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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에 근거한 1950년 6월24~30일까지 사건들.(한국전쟁) 10편
Korea, Republic of 돌통 0 471 2022-03-26 13:43:38
 실제 역사적 사료(자료)에 근거한 624~30일 까지의 사건들.(한국전쟁)연구 <시리즈> 10편


제목: 무초 주한 미 대사, 한국전쟁 발발에 관한 북한 내무성 발표를 미 국무부에 보고  

발신자: 존 J. 무쵸(John J. Muccio, 주한 미 대사)  

수신자: 딘 애치슨(Dean Acheson, 국무부 장관)  

발신일: 1950년 6월 25일, 오후 3시 55분 (1950년 06월 25일)  

수신일: 6월 25일, 오전 5시 44분 (1950년 06월 25일)  


795.00/6-2550 : 전문

일반(plain)
우선사항(priority)

주한 미 대사 무초(Muccio)가 국무부 장관에게

서울, 1950년 6월 25일 [오후 3시 55분]
☆☆{《참조》전송 시간은 134쪽의 6월 25일 오전 8시 44분 육군부 전신회의(teletype conference) 기록에 실린 정보에서 확인한 것이다.


                        [6월 25일 오전 5시 44분 수신]


931. 다음은 오늘 오전 11시에 방송된 평양 라디오 방송 내용을 번역하여 요약한 것입니다.

“조선인민공화국 내무성(Home Affairs Bureau of the Peoples Republic of Korea)의 공식 발표이다. 남조선 괴뢰정부의 소위 ‘국방군(defense army)’이 25일 새벽 38선 이북 전 지역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개시하였다. 기습 작전을 개시한 적들은 해주·금천·철원 등 세 지역의 38선 1~2km 북쪽 지역을 침략하였다. 조선인민공화국 내무성은 인민공화국 방위군(security army)에 적을 격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순간 우리 방위군들은 적에 대한 불굴의 반격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인민공화국 군대는 양양 북쪽까지 침투한 적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인민공화국은 괴뢰정권이 즉시 무모한 군사행동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인민공화국이 확고한 대응 수단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남한 괴뢰정권에 상기시켜주고자 한다. 그와 동시에 인민공화국은 내무성으로 하여금 남한 괴뢰정부의 무모한 모험으로 인해 초래된 심각한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확히 남한 괴뢰정부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도록 하였다.”


북한은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노골적인 대한민국 침략을 은폐하려고 하고, 대한민국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명백히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하루 동안 상황이 전개되면서 이 근거 없는 선전들은 완전히 반박되고 있습니다.

미 극동군 사령관(CINCFE)에게도 전달했습니다.

무초(Mu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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