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인천에 방필요하신분 보세요^^
REPUBLIC OF KOREA 박지성 7 731 2007-10-31 12:33:36
안녕하세요 일단 제소개부터 할게요
탈북자아니구요 ^^ 남한에서 태어나 자란 21살 대학생입니다 남자구요^^
제가 담달에 나라지키러 2년동안 군대갑니다^^..
집에 자식이라고는 아들 저혼자인데요
저희 부모님이 저를 늦게 낳으셔서요 아버지 연세가 56 어머니가 50
이신데요 제가 군대를 가려니까
집에 젊은놈이라곤 저밖에없는데 아버지 어머님도 마음이 안놓으시나 봅니다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제가 예전부터 관심을 두고 잇었던 탈북자분들께 제방을 2년동안
빌려주면 어떻겠느냐 부모님께 권유해드렸더니 부모님이 쉽게 승낙해주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북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시구요
어머니 아버지 모두 인정많으신분이라 대하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친어머니 아버지라 생각하시고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인천 부평구 부평3동 푸르지오 아파트에 살구있구요
1호선 부평역이랑 가까워서요 30분이면 지하철로 서울로 출퇴근도 할수있구요
저희집은 19층이구요 현관문이 지문인식도어록이라 지문인식만해주면
새벽에도 불편없이 드나들수 있어요
저희집 방이 3개거든요..하나는 부모님방 하나는 제방 하나는 제여동생방인데
여동생은 3년전에 교통사고로 높은곳으로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제동생방은
건드리지 않구요
제방을 드릴건데요 컴퓨터라든지 제가 썻던 학습자료들도 그대로 있으니까
공부 하시는 분들은 마음껏 쓰셔도 되구요^^
제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서 기타치구있거든요
기타흥미잇으시면 가르켜드릴 의양있구요
제가쓰던 옷장 다비워뒀으니
몸이랑 옷만가지고 오심됩니다 ㅎㅎ
방에 침대하나있구 책생이랑 컴퓨터 도서책들 옷장등 있구요
방이 생각보다 크구요 침대에 3명 바닥에 이불깔고 2명정도 다리쭉뻗고
잘수있을정도에 크기구요
tv같은경우는 거실에 있으니까 나가서 보셔두 되구요^^
불편하시다면
컴퓨터로도 tv볼수있으니까 제가 보는법 알려드려도 되구요
불편한거있으시면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아들,딸처럼 잘해주실꺼에요
화장실같은경우는 2개있거든요 저희부모님방에 하나있구
거실에 하나있어요 거실꺼 쓰시면 될거같구요
식사같은것도 저희 어머니가 아침 점심 저녁 다 해주실거예요 ㅎㅎ
정말 제 부모님을 자기부모님 처럼 여겨주실분 오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부담없이 저희 부모님을 친부모님이라 생각하시고 생활해주시면 좋을꺼같애요
부모님이 격없이 지내시는 성격인지라 그리 걱정은 안합니다만..ㅎㅎ
말그대로 저 군대갈시기 딱 2년동안만 빌려드리는거구요
공부하시는 학생이시면 저희 아버님께 수업 배우셔도 되구요
제방에 4명정도는 잘수잇으니까요 꼭 혼자가아니구
가족단위시더라도 상관없어요^^ 남여 상관없구요 나이상관없구요
남한사람이 허위로 속이지시 마시구요^^
정말 탈북자분들중에 돕고싶은분한테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뭐 돈받고 방드리는거 이런거 아닙니다 그냥 아무 사심없이 돕고 싶어서
방 드리는겁니다
부담갖으시면 저희가 오히려 불편하니 부담갖지 마시구 연락주세요
주위에 어려우신분있으시면 추천좀해주세요^^
저희어머님이 아가를 그렇게 귀여워하셔서
아이키우시는분도 좋을꺼같아요^^
사정이나 자세한건 zlddjdzmf89@naver.com 여길루 메일주세요

저는 군대에 11월22일날 입영합니다 그전에 한번만나뵙고
집으로 한번 초대하고 싶네요^^
좋아하는 회원 : 7
인천사람 자주국방 관리자 에스더리 효무 박꽃지기 짱맨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인천사람 2007-10-31 12:38:02
    오 저희집 근처에 사시네요 ㅎㅎ 전 부평 5동사는데 ㅎㅎ
    부평3동이면 부평공원근처인거같네요? 암튼 좋은일하십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자주국방 2007-10-31 12:41:42
    방은 필요없는데 영어공부는 탐나는군요 ㅎㅎ
    허허..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라 부모님이 선생님이면 공부 제대로 되겠습니다..부럽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여도 2007-10-31 14:01:08
    박지성님 고맙습니다! 군복무 잘하시고 부디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 품으로 돌아오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떡볶이 2007-10-31 16:07:30
    고마워요.
    제가 갈수만 있다면 가서 님이 부모님하고도 정을 나누고 영어도 배웠으면 하는데~~~~
    감사해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늘푸름 2007-10-31 20:25:55
    국가의 간성으로 군에 입대하시는 군요, 아무쪼록 몸 건강히 군복무 마치시고, 무사히 제대하시여 대한민국에서 축복 받는 분으로 성공하실 걸로 믿어의심치 않으며, 저 또한 군 입대시절에 6개월간 특수 훈련받고 역경을 겯딘것이 사회생활에서 어려운 일 있을때 인내심을 갖게 했다고 생각하지요, 건강하게 다녀 오십시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박꽃지기 2007-10-31 21:16:29
    볼 때 마다 마음 절로 훈훈해지는 탓에 몇번씩 이 글을 읽어봅니다.
    님과 님 부모님의 인정 넘친 그 마음에 감사드리오며,
    머잖은 군생활 건강하게 마치고 오시길 빕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솔직325364 2007-11-01 16:38:20
    너무 고마운 글이네요. 요즘 새 세대는 분단의 아픔 같은건 잘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죄스러우 마음이 듭니다. 한께 살아가고, 함께 나누고``` 얼마나 좋은 모습입니까. 모쪼록 마음씨도 착하고 예절밝은 친구가 부모님의 좋은 벗이 되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군 생활 잘하시고 종종 이 사이트에 좋은 글 올려주세요~~~ 날씨도 추워오는데 감기 드시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나는강자다 2007-11-02 01:13:33
    박꽃지기 님 글하고요 솔직님 하고요 공감 합니당.

    부모님 생각하는 맘에 진실이던 거짓이던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당

    제가 갈수 잇으면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글고 박꽃지기님 글 많이 보았는데요

    이메일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요 올해에 대한 민국에 온 28살 총각 입니다.

    나중에 시간 나면 소주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은 심정입니다.

    글 많이 봤구요

    조은글 올려 주셔셔 고맙습니다.

    너무나 눈에 익은 아뒤라

    글도 넘 쉽게 올라 갑니다,

    조은밤 되시구요^^



    이메일 부탁 드립니다.^^

    저의 이메일은요

    chul.79@hotmail.com입니다.

    선배님께

    미숙한 글 올립니다.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우리는 김정일의 奴隸(노예)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
다음글
북한인권 외면하는 대통령病자들의 그 反인간적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