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마당에 앉아 있는 장사꾼들은 그 형태와 역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됨.
가장 돈줄이 깊고 많은 장사꾼은 자릿세를 내고 앉아 있는 공업품매대의 주인들임. 그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대체로 남편들이나 그와 상응한 가까운 친척들이 당, 행정, 법기관에 종사하는 권력자들로서 막강한 힘을 소유하고 있음. 따라서 이들은 A급에 속함.
B급은 자릿세가 있으나 자기 돈을 가지고 간신히 음식, 식량, 채소장사로 연명하는 사람들임.
C급은 빚을 지고 한끼 벌이를 위해 자릿세도 없이 장마당 밖이나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골목에서 장사를 펼치는 사람들로 일명 메뚜기장사들이라고 함.
마지막 D급은 물건을 넘겨 한푼이라도 벌려는 가장 최하층의 사람들, 일명 이들을 가리켜 북한에서는 <데꼬>라고 부름. 집에는 막대기를 휘둘러도 건질 것이 하나도 없는 빈곤층으로 꽃제비전락의 문턱까지 온 사람들임.
메뚜기 시장은 북한 정부가 지정한 장마당에 자릿세 즉 권리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북한판 최하충 서민이라 보시면 됩니다. 대한민국 길거리 노점상과 비숫하다 보시면 되겠네요.
청진에서는 요즘 손전화도 많이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 정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12-31 14:23:13
가장 돈줄이 깊고 많은 장사꾼은 자릿세를 내고 앉아 있는 공업품매대의 주인들임. 그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대체로 남편들이나 그와 상응한 가까운 친척들이 당, 행정, 법기관에 종사하는 권력자들로서 막강한 힘을 소유하고 있음. 따라서 이들은 A급에 속함.
B급은 자릿세가 있으나 자기 돈을 가지고 간신히 음식, 식량, 채소장사로 연명하는 사람들임.
C급은 빚을 지고 한끼 벌이를 위해 자릿세도 없이 장마당 밖이나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골목에서 장사를 펼치는 사람들로 일명 메뚜기장사들이라고 함.
마지막 D급은 물건을 넘겨 한푼이라도 벌려는 가장 최하층의 사람들, 일명 이들을 가리켜 북한에서는 <데꼬>라고 부름. 집에는 막대기를 휘둘러도 건질 것이 하나도 없는 빈곤층으로 꽃제비전락의 문턱까지 온 사람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