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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ranam 0 597 2007-07-08 13:01:08
안녕하세요.. 선배님들에게 한마디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자 이 토론방에서 정착이어려워 힘들어하는 글을 읽어보니 정말안타깝습니다.. 저는 현재 강제 북송되였다 재탈북하여 중국에온지 한달이 되여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입국하여 정착하는데 얼마만한 어려움이 있는지는 잘알수 없습니다만은 우리 탈북인들이 한국에 왜 갔고 왜 가려 하는것입니까.. 자유를 찾아서가 아니겠습니까.. 북한에서 살길을 찾아 중국에왔고 이 험악한 중국 땅에서 살수가 없어 삶의 자유를 찾아 한민족의 품을 찾아 한국행을 하였다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중국에서 어떻게 사셨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아마 만명이 넘는 선배들중에 거의 모두가 중국에서 단 몇일이라도 살아 보셨을 것입니다
삶의 자유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느끼셨을텐데 왜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시고 ..... 끝이 없는것이 사람의 욕심이라 하지만은 우리 탈북인들에게서 욕심은 금물이라 생각합니다.. 그욕심때문에 새 삶의 자유를 열어 주신분들과의 약속도어기고 돈몇푼을 더 챙김으로하여 후배들이 하루라도 더 힘든 생활을 한다는 생각 조금만 하시고 한국에서 좀더 열심히살아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것이 북한에 계시는 부모 형제들에게 돈 몇푼이아니라 진정한 새삶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는것을 생각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기에는 한국에서 하루 일하면 몇일은 먹고 살수 있다 합니다
우리가 북한에서 하루가 아니라 한달 생활비로 한끼도 먹고 살수 없다는것을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속에서 온갖 고생을 하던사람들이 그래 지금은 무엇을 바라고 있습니까? 저의 경혐을 놓고보니 힘들때의 일은 잘 잊어지고 잘살던때의 일 은 잘 지워지지 않더군요.. 례하면 북송이후 인간이하의 천대와 짐승만도 못한생활이 드문히 되살아나고 음식상앞에서도 잘먹던때와 대비하여 보게 되더란 말씀입니다..
우리 탈북인들에게 있어 과거를 있는다는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 봅니다 .. 왜냐면 우리에게는 자기자신만을 생각할수없는 책임이 있기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전체 북한인민들 대표하기때문입니다...
선배님들 제발열심히 살아주세요.. 떳떳한신분을 가지는것은 우리들이 마지막까지 요구하고 투쟁하여야할일이지만은 그외의 생활은 우리들 자신이 책임져야 하며 또 요구 할수도 없는것 아닐까요...
열심히 삽시다.... 당당한 대한국민이 된다음에는 무서울것 없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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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 2007-07-08 16:46:33
    ranam님시간에 쫏겨살다 잠시 들려보다 님 글을보고 몇자 남깁니다 몇몇 탈북자분들이 게시판에 불평과 불만 힘든 생활을 하소연한것을 가지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금방 하나원을 나와 아직 적응하지못해 잠시 어려워 하는 분들이 올린글을 보고 한국의 전체 탈북자 사회문제인 것처럼 보는거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탈북자의 대부분은 열심히 밤잠도 안자고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미래에 부모 형제와 고향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기위해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극소수탈북인들의 불평불만을 탈북자 전체의 생각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나오세요
    한국은 북한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몸조심하시고 한국행성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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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매피스톤x 2007-07-08 21:18:49
    ^^ 대부분 열심히 사시는듯한데요..^^ 글고 어디서건 어느상황이건..
    아프고 힘들고 외로우면..하소연이라도 해야..주위에서 도와드리죠..^^
    결코 혼자사는 세상 아니니까.서로서로 도와야 사는세상이니까요..^^
    ranam님두 하루빨리 한국에 오셔서 새로운삶 시작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몸조심하시고..좋은일만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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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 2007-07-08 21:24:53
    참 아직도 중국에서 사신다고 하니 얼마나 고생하세요.
    저도 중국에서 살때를 생각하면 그 어려웠던 때를 어떻게 살았는지 감회가 깊어지네요.

    중국에서의 생활에 비하면 정말 부자이고 복 너무 행복합니다. 중국과 북한에서 고행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얘기하면 정말 미안합니다만 정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지요.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어요.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눕으면 자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라고요. 한국에서 북송될 위험도 없고 물질적으로 만족하지만 또 다른 시선이 우리를 이상하게 보거든요. 민족이 하나요.언어도 하나지만 너무나 문화와 습관이 다른 형제들이 .... 그속에서 자신을 느껴보면 때론 내가 찾아 온 것이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정말 힘이 듭니다. 페쇠된 국가에서 살던 우리가 물질과 문명을 자랑하는 한국에 와서 열등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어요. 하루빨리 한국어을 배우고 ...할일도 많고 돈도 벌어야 되고 아무튼 님도 하루빨리 중국생활을 끝장내고 자유를 찾아 오시기를 간절히 빌께요.

    어찌하든 님에 비하면 한국에서 우리들이 하는 투정은 사치네요. 다 잘 될꺼예요.
    저도 북송되여 북한감옥에 가서 죽을 고생을 했어요.
    님의 심정 잘 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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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슈웨거 2007-07-08 23:43:34
    하루빨리 한국에 오셔서 정착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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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am 2007-07-09 14:11:58
    우선 선배님들에게 감히 투정한것 사죄드립니다..그리고 선배님들의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선배님들이 주신 힘을 더해 꼭 성공할것입니다.. 앞으로도 후배들의 본보기가되고 힘이되여주싶시오.. 선배님들을 보며 긍지감을 가질수 있게 말입니다.. 모두가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이 되여 주십시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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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뒤용도 2007-07-09 16:22:31
    한국에서 일하는 중국인들 좋아죽습니다..한달일해서 중국1년 연봉을 버니깐요...몇년만 참고 일하면 중국가면 부자라는 생각에 중국무시하는 한국놈들 두고보자라는 놈들도 있죠..반면에 탈북자들은 한국만오면 몸으로 때우는 힘든일은 안하려고해요..문제지요..다 편하게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려고만하지..중국에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한국까지와서 왜 힘들게 또 고생을 해야하나? 뭐 이런생각이죠..님도 아마도 한국오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중국에서야 당장 살기힘드니 먹고사는것만 걱정되지 한국와서 먹는문제 해결되면 사람욕심이란게 끝이없지요..
    그리고 탈북자들 중에 불평불만 하는사람은 열이면 열 다 3,40대 이상되는 어른들입니다..왜냐면 보통 한국에선 40대정도되면 집있고,차있고,안정된직장에 가족까지....돈도 얼만큼 모았을나이지요..그런데 탈북자들은 그렇지 않죠..당연히 자기또래들과 비교해 정말 초라하게 보이는거죠..
    반면에 20대 탈북자들은 남한젊은이못지않게 참 놀고먹고 즐길거 다 즐기고 살죠...10대들은 학교를 다녀야하니깐 학교에서 북한사람이라고
    애들이 놀리고,막 그런다고 또 적응못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무난하게 다 나름대로 적응해서 사는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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