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유님 탈북자들에 대하여 그리고 북한의 동포들에 대하여 관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이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북에 대한 실정을 이해 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보다 님같은 분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언젠가는 님을 이해 할것입니다
힘내세요
이해를 시키려는 많은 시간이 필요 할것입니다
저희들도 님같은 분들을 믿고 힘내고 살아갑니다

또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루 아침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큰 변화를 기대하기엔 너무 조급한 생각이라 봅니다.
그리고 각자 맡은 바 일상 생활에 충실하는 것도 또한 통일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 봅니다.
모든 이가 통일 일꾼일 수 없으며 관심있는 분들이 앞서서 할 일을 제대로 해 나가면 국민적 공감대는 자연히 이루지는 일이라 봅니다.

제 주변 대학생은 평상시 화제가 되는 얘기는 아니나, 통일에 대해선 거의 찬성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전 빨리 통일했으면 좋겠군요.ㅎㅎ

통일 그자체를 반대한다기 보다는 급작스런 통일을 반대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날 갑작스럽게 통일이 되어 상이한 체제나 문화등에서 오는 심리적인 이질감이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서로가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높거든요. 하고 난뒤 통일을 뭐하러 했을까 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하는 편이 휠씬 합리적이라고 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서로간의 인적교류나 문화교류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통일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지금 남한의 사고 방식은,
북한에서 굶어죽든 말든
인권이 개판이든 아니든,
그냥 조용히 전쟁없이 지내자는 식입니다.

인권이나, 김정일 체제의 문제(똑똑한 조선백성을 수백만명씩 굶겨 죽이려면, 그 체제는 대단한, 정말 대단한 체제여야 합니다)를 이야기하면,
곧바로 '진쟁광' 비슷한 걸로 비판하지요.

좀, 세련된 비판은, "에헴..통일은 말입니다..에헴...점진적으로, 서로 충격이 없이 해야지요.."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구역질 나는 상황을 만든 것은, 실은 지난 10년 동안의 정치 지배 그룹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급변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우선 저같은 인종도 있지 않습니까^^

위엣글들에서 뭔가 통일을 반대하는 자들에게 통일을 이해하고 찬성하라는 강요하는 듯한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군요.

객관적이고 여유있는 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참 감정적으로 대처했는데 말이에요..
통일을 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주세요
저도 그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