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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여러분께 질문드립니다. 북한에 한류열풍 진실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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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러뉴스들을 인터넷으로 접하다가 어떻게 이곳까지 알게되었네요. 글들을 읽어보니 여러가지 느끼는 것들도 많구요^^ 한가지 질문이 있어서 여쭙습니다. 우선,일본,중국이나,싱가폴,홍콩,베트남...등지의 아시아전역에서는 한국가수나 노래,한국영화,드라마,배우 등의 인기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한국연예인들의 인기때문에, 한국어, 한국음식...등등 전반적인 한국문화까지도 유행이 되고 있구요 이른바 [한류]라는 현상인데요 가끔 뉴스를 보면, 북한에서도 남한문화가 유행이라고 하고 새터민분들께서도 가끔 티비에 나오셔서 남한드라마나 쇼프로 많이 봤다고 김정일국방위원장또한 대장금의 팬이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다른나라의 문화를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막는 북한입장에서 아무리 중국을 통해 남한문화가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중국과 접경지대에 있는 사람들 또는 평양사람들 중에서도 일부 좀 잘사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설사 남한문화가 약간이나마 유입되었다 할지라도 인터넷도 안되고, 마음대로 타지역으로 여행이나 이사가 가능하지도 않아 그것이 파급되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실제로 제가 홍콩,일본,중국을 갔었는데, 그곳에서의 한류열풍은 정말 체험할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얼마전에도 한국을 다녀간 일본의 최고배우라고 하는, 기무라 타쿠야보다도 한국의 이병헌,배용준..등등이 더 알아주는 정도이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서왔냐 물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상당히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구요 근데 일부 언론등에서 나오는 북한에서의 남한문화유행.... 이런건 좀 과장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김희선이 하고나온 곱창밴드가 북한에서도 유행했다.... 이런글도 본적이 있는데,설마...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는....ㅡㅡ;; 그냥 아주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말이죠. 예를 들어, 남한드라마 씨디를 입수했더라도, 그걸 플레이할수있는 장비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여기계신 분들 께서도, 대부분 탈북하신 후 중국에 계셨을때야 비로소 남한문화를 접하셨을거같고, 북한에 계셨을땐 철저히 통제받는 상황 아니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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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리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여기 와서야 본 사람들이 꽤 되는구나하는걸 알게 되었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만큼 그정도로 많을것 같진 않다는게 내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