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속의 명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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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 날린다. 나는 눈이 좋다. 특히 오늘처럼 휘날리는 눈보라가 좋다. 이런 때면 어디든지 눈보라 속으로 빠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겪는다. 그만큼 눈이 좋다. 눈보라를 쳐다보니 추위에 절규하는 요덕이네가 보인다. 아, 나도 모르게 탄식이 쏟아져 나온다. 두 주먹 불끈 쥐어진다. 조갑제 애국교실이 오후 2시에 열린다. 눈보라의 유혹을 떨치버리고 가서 배워 요덕이네 해방시켜야 한다는 명령이 추위에 절규하는 요덕이 얼굴에 있다. 나는 그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예비군 군화 끈을 맨다. 예비군 군화 끈을 맨다. 나는 예비역 육군병장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유대한민국의 예비역 육군병장이기 때문이다. http://www.onlyjesusnara.com/main.asp 위기의 국가위해 기도하실분은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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