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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시는 분들에게
REPUBLIC OF KOREA 물심일여 1 418 2006-09-18 09:40:40
탈북자들이 어느나라를 선택하느냐는 사실 그들의 마음입니다. 그들이 어느나라에 가던 열심히
살면서 적응을 노력한다면 그것처럼 좋은게 없죠. 저역시 그들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해외 교포나 해외 탈북자들이 섭섭한 마음을 가지는 한국민을 비판하는 그런 사태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사이트만 보더라도 많은 해외교포나 해외 탈북자들이 제3국보다 못한 나라에게 바라는건 엄청 많죠. 자신들의 재산은 기부할줄 모르면서 남의나라에만 "감놔라! 배놔라! 늬들 세금 희생해라!"

그런말을 하려면 자신의 재산부터 기부하세요. 남의나라에 세금내고 한국에 탈북자들에게 한푼의 금전적 기부도 입지 않으면서 그런말 하는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아니 과연 여러분에게 그럴 자격이 있나요?

이사회는 한국민을 위한 사회입니다. 물론 한국국적을 가진 탈북자도 포함됩니다. 여러분의 나라가 여러분 자국민의 복지와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듯이 우리나라 또한 한국국적 외국인과 탈북자를 포함한 자국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이사회에도 탈북자출신들은 많이 어렵고 또한 많은 빈민층이 존재합니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의 복지를 보장해줘야 하는건 한국정부의 의무입니다. 이사회에서 세금내는 그분들에게도 해주지 못하는 복지를 제3국보다 못한 선택지로 오는분들에게 무차별로 한국만 베풀라는 얘기는 이땅에 세금을 내지 않는 여러분의 에고이즘이죠.

분명한건 해외 사시는 여러분에게는 그런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겁니다. 남의나라 인도주의는 말하기 쉽습니다. 저보고 미국에게 탈북자에 좀더 막대한 금전 지원을 해라. 호주보고 탈북자를 좀더 많이 받아줘라. 남의나라 국민이 하면 참 쉽죠. 저 자신이 참 인도주의자로 보이고요. 제자신에게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전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사실 굉장히 주제넘는 짓이죠. 그건 내가 세금내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한국에게 할말이죠.

여러분도 마찬가집니다. 여러분의 지원요청은 세금내고 여러분이 의무를 다하는 자신의 국가에게 할말입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한국만 도와줘야 한다고요? 그럼 같은 민족인데 다른나라를 선택하는건 어때요? 도와줄때만 같은 민족이고 선택할때는 다른 3국보다 못한가요?

결론은 탈북자들에게 국가를 선택할 권리가 있듯이 탈북자 지원에도 우리의 선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국가도 마찬가지로 인도적인 의무가 있다는겁니다. 여러분이 불만을 갖는 많은 탈북자 문제는 여러분이 세금내고 의무를 다하는 여러분의 국가에 직접 요청을 하는게 순리라는겁니다.

전 이사회에 의무를 다하면서 열심히 살고있는 탈북자들에게 지원하는건 불만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와서 의무를 다할 다른 탈북자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들은 이사회의 떳떳한 구성원이니까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탈북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저에겐 말할 자격도 없고요.

해외에 살면서 해외에 세금내는 여러분도 또한 자격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자격을 갖추려면 적어도 탈북자를 위해 재산을 기부한다던지 이사회에 뭔가 의무를 다하고 발언하세요. 그럼 논리를 떠나서 적어도 글과 행동이 일치하는 여러분을 존경할순 있을겁니다.

우리끼리 토론하고 갑론을박하는건 환영합니다. 논리가 저와 틀리더라도요.또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겪어야할 과정이니까요.

다만 다른나라 사람들의 주제넘음은 좀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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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9-18 12:38:42
    나도 해외에 살기에 님이 말하는 해외교포에 들어 갈 것입니다. 해외에 살기에 물론 세금을 내가 살고 있는 국가에 냅니다. 세금을 안내고 가로채면 정말 무서운 댓가를 받습니다. 한국에 세금을 낼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엄청난 부자가 아니고는 이곳에 세금을 내고 동시에 고국 정부에 세금을 내기란 거의 불가능 할 겁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공항이 그리 멀지 않아서 인지 비행기가 뜨고 내릴때마다 요란한 굉음소리와 함께 제 시선을 집중 시키곤 합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면 저 비행기를 타면 고국땅에 갈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20 여년이 넘게 살았지만 그 20 여년동안 그런 생각을 저버린적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내가 태어난 고국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기 때문이였을 것입니다. 20여년이라면 이제는 꿈도 해외에서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꿈을 꿔야 되겠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꿈을 꾸면 내가 자라서 생활했던 고교시절 대학시절 그 배경을 중심으로 꿈이 꿔집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가 외국을 제 2의 고향으로 선택하게 된 동기는 저의 신체적 장애때문에 한국사회에서는 정상적으로 생활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물론 제 삼자들은 전혀 차별을 안한다고 하면서 저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도 했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차별을 당하면서 살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와졌다고 하더군요. 아주 비근한 예로 아침에 차를 잡아 탈려고 하면 재수없다고 안서주더군요. 어떤 택시 운전사들은 재수없어 퉤 하면서 침까지 뱉는 경우도 당했었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이 악해서가 아니라 사회 분위기가 그랬으니까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외에 나와서 깨들은 것인데 그런 차별을 당연지사로 받아 들여졌던 저 자신이 너무도 어리석게 느껴졌습니다.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건전한 정신인데 그렇게 하면 한국사회에서는 비영신이 달밤에 체조한다 또는 육갑을 떤다고 하는 따거운 눈총을 받기에 아예 포기하고 살아 왔던 것이며 용기없는 제 자신이 참으로 불쌍했었다라고 지금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의 글로 미루어보면 당연히 저는 대한민국사람이 아니겠죠? 세금을 안내니까... 그렇다고 저더러 한국인이 아니라는 말은 안했으면 합니다. 길을 가다가 외국인이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물으면 저는 서슴없이 코리아라고 합니다. 제가 실수 한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죠? 제 얼굴 모습과 행동이 그들에게도 한국인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저는 숨길 수 없고 또 숨길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 계시판에 들어와 가끔씩 님같은 분들을 봅니다. 그럴때는 옛일이 떠오릅니다. "우리끼리" 에 대한민국땅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고 하는 님의 글을 보면서 씁쓸한 웃음만 나오는군요.

    대한민국이 상당히 많이 진보되고 발전 된 사회라고 하면서도 그 잔재속에는 폐쇠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아직 발견합니다. 한국에서는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들이 당하는 차별에 항의하거나 하면 주제넘게 가만히 있지 못한다고 하는 소리를 아직도 들을 것만 같은 공포감이 살아나는군요. 님의 글을 보니까.

    대한민국 국민중의 상당히 많은 수가 그 가족들이 해외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같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사는 교포들은 여기서 갑론을박 토론 자격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홀홀 단신 나와서 외로움과 당신같은 사람들이 결코 차별은 없다라고 말하는 그 차별에 고달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주기위해 이곳에 댓글도 달아보고 같이 기뻐도 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것도 자격을 따지고 우리끼리라고 한다면 정말 한국사회의 현주소를 알 것같습니다. 분명히 이자리를 통해서 말합니다. 저는 20여년을 해외에서 살았지만 한국사람입니다. 오히려 이나라에 미안한 생각을 가질만큼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나라사람들의 주제넘음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지 마십시요. 그 생각속에 자격없는 사람들은 슬픔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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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심일여 2006-09-18 16:08:46
    님을 욕하는 분들은 이런 논리를 가질수도 있습니다. 차별 받았나고 나라 버리고 떠난 사람이라고요. 참 불쾌하고 나쁜 말이죠. 이런게 바로 민족주의입니다. 님이 행복을 위해서 국적을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것 처럼 민족주의는 현대사회에는 맞지 않는 사상입니다.

    만약 님이 민족주의를 외친다면 전 님에게 참 실망할겁니다. 전 민족주의에 동조하진 않지만 적어도 진정한 민족주의자라면 차별을 받건 뭐하건 내나라 내땅에서 살겁니다. 시스템 나쁘다고 국적 바꾸는 사람이 민족주의자라면 웃기는 일이죠. 민족주의자라면 남아서 시스템을 바꾸려고 스스로 노력하겠죠. 그런 민족주의자에게는 동의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의 신념에 존경은 보낼겁니다. 그렇지만 님은 뭔가요? 님은 불리할땐 나라를 버리고 나 편할때만 민족주의 하자는건가요.

    또 만약 님이 사는곳에 민족주의가 강해서 타 민족에 대한 베타심이 심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처럼 불쾌한게 없습니다. 님은 분명 님이 사는 국가에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을겁니다. 타민족이라고 멸시를 받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할겁니다. 억울할겁니다. 나도 세금 내는 이나라 사람이라고 분명 불평할겁니다.

    그렇죠. 님은 한국인이 아니라 그나라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나라에서 님에게 국민의 권리인 선거권을 주는겁니다. 그나라에서 바로 님에게 정치참여의 권리가 보장된거죠.

    님이 심정적인 한국사람은 맞을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님이 한국의 예산에 대해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위치는 안된다는겁니다. 하나를 택하면 하나를 버리는건 순리입니다. 그곳의 안락함과 한국의 정치참여를 둘다 요구하는건 불합리하다는거죠.

    님이 국가 예산 집행을 불평할수 있는곳은 바로 님이 낸 세금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님의 국가란 말입니다.

    우리에게 참견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끼리라는 저열한 용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말입니다. 그건 권리와 관계된 문제입니다. 이사회에서 세금 낸 우리민족이 아닌 한국인들이 바로 님같은 분들 때문에 소외감을 받고 상처를 받고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 받습니다. 님같은 분에게 그러한 월권을 용인한다면 같은 민족이 아닌 한국인들이 받는 소외감은 대체 어디서 보상을 받나요? 그분들은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탈북자에 대해서 침묵해야 하나요? 이건 민족과는 상관없는 문제란 말입니다.

    님의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님이 그렇게 탈북자를 아끼신다면 당장 중국에 가셔서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좀 주세요. 가기 어려우시면 후원금이라도 좀 내세요. 그럼 님이 진정으로 탈북자를 아끼는 마음을 모두 다 알게 될겁니다. 님에게 사람들이 불만을 말하는건 님의 진정성 보다는 님이 그동안 행해왔던 한국에 대한 비하와 욕의 연장선에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님의 진정성을 전 솔직히 믿을수가 없어요.

    밖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쉽습니다. 말로는 뭘 못해요. 탈북자 지원금을 안주는 미국정부 비판을 할수도 있죠. 그걸 미국사람이 본다면 무슨생각을 하겠습니까? 미국을 욕하기 전에 너 자신부터 도우라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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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 2006-09-20 04:03:40
    물심일여님 이런 저런 조언과 관심은 참 동정할만 합니다
    다만 글을 쓰신후에는 독자가 이해할수 있도록 문구와 문장 표현 수법을 수정한후 올렸음 합니다
    상대를 평가하고 비판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이해하고 또 이해시킬수있는 표현도 중요하다고 보기때문이죠
    그냥 넉두리로 밖엔 받아 들일수 없네요 그리고 대한민국건설은 대한국민지도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지도 안팎의 한국의 피를 가진 모든 동포들의 이념이고 희망입니다
    재산을 기부하라는 충고는 좀 그렇네요
    해외 사는 사람들은 물질적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보다 수양과 도덕과 지식을 재산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 훨 많습니다
    그걸 한국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요
    부디 자신의 좁은 소견으로 넓은 세상을 평가 하려 하지 마시고
    한두사람의 언어 행동을 다수의 흐름인양 속단하는것은 성숙된 이미지와 먼것 같네요 쓴약이니 첨엔 삼키시기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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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09-20 10:32:50
    은희님 그쪽은 지금쯤은 밤인가봐요? 넘궁금합니다...항상 외국에계시는분들 글을 보느라면 시간이 꼭두새벽이아니면 자정때이니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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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심일여 2006-09-20 14:10:23
    은희님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권리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물질적 재산과는 관계없는 얘깁니다. 설사 기부를 한다해도 마찬가지고요. 저건 자신의 권리를 넘어선 월권행위라는 얘기죠. 그런 월권 행위를 용인받으려면 자신도 어느정도 책임을 지라는 얘기고요. 그리고 수양과 도덕은 대체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그게 해외한인은 수양과 도덕이 있고 한국인은 없다는 말은 아닐테고요 권리를 말하는데 이런 관념적인 추상어를 해대니 바로 토론이 안된다는겁니다. 공부 좀 하라는 말이고요. 해외 한인들이 살아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무식한거야 알지만 여기오는 사람들은 참 너무하네요. 그리고 한두사람을 보편화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건 한두사람의 행위와는 상관없는 얘깁니다. 이해가 안되시나요?이건 보편적인 국민의 권리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니까요. 독해력이 좀 부족하신 모양인데 월권행위를 하지않는다면 님과 타 해외한인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라는 말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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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 2006-10-24 06:41:04
    도대체 뭔 말인지 통 알수가 없네요
    여기 누가 많이 배운분 있음 번역 좀 부탁합시다
    물심일여님이 이야기 주제가 뭡니까?
    첫째 어떤일이 일어났나? 상황설명
    둘째 어떤 착오인가 ? 무엇이 나쁜가? 자신의 견해와 입장
    셋째 해결책은 무엇인가? 누가 어떤것을 고쳐야 하는가?
    누가 한번 풀어주실래요? <하지만 해외 교포나 해외 탈북자들이 섭섭한 마음을 가지는 한국민을 비판하는 그런 사태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사이트만 보더라도 많은 해외교포나 해외 탈북자들이 제3국보다 못한 나라에게 바라는건 엄청 많죠. 자신들의 재산은 기부할줄 모르면서 남의나라에만 "감놔라! 배놔라! 늬들 세금 희생해라!"> 물심일여님이 올린 글입니다
    내용이 요지가 뭡니까? 해외사는 동포가 뭐 잘못했나요?
    전 이사회에 의무를 다하면서 열심히 살고있는 탈북자들에게 지원하는건 불만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와서 의무를 다할 다른 탈북자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들은 이사회의 떳떳한 구성원이니까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탈북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저에겐 말할 자격도 없고요. >
    이문장은 누가 좀 해석좀 해주시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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