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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는...
Korea, Republic o 구국기도 1 337 2007-01-23 16:45:17
1.
한반도기를 앞세워
베를린으로 갔나보다.
힐과 김계관이 희희낙락하고 있는데.
푸른 집에는 그저 침묵만 가득하대.

오늘 저녁에 한 말씀 준비 없이 하겠다는데.

2.
또 한 차례의 이슈의 구정물을 뒤 흔들어
배부른 보수 돼지들
입에 게걸스럽게 씹어 먹으라고 하는데.
그 구정물만 주면 씹을 것이 없어.
씹어 먹을 것을 몇 가지를 담아 주면
게걸스럽게 먹는다. 먹는다.
제발 오늘 저녁도 씹어 먹을 것을 많이 넣어주라.
배부른 돼지들 눈을 음흉하게 뜨고 늘 상상에 빠진다.
오로지 그는 배부른 보수 돼지들에게
구정물이슈에 씹을 것을 정도껏 준다.
그것이 돼지치기의 마인드이다.

3.
그 마인드에 맛을 안 그는
항상 구정물이슈의 한 가운데 서서
북한인권 문제, 국군포로탈북자가족북송문제 핵문제 경제문제. 국가 위기문제.
저 만치 가버리게 한다.
가물가물하게 만들어
돼지들의 눈에 안보이면 된다는 것이니까.
짐짓 서로가 의도적으로 기피하고, 있게 하고, 기피하려고 한다.

4.
오늘 저녁에 또
돼지치기는 구정물이슈를 준비했다.
구정물이슈를 준비하고 씹을 것을 준비하고, 준비하고
당당하게 던져 주면
돼지들은 한동안 게걸스럽게 소란스럽게
받아먹는다.
그런 식으로 그는 항상 구정물 이슈를 선점한다.
때문에 항상 당당하다.
그 때마다 배부른 돼지들은 언제나 계산한다.
손익을 계산하고 발 빠르게 가세한다.
배부른 보수 돼지들은
재산이 증식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5.
요즘에
그 돼지치기는
개헌으로 시작해서 개헌으로 구정물에 담아 주는 것이
그의 즐겨찾기이다.

6.
그 돼지가 크면 내다 팔아 자금을 만들어
북의 승양이에게 조공한다.
조공하며 이르기를
제발 은혜 베푸시어 만나주시고
선거에서 승리케 하소서.
기도하듯이 매달린다.
참담한 반역을 하는 돼지치기들이다.

7.
나는 소망한다.

오늘 저녁에는
푸른 집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신랄하게 공격해 주었으면 좋겠다.
국군포로가족 북송문제를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면 좋겠다.
핵문제를 니네들 둘이서 시방 뭐하고 있느냐고 큰 소리쳐주었으면 좋겠다.
김정일에게 핵포기하고 자국민의 인권을 돌보라고 소리쳤으면 좋겠다.
미국과 하나가 되어 대북포용정책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으면 좋겠다.
경제문제 실패했다고 사죄하는 소리가 나왔으면 좋겠다.
현행헌법의 수호와 준행을 다짐했으면 좋겠다.

아 정말 푸른 집은 돼지치기 일터인가?
아니면 무엇인가?

나는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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