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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
Korea, Republic of 1970korea 0 490 2019-01-06 20:31:04

이런글을 올려 죄송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나는 지금 아파서 대전에 있는 부모사랑요양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지금 당뇨,당뇨합병증,B형간염,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강한무릅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탈북자라는 이유하나로 나한테 간호사가 ( 너같은 새낀 치료 안 해준둔다고 하고) 한 말을 참고 참았다가 지난주에 원무부장이 올라 왔기에

원무부장 한테 사실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원무부장이 나가자마자 그 간호조무사가 와서는 저에게 여기 병원에서 천년만년 살기위해 꼼수를 부리다고 하며 내가 세밥을 얻어 처먹기 때문에 조용히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누가 들을까봐 귀에 대고 조용히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만약 원래 대한민국 국민이었다면 그런 말을 했을까요?

물론 내가 다 잘 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으며 어떻게하나 이들하고 잘 지내보려고 시계도 고쳐서는 하나씩 나눠줬고 어떻게하나 잘 지내 보려고 없는 돈도 쪼개서 과일도 사다주었습니다.

이 이상 더 어떻게 노력해야 합니까?

제가 입원한 병원은 대전시 동구 성남동 우암로 159 부모사랑요양병원입니다.

때로는 죽을까도 생각 했엇고 지금의 저의 심정은 한국 놈들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과 이런 놈들은 때려 죽여야 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으며 더 이상 노력해 봤자 소용이 없구나 하는 생각뿐입닏다.

나는 노력했습니다.

중국에서도 몰랐던 고물상에 가서 일도 하였고 그래서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컴퓨터 프로그램 포멧하는 방법 다시 프로그램 까는 방법 조립하는 방법을 배우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거지같은 나라 대한민국은 그러한 노력을 인정해주기는 커녕 비웃고 깔보고 무시하고 그런 것이었습니다.

만약 이글을 보고 반박글을 올리는 놈은 나쁜놈입니다.

나는 이제는 더 이상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고 한번 목숨을 버렸던 놈입니다.

다시한번 우리 탈북자들을 모욕하거나 이글에 반박글을 올린다면 지구 어디에든 쫒아가 죽여 버리겠습니다.

나는 참을만큼 참았으며 노력할 만큼 노력했습니다.

지금 병원에서는 침대 시트도 갈아주지 않아 내가 주어서 다시 빨아가지고 사용하고 있으며 환자가 저녁을 굶었는데도 컵라면으로 떼우라고 하는 곳이 여기 부모사랑요양병원입니다.

전화번호:042-631-0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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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분수 ip1 2019-01-21 16:22:10
    안녕하세요 24살남자입니다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북한사람이시고 탈북자시죠 저도 탈북자에 해당되가지고해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저도 환경이 낯설고 그래서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전주김씨사람이시죠 외할아버지께서 김정은 통치자님이랑 같은 가문이시죠...저희엄마가 북한사람이시죠 저희엄만 아빠랑 결혼하시고 오순도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습니다...하지만...아빠가 중국에 출장에가시고 제가 12살에 그러셨는데 빚때문에 교도소에가게 되셨죠... 엄마는 돈의 부담감이 싫어서 이혼하셨고 합치셨지만 혼인신고는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행복하게 살고 고군분투 아슬아슬 살고 그랬죠 하지만 신장암 4기에 걸리시고 저희 아빠가 다행히 신장 하나는 떼어내시고 건강하게 살고 약을 꾸준히 먹고 그래서 완치는 됐습니다... 지금은 백수죠... 재능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어서 괴롭고 암기력또 떨어지고 어휘력도 고만고만입니다...하아... 그래도 살아볼려고 먹고살려고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 물품 납품 슈퍼배달일을 할려고 운전면허공부시험준비중입니다... 근데 힘드네요... 외우는것도 고만고만 외워지기는 해요...그래도 닿을수는 있어서 다행이죠... 에휴... 이렇게 삽니다... 질문자님께 제가 살아온 상황을 감히 말씀드렸습니다. 이상황에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힘내서 살아요 우리요... 의미있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 미로투성이 실수투성이 탱탱볼 엉킨 실타레 같은 인생이고 자신이지만 그 자신도 나라서 받아들이고 삽니다.. 힘내요 질문자님... 몹쓸짓도 하고 저요.. 다른사람에게 폐끼치기도 했죠...영원한 친구도 없어요 저요 만나봤고 놀기만 하는 친구는 있긴했고요 소극적이고 자연스럽지도 못하고 김정은 통치자님도 나무위키사전에 보니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다고 그랬더군요 성격이 저도 그걸 닮았나봅니다 전주 김씨사람이라서요 잔인성도 포함되겠죠... 쥐띠시고요 김정은 통치자님도 저도 쥐띱니다... 정신이 온정신아니고 기분뿐이지만 동네 정신병원에 다녀서 상담받고 약먹고 그렇게 삽니다... 화이팅 해요 우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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