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김구의 지도로 한 炸彈(작탄)멸왜운동을 전개하여 이봉창과 윤봉길 의사로 하여금 일제 요인 암살 작전이후, 임시정부는 일제에 쫓겨 상해를 떠나 남경, 항주 등을 거쳐 1940년 중경에 정착 하였다.

임시정부는 군사활동 분야외에 내정, 교통, 외교, 교육, 문화, 재정, 사법 등 8가지 기본 광복운동의 정책적 방침을 결정하고 국내외 독립운동을 관할하였다. 특히 외교활동에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의 선후책이기도 한 파리강화회의에 김규식 등을 파견, 주 파리위원부를 중심으로 한국의 독립을 자유세계가 보장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1921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태평양회의에 한국대표로 이승만, 서재필 등을 파견, 독립의 보장을 요구하는 외교공세를 폈으나 성과는 없었다. 소련, 구미 각국의 의회지도자나 유력하 재야정치인을 상대로 한 로비활동을 벌였다. 특히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발행은 국내외 동포를 고무시켰다. 조소앙 외무무장 등의 노력으로 카이로선언과 포츠담회담에서 독립보장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나. 광복군의 창설

박성수, 이현희 논문 참조.

임시정부는 서북 간도와 시베리아 일대의 독립군을 그 산하로 통합하고 일제와의 결전을 도모하는 한편, 서북 간도의 서로군정서와 북로군정서, 광복군총영 등은 임시정부의 지휘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광복군이 인도, 버마 전선에 파견되어 연합군과 합동작전을 편 것이나 OSS 작전에 참여한 군사활동은 그들이 국내 진압작전을 세워 본토수복의 결의와 신념을 보여준 것과 함께 특기할 사항이다.

광복군에 합류한 또 하나의 부대가 조선의용대이다. 조선의용대는 김약산에 의하여 창설된 부대로서 대대수 대원들은 1941년 4월부터 6월까지 화북에 북상하여 중국공산당이 영도하는 팔로군에 합류하였고 일부는 임시정부 광복군에 합류하였다.

원래 김약산은 중국 동북 길림에서 1919년 의열단을 창립하여 암살 파괴를 하면서 일본의 침략행위에 저항운동을 시작한 사람이다. 그러나 일제가 김약산에 대한 지명수배령을 내려 활동이 어려워지자 1925년 의열단의 투쟁방식을 바꾸어 군사간부를 훈련하는 일에 착수하였다. 1926년 많은 대원들을 데리고 황포군관학교에 들어가서 항일투쟁 지도자를 양성하였다. 1931년 9·18사변이 나자, 한국의 독립운동단체들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항일 독립운동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1932년 11월 10일 김약산은 조선민족혁명당을 조직하여 총서기를 담당하게 되었다.

1937년 7월 7일 중일전쟁으로 일본이 중국에 전면적인 침략전쟁을 시작하자, 중국인민은 전면적인 항일운동에 일어서자 조선

참조.. 김광재, “한국광복군의 한미합작훈련에 대한 임정 내부 및 각국의 반응,” 사
학연구｝제73호, (2004), p. 133.

민족혁명당에서 개편된 조선민족전선연맹은 1938년 10월 10일 조선의용대를 조직하여 김약산(김원봉)이 총대장이 되었다. 김약산은 전체대원을 이끌고 중국의 항일전쟁에서 적극 참가하였으며 조선독립해방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조선의용대는 김약산의 국민당 계열과 최창익의 공산당 계열의 두 분파가 서로 경쟁하며 갈등하였는데 결국 숫적으로 다수였던 최창익 계열이 이탈하여 공산당 팔로군 지역으로 이탈함으로써 서로 나누어지게 되었으며 조선의용대의 정통성은 숫적으로
많은 공산당계열이 맥을 잇게 되었고 그들이 훗날 북한의 연안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