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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되니 고향생각이 나네요
REPUBLIC OF KOREA 소울 3 493 2007-09-21 12:48:21
추석이여서 남들은 고향에 가고~~~
추석이어서 남들은 여행을 가고~~~
추석이어서 남들은 가족이 모이고~~~

추석이어서 탈북자들의 마음은 어떤가요?~~~

전 고향 생각에 잠을 자지 못합니다...
지난 밤 꿈에서도 부모님을 보았습니다...언니들과 동생을 보았습니다..친척을 보았습니다....친구들을 보았습니다...아침에 일어나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울었습니다....

전 명절이 싫습니다...
전 생일이 싫습니다...

예전에는 좋았는데...예전에는 기뻤는데...예전에는 안 그랫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왜 남들이 좋아하는날 탈북자들은 슬픔에 잠겨야만 할까요?

참 너무나도 슬퍼서 너무나도 안타까워..요즘에는 더욱 더 하네요~~


탈북자여러분~~!!!
우리 힘들고 외롭고 쓸쓸하고 우울해도 참아요!!!
언젠가는 다시 오겠죠 ~!!!우리가 웃을 날요!!!

추석연휴 잘 보내시구요~~~
부모님과 형제자매, 친척,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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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지기 꾸움 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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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꽃지기 2007-09-21 15:51:51
    무슨 글을 적어야 님께 위로가 될까요.
    다만 오늘 아픈 그 마음이 내일의 성공을 다짐하는 각오가 되고
    부디 그 눈물을 아끼셔서 가족들과 해후할 머잖은 날
    기쁨으로 쏟아내는 그런 날 어서 오기만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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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매피스톤x 2007-09-22 02:58:41
    저역시도 갈곳도 받아주는이도 없는신세..^^;; 그기분 조금은알죠..^^
    이럴때일수록 더 활기차게 생활하세요..그래야 조금이라도 잊을수 있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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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스 2007-09-22 04:47:33
    소울님은 참, 스스로 슬퍼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독특한분이신가보죠.
    추석에는 좀 그래요.잡생각 마시고 친구들과 푹 취하는것이 좋아요.
    고향생각하면 슬프잖아요.. 항상 웃는 얼굴로..
    저는 이남한땅에 온것을 하느님의 주신 기회라고 봅니다.
    고향생각 나겠지만 자유땅에 온것이 얼마나 영광입니까...
    저도고향에는 사랑하는 할머니도 잇고 형님들과 친구들도 많아요.
    열심히 배워서 그들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할머니.정말 보고파...
    꼭 살아계서야 할텐데.으응~~
    정말 보고싶다..친척형제들..모두 다 잘지내는지.....
    오늘 저녁도 잠 못 이를것같네....
    사랑하는 할머니 저 성공하는 그날까지 꼭,꼭, 건강하기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구 사랑하는 선배님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보여주셔셔 많은 힘이됩니당. 좋은 하루 항상 웃는 모습으로추석연휴 즐겁게 지내세요.^^
    승학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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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울 2007-09-26 22:05:54
    이젠 이렇게 사는데 단련이 되었나봐요~~~
    내 스스로가 슬퍼하기만 하면 안 되잖아요
    슬퍼하다가도 스스로 위로를 하고, 스스로 채찍질하고, 스스로 자기를 이겨야죠~~~ 그래야만이 이 사회에서 버틸수있고 배울수 있습니다...

    캐리스님 좋은 추석이지만...고향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배우시기를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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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주 2007-09-22 11:52:06
    어떤 연유에서 인가 혼자되는 고통을 겪게 된 분들이 많은것같습니다 하지만 기운내세요..educa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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