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북한도 얻은 것도 없고 잃은 것도 없는 그냥 그런 회담이었습니다.
트럼프는 회담 전부터 미국은 북한에 돈을 쓰지 않겠다는 말을 공언하니까 김정은도 CVID를 빼버리고 모호한 표현으로 양측이 서명하고 회담을 끝낸겁니다.
김정은이가 내심 바라는 것은 미국의 돈이었는데 자존심과 체면상 돈을 조건으로 걸지 안 했던겁니다.
결국 돈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첫 북미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끝날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공동성명의 내용은 모두 애매하고 추상적인 선언일 뿐입니다. '---을 위해 공동노력한다' 등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계약이나 협상의 경우 디테일에 악마가 숨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총론이 애매하다는 의미는 억지로 회담장에 나온 트럼프가 디테일을 문제삼아 언제든지 판을 엎어버릴 여지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공동성명이 디테일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CVID든 PVID든 그것이 명시되든 되지않든 추후의 북한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트럼프는 판을 엎어버리면 되는거죠. 애매한 공동성명이니까 얼마든지 꼬투리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구판을 엎어버리고 새판을 짤 수 있는 것은 강대국의 고유권한이니까요.
앞으로 폼페이오가 주도할 실무협상 즉 디테일로 들어가면 미국의 진정한 속내가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CVID란 단어가 공동성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미국이 CVID를 포기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미국이 그것을 고집했다면 독재자는 결코 회담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독재자와의 회담이 차후의 액션에 대한 명분을 축적하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진행될 실무협상을 잘 지켜보세요. 독재자는 자신이 노예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머잖아 깨닫게 될겁니다.
비핵화 과제를 전담했을 앤드류 김이 트럼프 기자회견장에 불참한 사실이
애매모호한 공동성명서 표현의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공동성명서에 CVID 문구를 삽입하지 못했다는 트럼프의 언급은
막후 실무협상의 팽팽한 분위기를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민노총 언론노조 기레기는 트럼프 기자회견에서 질문자가 없었더군요.
평소에는 그렇게 난리죽이던 년놈들이 운명적인 순간에는 벙어리가 됐습니다.
"김정은이가 북한주민을 사랑한다"는 트럼프의 언사가 노예상태인 북한인권이 개선된다는
암시인지,
향후 6개월 이내에 북한 비핵화가 달성된다는 미확인 소문이 현실화 되는지,
또다시 숨죽이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트럼프는 회담 전부터 미국은 북한에 돈을 쓰지 않겠다는 말을 공언하니까 김정은도 CVID를 빼버리고 모호한 표현으로 양측이 서명하고 회담을 끝낸겁니다.
김정은이가 내심 바라는 것은 미국의 돈이었는데 자존심과 체면상 돈을 조건으로 걸지 안 했던겁니다.
결국 돈입니다.
계약이나 협상의 경우 디테일에 악마가 숨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총론이 애매하다는 의미는 억지로 회담장에 나온 트럼프가 디테일을 문제삼아 언제든지 판을 엎어버릴 여지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공동성명이 디테일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CVID든 PVID든 그것이 명시되든 되지않든 추후의 북한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트럼프는 판을 엎어버리면 되는거죠. 애매한 공동성명이니까 얼마든지 꼬투리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구판을 엎어버리고 새판을 짤 수 있는 것은 강대국의 고유권한이니까요.
앞으로 폼페이오가 주도할 실무협상 즉 디테일로 들어가면 미국의 진정한 속내가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CVID란 단어가 공동성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미국이 CVID를 포기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미국이 그것을 고집했다면 독재자는 결코 회담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독재자와의 회담이 차후의 액션에 대한 명분을 축적하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진행될 실무협상을 잘 지켜보세요. 독재자는 자신이 노예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머잖아 깨닫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