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이야기를 해 본다.

한국인들도 김정일이가 굶어죽은 자국민의 무덤위에 우뚝 서서 “강성대국” 건설을 부르짖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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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들은 김정일의 “강성대국”건설 타령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비웃었다. 강성대국은 고사하고 먹고살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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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에 와서 보고 김정일이가 실현 불가능한 소릴 하지 않았다는 것을 날이 갈수록 느끼기에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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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이 김정일과 “남북연방제 통일”을 약속하고 떠난 후 2000년 8월 60여명의 한국 언론사 사장들과 기자단이 북으로 쓸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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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기자단이 떠난 후 간부 강연에서 들은 한두 가지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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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기자단이 김정일과 면담을 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한 기자가 힘을 내어서 감히 하기 어려운 큰 질문을 하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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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장님은 강성대국을 건설 한다고 하는데 사실 지금형편에서 어떻게 강성대국을 건설한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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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참 좋은 질문이라며. ... “내가 하나 묻기요. 지금 당신네 남조선이 경제 대국이 옳습니까?” 하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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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기자들이 “예 옳습니다.” 하고 일치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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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정일은 “그러면 우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정치강국이 옳습니까?”..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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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기자들은 잠시 주춤하다가 ... 모두가 “예 정치강국 옳습니다.” 하고 모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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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정일은 “바로 그거야. 북과 남이 합치면 정치도 경제도 누가 따라올 수 없는 강성대국이 되는 겁니다. 틀렸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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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이 앞에서 제정신을 잃은 바보같은 남조선 기자들은 모두 “옳습니다. 강성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하고 한마디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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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기자들은 정일이의 “연방제 통일” 의 정당성과 필요성 연설에 심취되었고 모두 그 사업에 열심히 참가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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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북한 사람들은 남조선 언론사 사장들과 기자들은 모두 돌대가리를 달고 사는 병신들이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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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제를 하면 한국에도 노동당의 정치가 흐르고 미군만 나가면 한국에 투자했던 외국 투자자들과 대자본들은 모두 빠질 것이고 그러면 한국은 한순간에 거지가 될 것은 뻔한데 아무도 그것을 생각하는 자가 없고 김정일을 받들어 모실 아첨만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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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 유명한 목란관에서 한국기자단 환영 연회가 크게 열렸고 김정일도 참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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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급양주 폭격에 붕붕 뜬 언론사 사장이란 자들이 술을 빨리 안 가져온다고 접대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쳐서 코피를 한사발이나 쏟게 한 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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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계단에서 굴어서 개망신 한자도, 화장실 바닥에 오줌을 갈긴 자도 있었고...

그렇게 모두 취해서 그날 밤 누구와 잤는지도 모르고 헤매다가 북한의 낚시에 걸려서 북한과 친해진 자들이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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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정일의 충견들이 지금은 신사인척 하면서 대한의 언론을 꽉 쥐고 앉아서 대한민국을 남북연방제통일에로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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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충견들은 한국에만 있지 않다. 해외동포의 가면을 쓰고 미국에도 있고 일본, 캐나다, 독일을 비롯한 서구에도 수 많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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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정일의 강성대국 건설의 야망을 한국사람들이 열심히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는 이 무서운 현실을 우리는 지금 바라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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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