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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탈북자 소식
REPUBLIC OF KOREA 방앗간 1 486 2006-12-02 13:52:45
탈북자 50여명 또 태국 이민국으로 연행 | 세계 2006.11.29 03:00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태국에서 한인교회의 보호를 받고 있던 탈북자 50여명이 28일 태국 경찰에 의해 이민국으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탈북자는 최근 삼삼오오 짝을 지어 중국을 거쳐 태국으로 밀입국한 뒤 방콕 북서쪽의 랑시시 지방의 한 주택에서 한인교회의 보호를 받아왔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 상황에 정통한 익명의 한 교포는 `탈북자에 관해 한국과 태국은 기본적으로 합의된 사항이 있지만 일선 경찰서에서는 혼선이 빚어져 태국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이들을 연행하는 사태가 종종 빚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1951년 체결된 `난민지위에 관한 유엔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탈북자의 난민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불법입국자로 간주하고 있다. 태국 현행법상 불법입국자는 6천 바트(약 15만원)의 벌금을 물거나 그 벌금액수에 해당하는 기일(30일)만큼 구류처분을 받은 뒤 추방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연행된 탈북자들도 전례에 따라 48시간이내에 법정에 회부돼 처벌을 받은 뒤 추방 형식으로 한국행을 택하는 전례를 따를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월 22일 태국 경찰은 한인교회가 탈북자들을 위해 임대한 주택을 급습, 175명을 전격 연행했으며 지난달 20일에도 탈북자들이 숨어있던 아파트를 수색해 10명을 연행한 뒤 4일 만인 24일 또다시 86명을 연행해 이민국에 넘겼다.

태국 이민국에는 현재 150~160명의 탈북자가 수용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20명은 미국행, 나머지는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

태국 현지의 한 소식통은 `중국당국이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자 올들어 태국을 경유하는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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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2-02 15:16:12
    중국당국에 감사할따름이죠...단속을강화한다니 탈북자들 태국을걷쳐 자유의 품 대한민국으로 올수잇는것아니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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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6-12-06 13:26:16
    태국 감옥에 잡혀도 대한민국에는 아무때던 오게 될거에요
    시간상 문제지.....대한민국에는 꼭 오니깐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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