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자도 탈북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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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탈북자”로 떠돌던 김정남이가 객사를 했다. 온 지구가 죽가마 끓듯한다. 그러나 우리 탈북 사회는 의외로 조용하다. 이번 사건은 김정은 정권 첫 날부터 예견이 되었던 일이며 또 그 일로 하여 그 어떤 후 폭풍 따위도 없으리란 것을 우리 탈북자들은 잘 알기 때문이다. 김정남이는 후계에서 밀려 떠도는 신세였지만 김정은에게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제일 시끄럽고도 미운 눈엣 가시었다.
대를 이어가는 “봉건왕조국가” 에서 권좌에 위협이 되거나... 눈 밖에 난 이런 측근을 없애버리는 일은 우리 인류의 지나간 역사이기도 하다. 즉 이번의 사건은 왕권가의 더러운 권력다툼의 결과일 뿐이며 김정은 정권은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런 글을 쓰면 10명중 7-8명 이상은 내말을 부정하리란 것도 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이번에 정남이를 죽였다고 해서 김정은이가 당장 오늘 -내일에 급사를 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며 미군과 남한이 북한을 무력으로 때리지 않는 한 김정은 정권이 몇 년 안에 무너질 일은 더욱 없을 것이다.
북한의 변화가 내일 아침에 당장 일어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모든 일은 항상 뜻을 멀리에 둠이 실망과 손해가 없는 법이다.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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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누가 부리고 열매는 누가 챙길라 카는구나?
누가 죽고 안죽고
통일이 되고 안되고
역시나 하늘만이 아는 일
변화 또한 하늘이 알아서 줄기라
북한도 언젠가는 개혁개방이 되굿지
개혁개방만 되면 북한이 잘사는 것
일도 아니지여라...........,.
김정남은 이미 오래전부터 권좌에서 소외됐기에.
이번 사건도 조금 지나면 다 잊혀집니다
그리고 김정은정권도 아무 일 없을겁니다.
찻잔 속의 태풍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