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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작전...
REPUBLIC OF KOREA 파주처녀 0 356 2006-08-28 02:28:47
혹시 함흥이나 흥남쪽에 사시는 북쪽분들이 흥남철수에대해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딱 3일만인 6월28일 서울을 점렴당한 후 다시 정확히 3개월 후인 9월 28일서울을 수복한 국군과 유엔군은 북으로 북으로 진격을 하죠. 압록강까지 진격한 국군과 유엔군은 갑작스런 중공군의 개입에 다시 후퇴를 하게되는데, 장진호에 있던 미해병대,원산이북에 있던 국군이 원산시가 중공군에 점령되어 후퇴할길이 막히자 흥남에서 10만명의 북한주민을 배에 태우고 남으로 철수한 작전이죠..





1950년 12월22일 함경남도 흥남에

모인 북한 동포들. 한 명이라도 더 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미군은 몸이 얼어붙는

장진호 위에서 장렬하게 중공군을 막아내었으며, 미군은 전사한 무수한 동료들에게

간단한 묵념만 하고 뒤로 남긴채 흥남대철수 작전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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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람 2006-08-28 06:12:30
    눈보오라가~♪ 휘나알리는~♪ 차디찬~♬ 흥남부두에~~♪ 가사가 맞나 모르겠네요. 예전에 흥남부두에서 미군과 주민의 철수작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어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영상이었어요. KBS1 다큐였는데.. 당시 미군함정으로는 군사장비만 싣고 남하할 수 있는 여건이었는데 그대로 미군이 떠나버리면 주민들은 모두 죽은목숨이었고.그때 한국 통역관이 미군장교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설득해서 미군수물자를 모두 모아 폭파시키고 함정에 주민들을 태우고 남하했었죠. 그 과정에서는 주민들이 살려달라고 우리도 태우고 가달라고 미군들이 짐 싣는 것 거들어 주면서 애원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비참한 현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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