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사람들의 무관심을
토마토 3 451 2007-02-08 23:18:47
얼마전 탈북자 수기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북한의 현실이 과연 그럴까하고 게시판에서 논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탈북자 분들의 경험들은 남한 사람들을 계몽할 수 있는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경험 (수기게시판에 있는 내용 등..) 을 각종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다음,네이버,싸이월드,야후 등등)

지금 남한 국민들은 북한 동포들에게 철저하게 무관심합니다..
왜냐하면 신문,TV에서 보여지는 모습들만 보고
북한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다" 고 생각하는 겁니다..
또한 북한= 북한정권=북한주민 이라는 엉뚱한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백만명의 죽음은 수치에 불과하지만, 단 한명의 죽음은 비극으로 느껴진다"
옛 소련의 악명높은 독재자 스탈린이 남긴 말입니다.

가슴에 와닿지 않는 정보는 아무런 감정도, 변화도 일으키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TV에 나오는 단편적인 화면이나, 신문에 잠깐의 가쉽으로 등장하는
탈북자, 국군포로 북송 문제 등...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저는 탈북자가 쓴 수기를 보고서야 뒷통수를 얻어맞은듯한 충격을 받고
지금의 현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도요....
제가 전한 탈북자의 수기나 이야기를 접한 분들은
그제서야 "어머, 정말로 이렇게 비참하게 사는 줄은 몰랐어요.." 라는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경험과 그 사실들을 사람들에게 최대한 알려주세요.
그것이 이 나라와 고통받고 있을 북녘에 남아계실 그 분들을
가장 빨리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은 공짜로 여러분을 홍보할 수 있는 귀한 공간입니다.
여러분의 이야기가 세상에 많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북한 정권은 힘을 잃어가고 여론은 북한 인권을 위해 모이게 될 것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아하는 회원 : 3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이강석 기자 2007-02-09 00:06:47
    시사에 밝다는 저도 여기 와서 북한 실상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황장엽선생이 처음 한국에 도착하여 기자회견 한 내용이 좀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에 귀순한 것이 아니라 망명 정부를 만들려고 왔다는 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그런 내용을 남한사람들이 듣기엔 북한 문제는 남한과는 아무런 관련 없으니 너희들은 관심 끊으라는 소리로 들렸어요.

    여기서도 탈북하신 분들 말씀이 우린 북한해방만 중요하지 다른 것은 관심 없다는 말이 주종을 이루는데 이런 말은 남한사람이 듣기엔 북한문제는 우리가 주체이니 관여 말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상황들로 인하여 북한은 먼 타국의 일처럼 비쳐지고 우리 언론사는 북한에 대하여 먼 남의 일처럼 바라보게 된 것은 아닌가 싶어요.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언론이 곧 수령이며 국방위원장인데 언론 플레이를 아무 생각없이 행하면 돌아오는 것은 국민들의 무관심 밖에 없는 것이죠. 좋은 의견 주신 토마토님께 감사 드립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ㅎㅎ 2007-02-09 01:10:06
    맞아욤,, 사실 남한 사람들은 길거리에 굶어 죽은 사람 있다는 말은 사진이나 동영상 없이는 절대 안믿습니다. 저도 거의 안믿었습니다.. 믿기보다는 실감이 안나죠,,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가 필요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돌쇠 2007-02-09 16:27:2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2-09 16:29)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돌쇠 2007-02-09 17:10:5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2-09 17:12)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2007-02-09 21:33:13
    탈북자분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다소 정치적 색채를 띄우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탈북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다각적인 노력이 지속되겠죠.

    그러나 그 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남한분들이 믿지 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진/동영상 등의 증거자료 부족 문제도 있겠지만 더 핵심문제는 그것을 정부/언론 등이 축소하여 유도하고 국민이 북한 정보를 접할 기회를 간접적으로 통제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탈북자들이 자연히 북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정치적 색깔을 띄게되고 과격해 진다고 봅니다.
    탈북자분들을 탓하기 앞서 남한분들의 기본자세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양쪽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지 바람직 할 겁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정치적인 힘을 가진 탈북자가 되자
다음글
과연 탈북자의 -사주팔자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