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을 겨낭한 무수단 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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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 기지는 한반도 지도에서 일본 동경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일 전략기지이다. 화대군엔 기차길이 놓여 있지 않으므로 무수단에 가려면 길주역에서 내려 육로로 80리 길을 가야 하는데 도중에 세 개의 초소를 통과해야 할 정도로 경계가 삼엄했었다. 강계 26호 공장과 평양시 산음리 공장, 67호 공장, 만경대 공작기계공장 등 미사일 관련 공장들에서 생산된 부품들은 바로 이곳 함경북도 길주군의 로동리와 화대군 무수단 대포동에서 최종 조립되어 발사된다. 즉 노동 1호니 대포동 미사일이니 하는 것은 그 지명의 이름을 딴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 곳에서의 주요 생산품목은 노동 1,2호 화성 1,2호 스커드A B, 대포동 미사일, 공중 대 지상, 지상 대 해상, 대륙간 탄도 미사일까지 다양한 미사일들이 생산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곳이 북한의 지형상 일본 도쿄와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고, 오키나와, 요코스카항, 사이판, 괌, 미국을 향해 실전 배치되어 있는 최적의 미사일 기지가 있기 때문이다. 무수단 미사일 기지는 군사 건설국에서 맡아 공사를 진행했으나 1990년 초에 이르러 모두 철수하고, 핵개발부대인 47여단에서 1개 대대를 새로 편성하여 파견했다. 1984년 10월, 김정일은 전방부대들인 1군단, 2군단, 5군단들에서 단련되고 우수한 사관들로 모집하여 핵개발 부대를 조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지시에 의해 2개 연대가 조직되었고, 황해북도 평산 지방에서 우라늄광산 확장공사와 우라늄 생산공장을 대규모(40만톤급으로 건설하였으나 조업은 20만톤급으로 하였음)로 건설하게 되었다. 1985년에 이르러서는 중앙당 직속으로 131 지도국 산하 핵개발 부대들을 조직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북한은 철도 복선 공사를 위해 공병 3국을 조직하였는바, 경제가 낳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자 그 공병 3국을 중앙당 직속 131지도국으로 개편하며 핵개발부대로 전환하였다. 김정일은 "핵개발부대는 나의 친위대이다"고 신임하며 자신은 "핵개발의 총사령관이다"고 자처하였다. 또한 핵개발부대 군인들은 이 세상에 당의 직속으로 소속된 군대는 저희들뿐이라며 맹목적 충성심에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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