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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님들
REPUBLIC OF KOREA 통탄 3 539 2007-11-04 05:05:14
제가 새터민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 사이트에 접속한게 1달이 다 되어가네요..
첨엔 그냥 호기심으로 보다가 북한의 실체를 더욱 잘 알게 되었고 요즘은 오히려 몰랐을때가 낫다 싶을 정도로 신경이 쓰이고 그래요...-_-;;
북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없을까 나름대로 고민도 해보고했지만 뚜렷한 방법도 없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제일 나은거 같아요...
여기 자료나 수기같은거를 읽어보면 처음에는 불쌍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막 스트레스가 쌓여요...
어째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싶구요... 상상이 안되니까여...
요즘 같은 세상에 저런 곳이 다 있나 싶고 수십년전만해도 같은 나라였는데 어째서 북한은 저지경인지??
제 맘같아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당장 해결을 보고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고싶은 심정이지만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요...-_-;;
저는 그냥 통일되서 한국이 북한주민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전에 어느 탈북자님께서 쪽지를 보내셨는데 남한에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한국도 힘든 사람있고 골치아프다고 얘기드렸는데 사과드릴께요...그땐 제가 신경이 좀 예민했었나봐요...-_-;;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리 가난하고 하는 일이 힘들어도 북한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한국이...
또 한국사람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제가 한국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많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사실 자기 할 일 바쁘고 하니까 그렇지 알고 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 거의 없어요..죄송해요 사과드릴께요...
암튼 중국에 계시는 탈북민들께서도 한국에 오셔서 자리잡으시길 바랄께요..
한국에 살면 바빠서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사시는 분도 많구요..
하는 일이 없으면 생각도 많아지고 머리도 복잡해져여...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일거리를 찾아서 일을 해야지 이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해여..
암튼 다시 한번 사과드릴께요 제가 지금 백수라서 심경이 복잡해서 그렇게 말씀드렸지만...이해해주세요...
얼마전에 텔레비전에서 북한에 관한 다큐를 보았어요.. 요즘은 북한에서 굶어서 돌아가시는 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시장경제가 활성화되어서요...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통일도 곧 머지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때문에 고향이 그리우셔도 한국사회에서 돈을 많이 버시고 하시는 일 잘되셔서 통일후 북한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새터민분들이 되셨으면 좋겠네요..과거의 아픈 상처는 빨리 잊으시고 건강한 시민으로 생활하시는 새터민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새터민분들의 건승을 빌며....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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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제비 평화통일만 천국의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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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제비 2007-11-04 10:06:36
    통탄님 좋은조언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도 언제어디서나 행복하십시요..
    좋은주말 보내시구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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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통일만 2007-11-04 19:19:29
    통탄님!! 저랑 같은 마음을 품은 남한 분이라니..반갑습니다..^^ 저도 탈북자 동지회 가입한지 한 달 정도 되어갑니다...그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저도 이 현실을 놓고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나고...심지어는 분노가 날 지경입니다..교회에서 친구들과 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북한의 현실과 새터민들의 현실을 열변을 토하며 관심을 갖자고 이야기하고 지낸답니다..^^ 새터민분들...남한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습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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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의여인 2007-12-12 20:12:37
    통탄님 고맙습니다. 저희들을 관심해주시고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저희들도 열심히 살자고 아무리 뛰여도 비웃는 일부 남한분들의 좀 이상야릇한 행동과 말땜에 정말 마음이 상하고 힘들었어요.
    언젠간 저분들도 우리를 이해할때가 있곘지..~
    하면서 그들을 미워하진 않았어요.
    그들이 저희들을 지지하고 믿어주시길 바라고 기다릴 뿐이였어요.
    근데 하나둘 남한분들 저희들을 이해해주시고 믿어주시니 정말 고맙기 그지없네요.
    앞으로도 님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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