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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에 팔짝 뛰는 반응을 보며
Korea, Republic o 한마디 4 287 2006-12-24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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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에 팔짝 뛰는 반응을 보며

노무현의 이번 발언을 보면서 팔짝 경기하고 소스라치는 장군출신들, 신문사설 등등의 반응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들은 여태 모르고 있었나 ? 그 자 그런 것을 ? 지금에사 새삼 안 것인가 ? 또는 대국민 각성용으로 부러 반응하는 건가 ?

생각해보면, 2003년3월1일 처음으로 보수우익국민대회라는 것을 연다 하였을 때, 2월11일 서울에 가 참석한 시민군이란 모임 자리에서 그 우익국민대회 준비위라는 몇몇 이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물었었습니다. 3.1 대회의 목표는 무언가고.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란, 첫째가 김정일에게 경고하고, 둘째가 노무현에게 경고하고 세째가 국민들에 경각심 고취한다 였습니다.

하여 제가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김정일에게 경고하면 그 자가 경고를 받아들일 것 같은가? 노무현에게 경고하면 그 자가 경고를 받아들일 걸로 보이는가 ? 또, 국민들에게 경각심 고취시킨다 하는데 국민들이 이미 시국이 좌경화하고 있는 중인 것을 모르고 있을 것 같은가 ?

그리고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문인적 목표라는 것이 있고 무인적 목표라는 것이 있는데 좌익정권에 맞서 싸우려면 문인적목표, 시낭송회 같은 발표 몇 개 하고 끝내는 , 목표가 아닌 상대방을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게 만들도록 까지 목표삼는 그런 무인적인 목표와 태도를 지녀야 한다. 국민들이 십만 이상 모이는 큰 규모의 대회는 3.1 대회 이후는 갖기 힘들 것이다.

노정권이라고 손 놓고 우익들이 크게 모이는 것을 보고만 있겠는가. 대김정일, 대노무현 경고문 낭송만 하고 파장하는 그런 대회가 아니라 노무현에게 대북퍼주기를 한달 내로 완전히 끝내라. 한달 내로 끝내지 않으면 다음번에는 대통령직을 내놔라 같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가 있는 그런 대회를 이번에 꼭 열어야 한다. 라고.

하지만, 저의 발언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예상대로, 우익대회는 그 때 3.1 대회 이후로는 그리 많은 숫자가 더 이상 모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을 하야시키거나 타도하려면 집권으로부터 1, 2 년내로는 해치웠어야 하고(권력이 뿌리를 깊이 내리기 전), 이것이 너무나 분명한 예상이었음에도, 그러지 못했고, 조순형, 최병렬, 홍사덕 등이 기껏 힘들여 만들었던 탄핵의 기회 조차도, 오히려 한나라당에서는 탄핵했던 인물들은 다 퇴장시키고 기회주의적 인물이 당수로 등장하여 가는 데마다 탄핵을 사죄한다 하여 탄핵을 부당한 것으로 거꾸로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다녔습니다. 과연 탄핵이 그릇되었습니까 ? 옳고 필연적이었던 것임이 얼마나 여실히 드러났습니까 ? 탄핵 직후에 기회주의적 인물이 아니라, 조순형 처럼, 홍사덕 처럼, 원리와 원칙에 투철한 인물이 당을 맡았어야 했고 그 인물이 다니는 데마다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탄핵은 정당한 것임을 외쳐서 우리편의 국민을 모았어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

그 후로 한나라당은 줄곧 반헌법, 반대한민국임이 분명한 노무현과 상생을 하는 그 따위 천격의 상생,야합의 주동인물을 당수로 하였고 친김정일적이고 기회주의적 노선으로 종내 이끌려 왔습니다. 당의 이전지도층이 반대하고 봉쇄하던 악법들이 줄줄이 통과돼 나갔던 것입니다. 말하자면, 반헌법, 반대한민국 인물인 노무현과 상생함으로써 한나라당 역시 반헌법, 반대한민국 그 파괴의 길을 나란히 보조하고 달려왔습니다.

이 국가파괴와 분란의 그리고 상생과 야합의 2 년 동안, 노정권은 각종 정치, 문화 요직들을 모두 좌파계열로 석권해치웠습니다. 문화는 국민 정신을 이끌어가는 기수와 같습니다. 그것이 완전히 물갈이 된 것입니다. 친김정일계열로.

금세 뽑힐 수 있던 뿌리는 거꾸로 더욱 깊이 박혔습니다.

김대중 말기에 그 자를 탄핵시켜야만 우리나라가 삽니다 는 메일을 보냈을 때, 어느 분은 대한민국이 그리 호락호락한 나라 아니다며 걱정말라는 식의 말을 하였지만, 지금에서야 겨우, yang A chi 적인 대통령에 넘 놀랐다는 반응이나 보이는 장군들,신문사설들이 그 호락호락한 나라 아닌 증거 라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이 나라가 이대로 정말 김정일과 연방제로 가버리는 것이 아닌지 가슴속이 써늘해지는 횟수가 갈 수록 늘고 있습니다.

전에도 여러차례 글로 알렸지만, 권력이란 개념에서 좌익은 우익과 궤를 달리 합니다. 나라꼴이 예까지 오게 된 이유 모두가 좌익정권이란, 그 무서운 속성의 의미를 몰랐기 때문 아닙니까. 아울러, 좌익정권과 야당이 상생하면 어떤 종말이 올 것인지 미처 깨닫지 않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일이 이러함에도 한나라당과 그 쪽의 지도자들을 비판하면, (특히 친김정일 행각을 비판하면, ) 파벌주의자 라는 흑색마타도어를 외려 유포하여 국민의 정당한 비판의 권리를 입막음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떠드는 일, 노상에서 시위하는 일, 신문사설의 분노, 추락한 지지율, 이런 등등이 노무현 저 좌익정권을 바꿀 수 있다고, 그런 국민들의 요구에 친북정권이 눈치를 보거나 태도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대들은 너무나 순진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더 많이 당해야 정신이 들 것입니다.

이 모두가 권력이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 아닙니까 ? 정권에게는 권력, 그것도 막강한 권력이 있고, 게다가 견제해야할 입법부에선 이란 이름으로 친북정권이 좋아하는 법안이나 통과시키고 있는데, 대체 무엇으로 저 막가는 정권과 대통령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에겐 배 12 척이 남았다 는 말을 종종 쓰지만, 권력이란 장르에서 보면, 우익에게는 아무 것도 배 한 척은 커녕 대포알 한 발도 남아있지 않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행정권력에의 유일한 견제장치인 입법권력을 우리가 방치해놓은 결과입니다. 입법권력으로써 행정권력을 제재하도록 우리는 한나라당에게 몰표를 싹쓸이로 보내주었지만 한나라는 좌익정권과 친북단체들이 숙원하던 법안마다 통과시켜주는, 불륜행각을 벌인 것이나 같이 처신하여 왔습니다.

이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입니까 ? 그리고 그런 우리가, 여러분이, 유일한 입법권력을 방치하여(반헌법, 반대한민국인 좌익정권과 야합하도록) 둠으로써 생긴 이 현실의 결과물에 대하여 그 운명은 누가 당할 것입니까 ?

바로 우리 인 것입니다. 우리는 적과 내통하는 세력인 정권을 두었고(우리 손으로 선출한 미친 짓을 하였고) 그 내통하는 정권과 야합한(우리의 표를 받으면서) 간음하는 것이나 같은 야당을 두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아무 비판도 안 하도록 그 분들을 잘 모셔두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그 예의 스타일인 폭언을 노무현이 또 다시 퍼붓자 (지난 수년간 한두번 겪은 것이 아님에도) 또 다시 '어머, 놀라워라.' 식의 반응을 목하, 사회지도층이라는 장군출신들, 언론기자들, 보수네티즌들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왜 묻지 않습니까 ? 저 노무현을 탄핵했던 국가적 합헌거사를 거꾸로 사죄하고 다닌 인물의 반헌법적 행위를, 왜 묻지 않습니까. 저런 자 노무현과 상생하고 야합하며 국가를 구할 귀한 2년이란 시간을 흘려보내고 친북정권의 대북퍼주기에 들러리 서주었던 치죄를 ?

그런 것을 해결치 않고서, 노무현만 욕을 하면, 아니 할 말로, 거기서 떡이 나옵니까. 밥이 나옵니까 ? 또는 우리들의 욕설이 날라가서 노무현을 넉다운 시키기라도 한답니까 ?

머리 꼭대기에 딱 노무현(& 김대중, & 김정일) 과 상생, 야합이나 일삼는 인물들로 주루룩 채워놓고서(그 자들이 이제 와서 조금 강경한 발언을 몇 개 하는 것으로 위안 삼으면서), 그렇게 2년반을 보내놓고서, 지금도 노무현만 욕하면 거기서 떡이 나오고 밥이 나오고 대한민국이 구해질 걸로 착각하는 당신들, 당신들은 아직도 한참 멀었고 한참 더 쌍욕보다 못한 대접을 노무현에게서 당하여야만 정신이 들 것입니다.

딱 그렇게 보입니다. 지금 당신들이 벌이는 것은 에 불과하니 말입니다.

2006.12.23. 파아란 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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