도 경찰 에스코트까지 받으며 큰소리치는 좌경세력도 손하나 못대는 마당에 그깟 정치적망명이 대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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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더피플 2006-04-09 03:08:33
    얼마전 탈북자출신 모 기자의 글 내용중 북한인권관련 전문가세미나에 참석하였는데 강사 2명이 북한인권은 커녕 탈북자한번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일 뿐더러 내용도 인권과 관계없는 친북적늬앙스의 강연을 하길래 몇가지 질문을 했더니 나중에 이상한 청년들이 와서 뭐 "혁명의 반역자니 가족들 버리고 남한에 오니 좋냐"는 식으로 협박과 비아냥을 하더랍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그냥 덮어두고 모욕당해도 대충 살라는것이 동포들을 위하는 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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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2006-04-09 03:22:44
    저는 망명이 받아들여지길 바랬고 실제로도 받아들여지게 된것에 대해 극히 잘된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대한민국에 전혀 도움도 안되고 피해가 간다기 보다는 진정한 인권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자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탈북자 정책은 그런 맥락에서 더욱 개정, 보완되어야 할것이며 정신못차리고 오히려 박해를 가한다면 반역정권으로 남을 뿐입니다.

    이런일을 계기로 노무현정권은 향후에도 이런짓을 못하게된다는 긍정적 결과를 생각할 수 있으며 한낱 이런일로 국가적 명예가 실추되거나 수출길 막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창피해해야 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정권의 소행이므로 국민들 역시 정권이 잘못한걸 알고 비판할 뿐입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는 해외언론이나 외국인들이 현정권을 욕하면 욕했지 한국인들을 욕하진 않습니다.

    과거정권의 인권수준은 다른나라의 인권 수준에 비해 못하지 않았습니다. 시대를 거듭할수록 인권은 발전하게 마련입니다. 과거를 인권의 불모지란식으로 군사정권운운하고 비하한다면 현정권은 아마 희대의 반역정권에 해당할겁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인권상황이 알려지는거 창피할일 아닙니다. 오히려 알릴게 있으면 알려서 이 정권의 오만함과 탄압받는 인권을 위해 힘을 모아야하는겁니다.

    현재 한국의 인권은 시대적 요구와 민의에 의해 이루어진것이지 일부 데모질하던 주사파들 및 386 세대가 거리 불바다 만들어서 만든건 아닙니다. 다시말해 국민이 만들었다고 보는게 합당합니다. 단지 우리만 피로 만들었던것도 아니며 어차피 세계 여러나라가 경제수준이 발전하는것에 비례해 민주주의 및 인권 수준도 함께 향상됐습니다. 인권은 결코 김대중이나 문익환, 강정구 같은 극소수 역적들 깽판쳐서 만든건 아닙니다.

    현정권의 앞잡이 노릇과 마영애씨를 편향된 시각으로 보는걸 먼저 구별한다면 해답은 쉽게 나올겁니다. 미국 및 국제사회의 눈은 객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자를 전례를 깨가면서 미국이 받아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딱한 처지라도 원칙을 지켜왔던게 미국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국으로 가려는 수많은 세계 여러나라의 망명자들과의 형평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마영애씨의 망명이 성사된다면 제 생각엔 탈북자 단체에서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고 마영애씨와 선을 긋는 성명 발표같은 어처구니 없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보다는 현정권이 마영애씨를 탄압했던 부분에 대해 솔직한 사과와 인정이 먼저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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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사람 2006-04-09 05:53:16
    제 글을 좀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제 말은 현 정권이 마영애씨를 탄압했다고 말씀하시는 그 부분이 탈북자들을 믿을수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데 좋은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치적 견해차가 있는 것과 핍박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마영애씨 말을 곧이 곶대로 받아들인다 하여도 망명사유가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국가에 따라 다르나 비교적 정치적 망명에 관대한 프랑스조차 신체의 구금이나 생명의 위협이 있으며 재판의 권한마저 박탈당한 정도에 해당한때 망명을 인정합니다. 마영애씨는 그 어느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윗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이 사건이 정부를 비판할 좋은 구실이 되는게 아니라 반대로 탈북자들을 비정상적인 사람들로 인식시킬 좋은 구실이 된다는 겁니다. 이해가 안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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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파 2006-04-09 08:09:03
    부산사람,당신말하자는목적이 마영애씨를통해 탈북자들의심리를 분리시키려는 행위인데 다시한번 이홈페지에들어와 어찌고 할떄에는 우리탈북자들이 용서하지않는다는것을 명심하길바랍니다.그렇게 탈북자들 문제에관심이있으시면 그들에게 돈이라도 왕창쥐여주며그따위 말씀을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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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사람 2006-04-09 08:17:07
    부산사람아 마영애씨가네돈이라도 뜯어챙기시던?
    그리고 네얼굴에 침이라도뱉았냐?그따이식으로 탈북자들 이간시키는일이 다시있을땐...그땐니가알아서해.
    마영애 그여자가 망명하겠다는데 니가왜안타까워하냐?
    니가그여자와 대화라도나눈적이있냐?잘모르면입다물어/
    정부요,탈북자요,헛소리하지말고...지금탈북자세계엔통하지않아 부산자갈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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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2006-04-09 09:08:50
    부산사람님 우선 위의 감정적인 리플들은 그냥 스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볼땐 마영애씨가 정치적 탄압을 이유로 망명을 신청한 것이므로 그 사안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은 미국정부의 몫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마영애씨에 대한 탄압이 있었는지, 그것이 사실관계에 근거한 객관적인 것인지가 촛점이 될 것인데 국정원과 마영애씨의 주장은 상이합니다. 간단하게 마영애씨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충분한 명분이 있는것이고 그렇지 않고 근거가 없거나 의심의 여지가 크다면 거짓말을 한다고 봐야겠죠. 아마도 부산사람님은 마영애씨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으셔서 그런것 같은데 마영애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마영애씨는 물론 남한내의 탈북자 인권에도 심각한 문제제기가 뒤따를게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전에 있었던 탈북자들의 미국망명신청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으로 부터 불합리하고 굴욕적인 경우를 당한 탈북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됐고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건 자유대한이 아닙니다.

    이번일로 인해서 탈북자들의 이미지 실추 우려 보다는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이나 탈북자들을 하대하는 국가기관의 잘못들이 개선되는 좋은 선례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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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사람 2006-04-09 14:58:21
    목포님 글 잘 읽었습니다. 자세하게 뒤에 부연하겠습니다.

    그리고 린나님 마영애씨가 대한민국을 좋아했는지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탈북자분들 중에 현정권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생각하고 저역시 그렇다고 서두에 말씀드렸습니다.

    목포님 님말씀대로 제가 마영애씨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건 제가 마영애씨의 아드님이라고 말씀하시는 탈북자의 글을 예전에 이곳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이 게시판의 탈북자들 께서도 마영애씨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비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마영애씨가 탈북자들의 인권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어가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왜 정상적인 탈북자가 아니고 하필이면...

    이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일성이 일본군과 싸운 영웅이고 그로 인해 그를 민족의 지도자로 추앙했었는데, 알고 보니 소련군의 하부조직에 있었고 실제 일본군과 교전한 적은 거의 없다는 것을 북한사람들이 알게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북한분들은 그들의 자부심을 하루아침에 잃게 될 것이고 허무함에 빠질겁니다.

    마영애씨 문제에 대해 제가 우려하는 것은 그런 점입니다. 진실하지 못하고 약점이 너무 많은 인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 이미지가 그를 지지하는 탈북자들에게 고스란히 넘어가는 것이 두렵다는 겁니다.

    정부의 정책에 항의하여 탈북자 인권향상을 위해 싸우는 것과 마영애씨를 지지하는 것과 별개로 생각해 달라는 제 생각을 자꾸 탈북자를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누가 옳다고는 아직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슴은 뜨거워도 머리는 차갑게 무엇이 탈북자를 위한 행동인지 한번 심사숙고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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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4-09 16:16:25
    부산사람님! 마영애씨가 진실하지 못하고 약점이 너무많아 보인다고요? 그래서 당신이 그 약점을 캐고 있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 마영애씨가 그래서 탈북인들이 어떻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요? 무엇이 어떻게 되는데요?
    당신같이 자꾸 남의 약점만 캐는 사람들빼고는 그렇게 크게 문제 삼을것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삶의 권리가 있습니다. 자기의 삶을 살기 위해서 좋은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뭐 당신한테 심히 약올림을 줍니까? 무엇이 탈북자를 위한 것입니까? 난 오히려 북한에서 자유를 모르고 살아온 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에 나가서 그 자유가 무엇인지 좀 보고 살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서 일하는 멋진 사람들이 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약자-제가 약자라는 말을 써서 미안합니다.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쓰는 것이니까요- 들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입니까? 마영애씨를 이들이 지지하지 않습니다. 단지 마영애씨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당연히 마영애씨를 지지합니다. 그것이 곧 우리나라 사람들의 편견을 고칠 수 있는 게기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마영애씨가 당한 글을 읽어 보았습니까? 그리고도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딴지 거는 겁니까? 당신의 머리는 차가운게 아니라 맛이 아주 간거 같애요.

    그녀가 말하잖아요. 여권 빼앗기고 절대 교회등지에서 이북을 비난하지 말랬다고? 그게 탄압이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머리가 간 것입니다. 아님 3미터 높이 나무위에서 떨어져서 머리를 크게 다쳤던지. 우리 한국인들이 단체로 해외에 나가면 여권 뺏는 일 저런 조잡스러운일 하는거 자주 있어요. 그거 미국에서 볼때는 의아스러운거거든요.

    당신도 외국에 나가서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봄 느껴야 될 것 같습니다. 뼈속 깊게 스며드는 자유 그것이 무엇인지 아마 마영애씨는 그걸 느낀것 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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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영춘 2006-04-09 17:44:30
    바보같은 소리하고 있네 ㅉㅉㅉ 내가 잠깐 상황을 봤는데 딱 눈에 보이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고 있나. 마영애는 [ ] 이다.
    정답: 거짓불엉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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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바다 2006-04-09 17:53:52
    바보같은소린 누가하고있는지 모르겠네..
    그럼 당신같은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인정하는 마영애를 미국에선 아무런 이유없이 받아줄려고 하는가?..
    마영춘은( )이다.
    정답:논리없는 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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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사람 2006-04-09 18:16:55
    요섭님 저와 이 게시판에서 초면은 아니시지요.

    그럼 제가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는 아실텐데요. 좀 아쉽네요. 기본적으로 탈북자의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끼리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무에서 떨어져 머리가 간사람 취급받아야 한다니요.

    요섭님 크리스챤이라고 하셨지요?
    정부가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탈북자에 대해 대하는 태도에 분노를 느끼신다면 요섭님 역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언어적 폭력을 쉽게 가하는 자신의 모습을 한번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적어도 하나님은 당신에게 그러한 권리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자유가 뭔지 배우라구요? 이제껏 독일 프랑스 호주 미국에서 살아 왔습니다. 제 인생의 거의 절반은 해외에서 생활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외국생활을 이렇게 많이 경험했는지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 언급을 한적이 있습니다.

    탈북자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이제 현실논리로 들어가야 합니다. 정치세력화 해야하고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여권 뺏기고 그런 얘기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일이 사라진다고 탈북자의 인권이 보장된다는 겁니까?

    탈북자간에 이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하고 그들의 입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탈북자 문제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감싸주는 것이 그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와 반대대면 이간질한다고하고 탈북자를 곱게 보지 않는 머리가 맛이간 세력 쯤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요섭님은 탈북자 전체를 찌질이로 만들고 싶으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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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4-09 19:56:42
    죄송합니다. 저는 요즘 정말 우리사회가 이정도로 추락한 것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계시판에서 부산사람님을 만났었나요? 그리고 부산사람님도 정말 인권을 존중하시는 분이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잘못알고 글을 단것 죄송합니다. 용서하세요. 저는 이곳에와서 이들의 권리를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글들을 보고 너무 분개한 나머지 제가 분노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저는 우리 한국사회가 너무 남의 인권에 대하여 존중할 줄 모르는 것에 대하여 늘 안타가움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저는 부산사람님이 그런 분인줄 알고 앞뒤도 가리지 않고 글을 썼군요. 우선 사과합니다.
    그런데 마영애씨를 왜 그렇게 판단하시는지 저는 좀 이해가 않갑니다. 그 사람이 그럴만한 두려움을 느낄 수 도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왜냐면 지금의 정부가 하는 걸로 봐서는 늘 의심이 가거든요. 언젠가 탈북인들의 주소를 공개한 적이 있죠? 또 정동영씨는 퍼주기 일색으로 김정일과 만나고 아주 그들과 친한척하죠.-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좀 바빠서 충분한 근거를 대지 못하고 이렇게 너너저분하게 애들같이 글을 쓰는군요- 김대중씨는 고려연방제를 추진하고 있죠? 저는 이것만으로도 탈북인들이 앞으로 이땅에 둥지를 틀기에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영애씨의 정황을 저는 이해할 것만 같습니다. 저라도 이런 불안한 사회에서는 행복감을 느끼지 못할 것같습니다.

    내가 만약에 내 딸이 마영애씨라면 나는 그한테 이런 한국을 떠너거라 라고 말 할 것같습니다. 정권이 바뀐다음에 그리고 연방제 추진이 없던게 될때 그때 다시 오라고 말했을 겁니다. 우리가 무슨 사안을 생각할때 정말 내 가족이라고 한번 가덩하고 생각해 봅시다. 불안해 하는 그들을 무조건 비난하고 나무라면 안되지 않습니까? 미국인들의 관념에서 볼때 탄압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부산사람님의 다른 의견을 보이면 남한의 철없는 어린 친구들은 그녀에게 배신자라는 탈을 씌울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겁니다. 좋은 나라에 가서 더 자유롭게 살수 있게 해주는것도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요? 하인즈 워드와 그어머니도 이땅에서 당한 멸시를 마음에 묻고 미국에서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그로인해서 지금 이땅에서 서러움당하는 혼열인들의 가슴에 한가닥 희망을 주었고요. 이걸 가지고 지금 또 인터넷에서 얼마나 비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실망이 큽니다. 제가 이것 때문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것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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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놈 2006-04-09 20:53:12
    찍구받구 까불구 있네. 밥먹고 소화가 안돼. 남이 미국을 가든 소련을 가든 자유아니야. 그리고 갈만하니까 가겠다고 했겠지.미국에 가야되. 진정한 자유는 미국뿐이야. 대한민국도 좋지만 탈북자에게는 외국이 나아. 왜냐면 그건 알아서들 생각해 봐.숙제 남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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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사람 2006-04-09 21:38:38
    요섭님 글 잘 읽었습니다.
    용서라는 말은 저에게 과분합니다. 단지 오해를 푸셨다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늘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이 곳에서 피로하고 있었는데 어떤
    때는 고마운 사람이 되고 어떤 때는 탈북자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 되는군요.

    생각이 다른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서 제 의견을 피력하고 거기에 대한 반론을 통해 진지한 토론을 기대하였습니다. 사람이 머리속으로만 생각을 굴리면 늘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믿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마영애씨 문제에 대해선 순수히 탈북자분들 입장에서 의견교환이 더 활발해져야한다고 믿었는데 그것 역시 제 욕심이었나 봅니다. 정세를 보는 차이에 대해서는 간섭할 수 없겠지요.

    저에게도 듣는 귀가 부족했던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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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ya 2006-04-10 17:38:52
    관리자님. 저기 aaaa, ㅁㅁㅁㅁ, 미친놈 아이디 쓰는 인간의 악성댓글 정도는 짤라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게시판 품위가 너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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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a 2006-04-10 21:59:52
    삭제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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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ㅁㅁ 2006-04-10 22:00:15
    삭제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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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6-04-15 13:19:51
    탈북자 의 일로 요셉님과 부산사람의 논쟁이 이상하게 인신공격쪽으로 가고있는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듣는것이 토론일진대 토론에 대한 이해들을 더 잘하시고 나서 탈북자들에게 훈계하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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