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악마같은새끼를 옹호하는 쓰레기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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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한창이던 때, 사람들은 아우슈비츠를 탈출한 유태인들의 증언을 믿지 않았다. 어떻게 인간을 가스실에서 그리 잔혹하게 죽이고 그 기름으로 비누를 만들 수 있느냐며, 유태인들이 나치에 대한 투쟁을 재촉하기 위해 증언을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전쟁이 끝나고 수용소의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면서, 지식인들은 얼굴을 들지 못했다. 한때나마 그들의 증언을 흘려들었던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이 교훈을 새겨들어야 한다. 아직도 일부 진보 시민운동단체의 관계자들은, 며칠동안 북한 당국이 이끄는 대로 평양시내와 몇몇 사적지, 관광지를 다니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곧잘 믿고 감동스러워 하면서 탈북자들의 증언은 경원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 멀지 않은 훗날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고 땅 속에라도 숨어들고 싶을 정도로 후회할 날을 만들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탈북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늦게라도 과오를 뉘우치고 새로운 길에 나서는 사람이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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