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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정부, 탈북자 마-영애씨 정치망명 허가(펌)
REPUBLIC OF KOREA 구국기도 2 389 2006-09-16 17:59:00
美 정부, 탈북자 마-영애씨 정치망명 허가
[인사이드단독] 盧 미국서 부시 만나는 그시각- 망명 허가서 전달




▲ 마-영애씨 가족

(워싱턴-본사독점)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로부터 탄압받고 있던 탈북자 마-영애씨 가족의 정치 망명을 인정, 노동 허가서를 발급했다.

지난 14일 조지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점심식사 중이던 오후 12시30분 -그 시각 국토안보부(DHLS) 시민권이민서비스국(USCIS) 뉴왁 지부가 발송한 노동허가서가 긴급 배달됐다.

이로써 마-영애씨 가족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직업을 가질수 있으며, 1년후에는 영주권도 신청 할수 있게됐다. 국토안보부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그 시간에 마-영애씨 가족의 망명허가서를 전달한 것은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마-영애씨는 지난 3월 노무현 정권의 탄압을 이유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자 한국 정부는 갖은 방해 작업을 벌였다. 지난 4월 27일 김승규 국가정보원 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나가 “마-영애 미국 망명은 한국인이고 망명 사유가 뚜렷하지 않아 부결될 것” 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 탈북자 개인의 문제를 국가정보원장이 국회에 나가 변명하고 증언해야 할 정도로 마-영애씨 망명 사건은 소위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이라는 노무현 정권의 거짓과 위선을 단적으로 드러내며 국제사회에 의문을 안겼다.

김승규 국가 정보원장의 증언이 있은 후 워싱턴 한국대사관과 뉴욕 총영사관에 파견된 국가정보원 외교관 2명과 통일부 소속 외교관 1명 , 또 외교통상부 고위 외교관 1명 등 4명이 워싱턴, 뉴욕 등지에서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단체 책임자들에게 마-영애씨 가족을 도와주지 못하도록 협박·매수하는 등의 사건이 몇 건 발생, 파문을 낳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뉴저지 마-영애씨 집 주변에 정체 모를 흑인1명과 중동인 2명이 몇 차례에 걸쳐 밤마다 집을 감시, 전화로 살해 협박하는 사건도 수십차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었다.

FBI(연방수사국)의 특별 보호속에 연방 경찰도 용의자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그런 가운데 몇몇 흑인들이 야간에 돌을 던져 마-영애씨 집 유리창을 깨고 자동차를 파손하는 등의 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돼 FBI에 넘겨지기도 했다.

FBI는 이들을 조사하며 “한국인으로부터 돈을 받고 그랬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돈을 준 한국인 체포에 나섰으나 용의자는 이미 도주,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의 수사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돈으로 사주한 문제의 한국인은 뉴욕총영사관을 자주 드나드는 뉴욕에 불법 거주하는 탈북자로 밝혀져 의혹은 한국 정부를 향했다.



▲ 상원 의원들에게 북한인권 상황과 한국정부의 탄압사실을 증언하는 마-영애씨

마-영애씨 변호인들은 그 같은 사실을 미 국무성과 국토안보부, FBI에 모두 신고했으며, 연방 상원 샘 브라운백 의원에게도 진정, 샘 브라운 백 상원의원은 마-영애씨 가족을 상원으로 초청, 동료 의원들에게 증언 하도록 했다.

또 마-영애씨 사건을 백악관 부시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청취, 마-영애씨 가족을 별도로 만났으며 결국 이날 망명을 인정하는 노동허가서가 발급된 것이다.

한편 워싱턴 대사관의 국가정보원 외교관들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지난주에도 또 탈북자 지원 사업을 하는 모씨와 뉴욕의 모 여인에게 “마-영애에게 김정일과 노무현 정권의 비난을 중지하라고 전해라- 끝내 말을 듣지 않으면 김형욱과 같은 꼴이 될 것”이라고 협박한 사실을 직접 마-영애씨에게 전하기도 했다.

워싱턴 대사관과 뉴욕 총영사관 외교관들의 이 같은 협박은 마-영애씨 뿐만 아니라 마씨의 정치망명 기사를 추적, 보도한 언론들에게도 이어졌다. 뉴욕 한국일보 신용일 기자와 편집국장, 그리고 본지 기자에게도 이들은 사람을 보내 협박했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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