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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아....잘지내고 있니?
REPUBLIC OF KOREA 한정아 5 529 2006-10-24 11:43:53
결혼식 마지막 으로 한번도 못봤네..
벌써 3년이 지났어
난 두아이 엄마가 되였는데,,
3살짜리 아들과 2개월된 딸이 있어
애들한테 외삼촌 쯤은 있어야 하는데 말이야
아들애는 어린이 집에 가는데 3세친구들과는 도저히 수준이 안맞아
4세반으로 넣었대. 선샌님이 그러더라
참대견해
그 어린이 집에 탈북자를 엄마로 둔 아이는 우리 시영이 하나인데
너무 엉뚱한데가 많아서 때론 나도 놀래곤 해

니가 쓴 수기를 보다가 네 생각이 나서 찿아봤어
나만 잘살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
물론 잘살고 있겠지,,당연히 그래야지
나 결혼해 3년동안 탈북자란 사실 잊고 산다
이제는 진짜 잊고 싶다
자식을 위해 그래야 할것 같은데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잘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연락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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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나 2006-10-25 18:30:15
    성일씨의 탈북수기라면 비무장지대를 통해 탈출한 그 수기를 그런가요?
    그 수기를 계속 읽고 싶었는데 중도에 안올리더군요
    여기 중국이라 사볼데도 없고 ...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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