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북힌 좀 다치지 말고 자기 일이나 잘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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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로서 글 몇 자 썼더니 찬반이 갈린다. 물론 나의 글을 다 좋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문의 방북당시 북한 국민들에게서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고 떠들어대는 분들에게는 진실 몇 가지를 말해주려 한다. 말과 행동은 제발 하지 말라. 지난날 김대중이 방북할 당시 새벽부터 끌려 나가서 8시간 이상을 물 한 모금도 못 마시고 도로바닥을 지킨 경험자로서 충고하는 바이다.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알라. 지금 평양 시민들도 식량공급이 잘 안되어서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려 나와서 쫄쫄 굶으며 기다리다가 환영을 하겠는가? 전에 도착 해야 한다 . 그러자면 새벽에 버스도 잘 안다니고, 같은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움직임으로 순전히 2-3시간을 걸어서 가야 한다. 보통 3시간 이상을 또 기다려야 한다. 이번에 비행장 행사는 오전 9시경에 시작을 했으니까 아마도 군중들은 새벽 3-4시부터는 움직였을 것이다. 한 모금 마실 권한이 없다. 끝난 후에는 그 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꽉 메우며 지친 몸을 이끌고 걸어서 돌아가야 한다. 이렇게 도로 위에서 7-8시간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끌려다니 국민은 지구상에서 오직 북한 밖에 없다. 치고 나면 억이 막힌다. 보았기에 잘 안다. 환영행사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안 나오면 잡아 죽이고 가족을 멸하니까 끌려 나갈 뿐이다. 그대로 적었다. 국민들의 충성심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라고 말하자.. 대답했다고 김대중은 분명히 적었다. 당신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인민반장에게 집 열쇠를 넘겨주고 뒷골목으로 피신해야 한다. 환영하도록 조직을 했을 뿐이다. 자유 대한민국 같으면 상상이나 할 일인가? 아직도 북한의 독재가 실감이 안 나는 것인가? 현지에서 잠을 재우며 행사 현장은 전날 밤부터 다른 사람이 접근을 못하도록 2중 3중으로 철저히 봉쇄를 해버린다. 어린이들은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다음날에 곡마단의 짐승들처럼 독재자를 웃기는 재주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당신들은 알기나 하는가? 문재인은 이번에 북한 어린이들과 국민들로부터 환대를 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줌으로서 북한 국민들과 어린이들의 적이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값으로 당신들만을 위한 평화와 행복을 구걸하려고 하지 말라. 대화요 뭐요 하면서 제발 북한을 다치지 말고 북한 국민들의 손에 그냥 맡겨두라. 지난 10년 동안 대화하고 퍼주어서 핵폭탄 뒤집어 쓴 것 외에 아무것도 없음을 왜 몰라? 그러면 독재자는 자멸할 것이고 자연히 평화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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