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탈북자들 남한 정착기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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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탈북자들 남한 정착기를 본 제 생각입니다. 전 남한 사람입니다 제대로 생활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남한 오면 모든게 좋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필사적으로 오지만, 그들 앞에 현실은 냉혹하지요 그냥 탈북자들 다 받아 주기만하고 그 뒤까지 책임지지 않는 정부도 좀 문제지만, 북한 체제속에서 살아온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자존심을 버리고 치열하게 남한에서 살지 못하는 탈북자도 문제가 많습니다 제일 골치 아픈게 탈북자들의 "자존심"!! 원래 북한사람이 자존심이 세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살아가는데 융통성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자신을 낮추고 살아가는 법을 모르니 (정부에서 머리를 더짜내서 사회생활에 대비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겠더군요) 또 어제 어처구니 없던 일은 북한에서 한의사 했으니 남한에서도 한의사 하게 해달라는 여성이었습니다 솔직히 북한은 우리나라의 70년대 수준인데, 격차가 심해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중국 자격증도 인정안해주는데 어처구니 없습니다 북한에서의 한의사 경력인정을 ++가산점을 받고 학교에 들어가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결국 나중에 정부에서 편입을 추천해 주더군요 탈북자 만명시대라고 하는데, 잘 처리 하지 않으면 우리사회에 또다른 문제가 될 것 같군요. 반세기의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죠. 탈북자들은 조선족하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남한)들이 없이 산다고,가난한나라에서 왔다고 우릴 무시해!!!"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도 있는 법인데... 동화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마음을 단단히먹고 이겨나가야 하는데 좌절해서 자포자기할까 걱정이네요 그리고 우리에게 잠재된 그들에 대한 무시도 없다고는 할 수 없죠. 얼마전 뉴스에 탈북자들 교육시설을 어디에 짓는데 주민들이 반대했다고 합니다. 물론 진행과정에서 주민에게 밝히기 않은 문제가 있었다지만 탈북인에 대한 시선은 조선족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미래에 통일된다면 어떤식으로 될 지 모르지만 북한주민이 남한으로 이주해 오는 것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을 듯한데 현재 남한에서도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이 심한데 남북 지역불균형은 어떻게 해소할지 그것도 걱정사항이 아닐 수 없고 그것으로 인해 남한 북한 지역의 새로운 지역갈등이 조장될 것이 심히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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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mbc방송 우리도 보았지만 우리도같은 사람들이지만 그들처럼 안살려고 노력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북한 사람들에 대한 평견은 버려주세요
북에서 쓰던 자격증을 인정해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은 기계가 일하지 사람이 하는것이 없습니다.
북한사람들은 아무것도 없는 한심한 조건에서도 모든것을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다 있으면 못할것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