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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인가? 미친붉은 소 한마리...
Korea, Republic o 구국기도 2 277 2007-03-03 16:25:04
커다란 채소밭을 경작하여 수입을 보는 [큰 자유농부]가 있었다. 그 농부는 집에 아주 커다란 붉은 소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수령 큰 독재]이웃집에서 [큰 자유농부]가 잘되는 것을 보고 배가 아픈 나날을 보내게 된다. 어떻게 하면 선의의 경쟁을 해서 보다 더 높은 경제적 소득과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저 집을 골탕 먹이고 하는 일마다 망쳐 먹고 하는 일마다 잡쳐놓고 마침내 저 집을 다 차지할 것인 가만을 노심초사하였다. [큰 자유농부]집에서 키우는 적우에게 정신착란의 약을 슬며시 투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약의 이름은 세뇌라고 하는 것인데, 아주 미량으로 조금씩, 조금씩 먹이면 어느 시점에 가서는 아주 통제 불가능한 미친 소가 되는 것이었다. 아주 끔직한 일이었다. 그런 짓을 면밀히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자유농부] 집의 일군들을 돈을 매수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큰 자유농부]의 집을 마음껏 유린하여 왔던 것이다.

그 집에는 어른들이 있었고 원로들이 있었고 장군 출신들도 있었고 4성 장군 출신들도 있었고 이 시대의 내 노라 하는 문사나 학자들이 있었다. 마침 집안의 잔치가 있어 그 모든 이들이 다 모였다. 그 잔치가 흥청 무르익어 갈 때쯤이었다. 붉은 소가 미쳐 날 뛰기 시작한다. 보안법 무밭, 사학법 파밭, 언개법 시금치 밭, 연합사배추밭등등 그 모든 채소밭을 다 짓밟고 다니는 광란이 시작된 것이다. 그런 광란이 가득한 채소밭은 아예 못쓰게 된 곳도 있고 잘 고치면 상품으로 나갈 수도 있는 것도 있고, 그 소를 양육하는 권세를 가진 일군은 그날따라 술을 잔뜩 먹고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잡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고, 집안 식구 모두도 이러자 저러자 하며 그 일군 욕만을 하지, 누구 하나 달려들어 그 미친 소를 잡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다가 그 채소밭이 다 망가질 것으로 보여 진다. 만일 그 미친 소가 초전에 제압되지 못하면 더욱 힘을 얻어 사람들에게 달려 들어갈 모양이다. 더욱 흥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달려들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 같은 기세가 등등하였다. 그 미친 소는 군 원로를 무시하고 있었고 그 미친 소는 그 집안의 모든 어른들을 무시하고 있었다. 그런 무시를 받아도 아무도 그 미친 소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그 소를 책임지는 일군은 술에 아주 절어서 인사불성이 되었고, 사람들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하였다. 저 미친 소를 통제하지 못하면 집안 전체가 망할 것으로 보는데, 아무도 통제치 못하고 이러자 저러자 큰 소리만 친다. 어떤 이는 곧 밤이 오면 되니 밤이 오면 그 때가서 잡아내자고 한다. 그 안에 집안이 무너지게 생겼는데도 답이 없다. 그 미친 소를 향해 아무리 경고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전국적 규모의 구국기도의 마취 총으로 몇 방을 쏘면 해결되는데,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는 [수령 큰 독재] 집 사악성과 그 수하의 인권문제를 확실하게 들춰내는 마취약으로 붉은 소의 힘을 빼면 되는 데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저 때만 채우고 저녁이 되면 된다고 하는 자들이 한심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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