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보수 우익의 상징 조갑제 선생의 아래의 글들을 읽고 느끼는 바가 크네요. 누가 옳을까요.??
박한식 교수 “북한, 20년 넘게 테러에 가담한 적 없다” 역사를 위한 기록: 자칭 진보인사 문제발언록  
박한식 교수 약력  
박한식(朴漢植) 現 미국 조지아대 대석좌 교수  
중국 하얼빈 태생(1939) 
경북고 졸업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1963) 
美 아메리칸대 석사(1967) 
美 미네소타대 정치학 박사(1971) 
美 조지아대(UGA) 교수(1971~) 
美 국무성 학자 외교역(1974)  50회 이상 방북(1981~) 
재미(在美) 이산가족협회 회장(1984~1985) 
지미 카터 前 美 대통령 방북 주선(1994) 
빌 클린턴 前 美 대통령 방북 주선(2009) 
간디·킹·이케다 평화상 수상(2010) 
지미 카터 前 美 대통령 방북 주선(2010, 2011)   
박 교수의  글                                                                      “누구도 北에 자위의 수단, 협상의 지렛대인 군사력을 없애라고 할 수 없다”
“(북핵 포기 요구에 대해) 미국은 북이 먼저 무장해제 하면 그때서 뭘 좀 해주겠다   는 건데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6자회담 참가자들은 물론,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이지만 북미는 현재 기술적   으로 전쟁 상태를 의미하는 정전협정 체제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쪽이 스스로 방어책을 없애고 무장   해제를 한 뒤 협상에 나서겠습니까? 누구도 북에 대해 자위의 수단이자 협상의 지렛대로도 이용되는 군사력을   없애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입장을 두둔하는 건 공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처사입니   다.” (, < 민족*> 기획 대담)      
“미국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 북한 주민 인권향상 위한 것 아냐”
“미국이 북의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코 북 주민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북체제 붕괴가 목적입니다. 인권문제를 제기해서 북에 맞서 반체제 운동을 하는 국내외 인사들을 지원하려는 겁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인권문제를 핵문제와 연결시키면 북이 6자회담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 민족21> 기획 대담에서)
“북쪽 사람들은 악마가 아니라 상식과 합리성을 가진 사람들”
“그 동안 미국의 언론도 반북(反北)적이고 우익적인 목소리만을 내보내왔습니다. 최근에는 북에 대한 뉴스를 생산하고 목소리를 내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탈북자들입니다. 탈북자들에게 듣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편향되어 있는데다가 정보 자체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북 체제의 특성상 탈북자 몇 사람이 북 체제와 사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다 아는 양 떠들지요. 그래서 북쪽 사람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abc 방송이나 뉴욕타임즈 발행인과 칼럼니스트 등 언론인들이 평양을 방문해 직접 기사를 쓰고 북쪽 사람들을 인터뷰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바로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북쪽 사람들은 악마가 아니라 상식과 합리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곧 미행정부의 정책을 변경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 < 민족21> 기획 대담)
“北도 한국과 미국처럼 상식적 기준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북을 상식적인 세계, 정상적인 국가로 보지 않습니다. 가령 북의 외교관이 외교 무대에 나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만 기다린다고 비판하는데 한국과 미국은 뭐가 다릅니까? 최종적인 판단은 최고 지도자가 내리는 것이고 북도 그러한 상식적 기준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북은 ‘독재국갗라는 색안경을 쓰고 보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하는 겁니다.” (2005년 12월22일,< 민족21> 기획 대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 제한은 미국의 상시적 안보 위협 때문”
“미국에게 상시적인 안보 위협을 받고 있는 북은 나름대로 체제 유지를 위한 통제적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북쪽 사람들의 인권과 자유가 제한되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비판하는 미국도 다르지 않습니다. 9·11 사태 이후 애국법을 만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까?” (< 민족21> 기획 대담)
“북한, 20년 넘게 테러에 가담한 적 없다”
“(부시 미 행정부의 북한 테러국가 지정에 대해) 현재로선 부시 행정부의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은 공식적으로 테러를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알카에다 등의 조직과 연계된 적도 없습니다. 테러를 실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조직은 자신들이 했다고 대내외에 알립니다. 이것은 테러조직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북이 가담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여러 사건에 대해 한 번도 인정하지 않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소한 지난 20년 넘게 북은 테러에 가담한 적이 없는데*북을 테러국가로 지정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2005년 12월22일,< 민족21> 기획 대담)
 
조갑제 성생의 반격 글~~
※ 故 황장엽 前 북한노동당 비서는 “아웅산 테러사건(1983)과 KAL기 폭파사건(1987) 등 김정일이 단 한 번이라도 시인한 적이 있습니까? 아웅산 테러사건 당시에도 파견했던 테러리스트 중 두 명이 밀밭에 숨어있다 당국에 체포되자 김일성은 ‘지도부가 아니라 밑에서 자의적으로 저지른 짓이라고 해명하자’고 주장했지만, 김정일만은 가장 견결히 반대했다. ‘처음부터 모른다고 버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핵무기 개발과 위협, 테러 자행, 화폐 위조 등 우리 민족을 전 세계적으로 망신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김정일이다. 김정일은 전형적인 국제범죄자다”라고 증언했다. 
※ 북한의 국제테러에 관한 가장 확실한 증거는 ‘KAL858기 폭파범’ 김현희이다. 북한 노동당 소속 대남(對南) 공작원이었던 김현희는 범행 직후 자살에 실패, 바레인에서 연행되어 국내로 압송된 후 “‘88서울올림픽 참가신청 방해를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하라’는 김정일의 친필 지령을 받아 폭파시켰다”고 자백했다. 범행 당시 김현희는 일본인으로 위장하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일본어를 가르친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 요코다 메구미 등 북한에서 만난 일본인에 대한 증언도 했다. 이에 일본 여론이 들끓었고, 2002년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만난 김정일은 다구치와 메구미를 포함한 일본인 13명의 납치 사실을 시인했다.
※ 2010년 7월16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美 연방법원은 북한 정부가 1972년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지원한 명백한 증거들이 인정된다며 유죄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북한 정부가 테러범인 적군파 요원들과 이들과 연계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훈련을 돕고,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가족들에게 총 78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또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과 북한의 추가 테러 행위를 막기 위해 3억 달러의 징벌금을 추가로 부과했다.    
“남북 분단은 북한뿐 아니라 한민족 모두에게 책임 있다”
“남북 분단은 북한뿐만 아니라 한민족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므로 우리 모두 자성해야 한다. 분단 역사가 벌써 74년을 헤아리지만 남북통일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북한은 언어와 풍속 등에서는 동질적이나 가치관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돼 통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남북한 모두 통일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으나 서로 문화와 체제, 가치관이 다르므로 통일에 앞서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우선돼야 할 것….” ( 애틀랜타 코리아 포럼 창립기념 강연회. 출처-조선일보 애틀랜타)
“南, 대북 식량지원 않는 것도 모자라 거짓말에 훼방”
“이념과 정책을 떠나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도움은 못 줄망정 쪽박을 깨고 있다. 50여 차례 북한을 방문했지만 이번처럼 식량난이 노골화된 때는 없었다.*민족이, 나아가서 사람이 이웃에서 굶어죽는데 어떻게 가만 두나. …한국에 들어와서 ‘북한 식량난은 꾀병이다’, ‘식량이 많은데도 쌓아 놓고 내년 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에 큰 행사를 하려고 조작해낸 말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안 주면 안 줬지 왜 거짓말을 하나.북한에는 식량이 없다. …한국은 과거 3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지원을 다 끊었고, 미국도 서울과 보조를 같이하기 위해 굉장히 인색했다. 한국에서만 안 주면 좋을 텐데 다른 나라에서 준다는 것까지 따라다니며 말리면 되겠나. …식량이 배고픈 사람에게 가지 누구한테 가느냐. 군대에 들어간다 하지만 군인도 사람이다. 어떻게 분배돼야 투명하다는 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1만 톤 줘 놓고 투명성을 찾을 수 있나. 25만 톤 정도 주고 나서 한 달쯤 있다가 북한 시골 가서 배급이 나아졌나 조사하면 되는 것 아닌가.” (2011년 4월8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주최 강연회. 출처-프레시안)
조갑제선생의 반격글
※ ‘KAL858기 폭파 사건’(1987)을 이유로 1988년 테러지원국에 지정된 북한은 1990년대 중후반 국제적 고립과 자연 재해로 주민 30만 명이 굶어죽는다(북한은 ‘고난의 행군’이라 지칭). 이 시기 김정일은 한 끼에 300만 원을 호가하는 호화로운 식사를 하고 있었음이 김정일의 개인 요리사를 지낸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1994년 김일성이 사망 때는 시신 방부 처리에 100만 달러, 김일성 시신을 영구 보존하기 위한 금수산기념궁전 건립에 8억9000만 달러를 썼다. 8억9100만 달러는 옥수수 600만 톤을 국제시장에서 살 수 있는 거금이었고, 이 식량이면 북한 주민 전체가 3년간 버틸 수 있었다. ‘고난의 행군’ 이후 탈북자들이 증가하고, 남한에 정착한 이들이 중국을 통해 송금한 돈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 ‘장마당’을 통한 지하 경제를 형성한다. 식량배급 시스템이 무너진 이후 북한 주민들은 ‘장마당’을 통해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함 사건, 케네디 美 대통령 암살 사건처럼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 수도” “청와대 등 한국 정부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도발을) 안 하겠다고 하기 전에는 대화도 원조도 안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사과’를 조건으로 내세우는 한 남북관계가 풀리긴 어려울 것….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얘기를 나눠 보니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측이 매우 강경한 자세였다.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를 안 하면 곤란할 것 같은데 어쩔 것인갗라고 묻자 ‘우리가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사과하나. 100년, 1000년이 지나도 안 한 것을 사과할 순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함 사건의 원인에 대한) 정부 발표도, 진보진영에서 쓴 시나리오도 국민 100% 전부가 믿을 수는 없을 것이다. 천안함 사건은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 수 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누가 죽였는지에 대해 시나리오는 많아도 정설은 없다. 천안함 사건도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 (2011년 4월8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주최 강연회. 출처-프레시안)
“한반도 분단 틈타 미국 군사업체가 ‘한탕’ 챙겨”
“현재 이질적인 교육, 정치 제도, 문화 구조 등으로 인해 이제 남북은 굉장한 차이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적대감이 대단하다. 이 때문에 외국 세력들이 ‘한탕’을 보고 있다. 북한이 핵을 가졌고, 도전적이고, 악마적이기 때문에 미국까지 공격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북한은 그럴 능력도 의도도 없다. 그런데도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을 근거로 군사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이 그 핑계로 한국에 얼마나 많은 무기를 팔아먹나. 한국인들이 낸 막대한 세금이 군사비로 들어가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항상 있게 된다.” (2011년 4월8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주최 강연회. 출처-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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