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남한의 대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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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한의 대학생들은 민주화 운동의 주체로서 부당한 권력에 투쟁을 해왔다. 90년 대 들어 그 의미는 차차 변질되어, 정권의 억압에 대한 투쟁이라기 보다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들은 현 정권의 활동에 관심갖기 보다는, 반미활동을 행하고, 각종 시위의 주체로서 행동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한총련의 역활이 큰 듯 하다. 이들은 대학 생활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학생회 활동, 그리고 동아리활동과 관련해 깊게 파고 들고 있다. 한 예로, 대학생들에게 농촌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녀왔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한총련 주체의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관심에도 없는 반미를 염원하는 촛불 집회, 국가보안법 철폐 회의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는 내가 진보를 혐오하게 되는 큰 원인이 되었다. 이유인 즉, 그들은 몽매한 농촌 사람들이나 대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농촌활동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가장해, 농촌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내었고, 대학교 내 복지 개선을 가장한 반미 친북 활동으로 대학생들의 암묵적 지지를 삼았다. 내가 대학교 1학년 때인 2004년 8월 15일 광복절 때는, 민족 축전이라 해서 학교에 무단으로 들어와 점거아닌 점거를 한 행동도 있었다. 반미를 외치고 친북을 외치며 소리지르며 행진하는 그들을 볼 때 같은 대학생으로서도 참 부끄러웠다. 대한민국 헌법 상 북한은 이적단체인데. 왜 이들을 무력화시키지 않았는지 납득이 될 수 없었다.(물론 북한 지도층이 아닌, 그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동포들은 한민족이라 생각한다.) 후에 안 사실이었지만 역시 여기에는 한총련이 개입되어있었다. 수년 전, TV에서 북한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에 관한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눈물이 흘렀었다. 그것은 탈북자들의 고생에 대한 슬픔인 동시에 북한 정권에 대한 분노였을 것이다. 왜 그런 정권을 옹호하는 대학생들이 생겨나는지, 타협은 하지 않고 무조건 시위만 해대는 그들을 보면서 한숨이 나올 뿐이다. 다들 북한으로 보내서 살게하는 법을 마련해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대학생들 70~80%는 이들을 부정합니다. 소수인 나머지 대학생들이 각종 시위와 잔 꾀를 쓰며 자신들의 주장 펴고 있음에도 이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에 글을 적어봅니다. 학교 선배 중에 탈북하셔서 남한 대학교에 들어오신 선배가 있습니다. 탈북자 분들이 남한 사회에 많이 적응돼 가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북쪽에서 누리지 못한 것 남한에서 마음껏 누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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