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동북항일연(련)군이란.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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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항일(련)연군)은 * 동북항일연합군을 의미한다.
9·18사변이 발발하면 중국공산당 만주성위원회는 무장항일투쟁을 결의하였다. 각지에서 이에 근거하여 무장부대가 조직되었는데 특히 동북 지역가운데서도 조선인이 많은 곳, 조선인의 공산주의 운동이 활발했던 곳에서 부대의 조직과 활동이 활발하였다. 연변이나 반석, 주하 등지는 그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당의 방침에 따라 유격대의 명칭은 노농홍군이었고 이후 동북인민혁명군, 그리고 다시 1936년 이후에는 동북항일련군의 이름으로 변화하였다. (참고)여기서는 모두 동북항일련군으로 칭하기로 하겠다. 일본군의 집중적인 토벌을 받은 항일련군은 더 이상 버텨내지 못하고 1940년 말 이후에는 점차 대오를 지어 소련으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훈련을 받거나 때로는 동북지방으로 와서 정찰활동 등을 했으며 8·15이후에는 동북지방과 북한으로 이동하였다. 동북항일련군 조선인 대원들의 활동에 대한 연구는 북한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8·15직후부터 김일성의 활동에 대한 글들이 발표된 바 있었고, 특히 1949년에는 체계적인 항일투쟁사인 『조선민족해방투쟁사』가 간행되었다. 여기에서는 특히 3·1운동 이후의 투쟁을 3·1운동→국내 노농민중운동 →1930년대 만주 항일무장투쟁 순으로 체계화시키고 있다. 물론 만주 무장투쟁에서 김일성의 역할을 사실 이상으로 돋보이게 서술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후에도 항일전적지 답사단을 동북지방에 자료를 발굴하는 등 보완작업을 끊임없이 진행하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연구가 본격 진행되었다. 그 첫 성과로 1964년에는 『朝鮮族簡史』(조선족간사) 초고본이 인쇄되었다. 이후 문화혁명의 광풍 때문에 정식 발간이 늦어졌고 1986년에 이르러서야 『朝鮮族簡史』(조선족간사) 완성본(한글본은 『조선족약사』)이 발간되었다. 『조선족간사』에서는 조선족의 항일투쟁을 기본적으로 중국의 항일투쟁사로 간주하여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8·15후 김일성 등 북한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두고 고심을 했다. 결국 김일성 등의 활동을 외국인인 조선인의 국제주의 실천으로 정리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도 초고본과 완성본에서는 다르게 대우하고 있다. 앞에서 초고본에서는 그러한 사실을 본문에서 다루고 있으나 완성본에서는 본론에서는 다루지 않고 서론에서 언급하여 그 비중을 현격히 낮추었다. 북한이나 중국에 비해 한국에서는 연구는 늦게 시작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와 金俊燁(김준엽), 金昌順(김창선)에 의해 한국공산주의 운동 全史(전사)의 한 부분으로 연구가 진행되었고 또한 李命英(이명영)에 의한 연구가 있었다. 1980년대 후반 이후 신진연구자에 의해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신주백의 일련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신주백은 중국 동북지방에 들어가 체류하면서 1차 자료와 연구성과물들을 다량 수집하였고 그것을 연구에 반영하였다. (참고) 신주백은 만주 항일투쟁사 연구를 박사논문으로 제출하였으며 이 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1999년에는 저서로 발간하였다. 이 저서에 대해서는 張世胤(장세윤), 「서평, 만주지역 한인 민족운동사의 체계화와 집대성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사(1925-45)』, 신주백, 아세아문화사, 1999」『한국독립운동사연구』14,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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