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비누처럼
독수리 0 343 2006-04-26 17:52:16
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비누는 사용할 때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진다...
그리고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자기 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헌 할줄 아는 사람은 좋은비누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것만 아끼려는 사람은
물에 녹지 않는 비누와 같다.

이는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가 한 말이다.

사람의 삶 중에
희생하는 삶 만큼 숭고한 삶은 없습니다.

희생을 바탕으로 성립되는 인간관계는
어느 것이나 아름답습니다.
사랑이 그렇고,우정이 그렇고,
동료애가 그렇고,전우애가 그렇습니다.

비누처럼 나를 희생해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삶!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삶입니다.

사랑이 아름다운 건
상대의 마음의 옷에 묻은 때를
깨끗이 세탁해 화려하게 해주고

상대의 마음의 몸에 찌든 때를 씻어
향기나게 해주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녹아서 작아지고 녹아 지는
비누가 되길 바랍니다.

새봄 북촌에도 참 사랑에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기를
모은 손 기원하면서.....

[가끔은 따뜻한 가슴이 되고 싶다 중에서 ]



..........Jim Chappell의 “Day's End"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북한 엘리트 출신들이 펴낸 인간사랑, 10년후의 북한
다음글
우리의 반쪽 핏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