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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호칭의 문제점은??
REPUBLIC OF KOREA 피양놀새 1 782 2007-11-05 23:29:18
며칠전 새터민 호칭에 관해 우리 탈북인들이 관심이 무관한것이 안타깝다는 글을 보았슴다
거기에 호칭이 머가 중요한가고 댓글 단것을 보았는데...
이렇게 무식하고 이렇게 무책임한 댓글에 너무두 한심해서 제가 감히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호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들리죠
우리가 소설이나 영화, 또는 시를 지을때 모든 작업이 끝난후 제목은 맨 나중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짓습니다
왜 제목을 가장 신중하게 마지막에 달까요???
제목이 곧 내용을 함축하여 대변하는 이미지 메이킹이거든요

우리는 태어날때 가장 좋은 이름을 짓지위해 사주팔자도 보고 작명소에서 거금을 주고 이름을 짓고,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개명도 하군 함니다
왜 그럴까를 잘 생각해보시죠???
이름이 곧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고 자신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타이틀이기 때문이죠
사람은 이름앞에 호 까지 붙입니다
에를 들어 도산안창호, 백범김구, 몽양여운영, 등등


"새터민"
92년도 까지는 "귀순용사"로 한국정부에서 호를 정했는데 그후엔
귀순자, 북한이탈주민, 탈북자, 새터민 ....
이것이 단순한 이름에 극한된것이 아니라 자유북한인들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과 사회적 관점이 그대로 반영되어있슴다
옛날 귀순용사라는 호칭에는 우리들의 정체성이 반영되었고 또한 우리들을 위한 국가 정책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의 새터민 호칭은 정체성은 전혀 온데간데 없고 감자농사하다가 다른 지대로 옮겨 또 농사지으며 근근히 살아가는 천하디 천한 화전민을 연상케 합니다
우리 자유북한인들은 사회의 약자로써 사회의 변방으로 몰려 있게 된 가장 기초적인 분위기가 호칭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지금은 정착금이 6개월 지금되지만 2009년 부터는 영구임대 만 주고 일체의 정착금은 없어집니다
새터민이라는 호칭이 머가 중요하겠냐고 반박하는
골빈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더욱 우리들이
코너에 몰리고 있고 저희들이 더욱 무능자고 취급되고 잇습니다

가졌다하여 교만하지 말고 부족하다하여 비굴하지 말아야 겠죠??

모두가 의식계몽이되고 각성되어 자신을 스스로 비참하게 낮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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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사 2007-11-06 09:02:13
    그럼 어떻게 부르는것이 좋을까,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 대안인가 하는것도 올려주셔야 하지 않나요?

    '탈북자'보다는 '새터민'이 어감도 좋고 이미지개선에 효과가 있을것이라하여 통일부에서 새터민으로 지칭하여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저처럼 남한태생들이나 이곳 동지회원들조차도 새터민을 사용하는데,

    이글쓰신분이나 탈북자 관련단체들은 '새터민'을 쓰지말자고들 하시네요.

    정부나 탈북자관련 단체에서 '탈북자'와 '새터민'으로
    쓸데없는 소모전을 하며 싸우고 있을때

    생업에 종사하며 묵묵히 남한에서 정착하여 살아가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새터민이고 탈북자고 귀순용사고 그기 뭐가 기리 중요하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야.
    기냥 고향이 함경북도인 대한민국 사람이라구..

    맞습니다.
    고향만 다른 한국사람입니다.

    '새터민'이 윗글쓰신분 말처럼 감자농사하다가 다른 지대로 옮겨 또 농사지으며 근근히 살아가는 천하디 천한 화전민을 연상케한다는것은 누가 누구를 그리 연상시킨다는겐지요..묻고 싶습니다.

    쓸데없는 호칭이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저는 그냥 웃동네분들이라 합니다.

    고향이 어데고?

    전 경북 상주입니다.
    전 전남 순천입니다.
    전 함북 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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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향 2007-11-06 09:40:42
    김중사// 주인이 아니면 손님일진대. 주인들인 탈북자들이 자기 이름 가지고 토의 하는데 손님인 당신이 왜 그리 목소리가 높은가? 자네 일이나 바로 하라구.

    그리고 다같은 한국 국민이라면 구태여 왜 <새터민>이라고 부르나. 가만히 놔두지...

    당신말대로라면 같은 한국인들속에 당신같은 <원주민>과 <새터민> 두 부류가 존재 한다는 말 아닌가?

    당심들을 이 땅의 <원주민> 또는 <토착민>, 이라 칭해주마.

    제 발 남의 일에 끼여들어 주인노릇 하지 말라. 다시 말하건대 <너나 잘 하세요!>

    ////////////////////////////////////

    우리가 당신의 애들 이름 지을때 참견하면 좋겠나?
    당신애들 <꿀꿀이>,, 아니면 <멍멍이> 라고 이름 지어라.
    왜? 싫어? 당신 말대로 <꿀꿀이> 면 어떻고 <멍멍이>면 어떠냐?
    뭐가 그리 중요 하냐?

    쓸데 없는 이름이 뭐가 그리 중요 합니까?

    이것이 바로 당신이 한 말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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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사 2007-11-06 11:03:55
    김고향님~
    선생님 말씀데로 새터민들이건 탈북자건 웃동네서 오신분들이
    자기들 이름 짓는데 제가 뭐라 할순 없는건 당연합니다.

    자기들끼리
    우린 새터민이야~
    아니 우린 탈북자야~

    자기들이 좋아서 부르는거 가지고 시비걸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우리 남한 사람들은 웃동네서 오신분들을 뭐라 칭해야 하나여?

    우리남한사람들끼리 우리가 정해서 아무렇게나 불러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남한사람-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지칭하는건 새터민이 맞습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새터민이라는 용어가 있어 우리들도 새터민이라 부르는거구요.
    그런데 그 새터민이 듣기 싫다고 여러분들이 새로 이름짓자는것 아닙니까?
    그럼 여러분들이 이름지어서 정부에 우리이름 우리가 만들었으니 새터민 말고 우리가 지은이름으로 쓰게끔 해달라고 요구하는것 부터가 모순 아닌가요?

    새터민이건 탈북자건 왜 이름을 만드냐는게 제 의견이지
    주인노릇하는걸로 보입니까?

    새터민 말고 그럼 뭘로 불러드릴까요 하는것도 제 질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했는데 오히려 선생께선 위의글처럼 쓸데없이 주인이니 객이니 하며 남북 편가르기를 하시는 모습 보니 실망스럽습니다.

    선생께서 칭하시는 남한사람(객)과 북한사람(주인)으로 편갈라
    싸우자는게 아니고 토론을 하자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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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사 2007-11-06 11:50:51
    主客顚倒
    이곳은 탈북자동지회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도 그렇고,
    '김고향'님이 말씀하시는것도 그렇고,

    탈북자동지회의 주인은 '탈북자'분들이십니다.

    그런데 主人들만 있으면 너무나도 잘 돌아가고 운영될 동지회가
    객(客)들이 너무 설쳐데어 삐그덕 거립니다

    客反爲主

    주인이 손님보구 너나 잘하라십니다
    손님은 주인보구 네가 못하니까 참견해본다라고 합니다.

    주인은 손님을 초대한적 없으니 다신 오지말라 합니다(불청객)
    손님은 주인이 대문을 활짝 열어놓아 들어왔다고 합니다

    주인이 생각해봅니다

    그럼 오늘부터는 대문 걸어잠구고 우리 식구들끼리만 놀테니
    대문으로 걸어들어오는자 빼고는 다 客이 아닌 盜賊이다

    손님자격으로
    대문으로 들어는 오되 주인이 하는 모든일에는 간섭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손님이 생각해봅니다.
    대문 활짝 열어놓고 손님들 많이들 왕림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오 라드만
    이제는 도리어 손님들이 많아지니 거들먹거리는구먼..
    내가 여기서 이런 대접받으실몸이 아니신데..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집이 얼마나 흥할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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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인 2007-11-06 13:47:13
    탈북자라는 단어가 뭐가 너에게 그렇게 수치를 주는냐?
    정일이 독재정치가 싫어서 북한을 탈출햇으면 탈북자이지
    여기에 뭔 의식수준이냐?
    정체성이라고 하는데 어떤 정체성이냐?
    남한사람들한테 네가 북한의 영웅으로 떠밭들길 기대해서 정체성을 논하는것은 아니겟지?
    우리가 뭔 이름을 달던 현 남한사람들 대다수가 우리를 탈북자로 밖에 부르지 않아
    왜?
    탈북자니까
    또 탈북자라는 칭호가 뭐가 그리 부끄러워서 가리려 하는냐?
    탈북자라는것이 더 떳떳한것이 아니더냐?
    너희들이 탈북한것이 그렇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들고 다니는냐?
    난 회사에서도 탈북자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래도 그들은 차별을 두지않고.
    과장이라는 직급도 주고 부하직원들을 관리시킨다.
    우리의 정체성 자체가 탈북자인데 그걸 부끄러워 가리고 이상한 이름으로 색칠하려는
    짓거리들이 더 우숩다.
    미국에 가든 카나다에 가든 영국,프랑스,이태리에 가든 오스트랄리아에 가든 그들은 우리를 탈북자라고 부르지 니들이 색칠하려고 만든 이름으로 절대로 불러주지 않는다
    문제는 탈북자로서 이 남한땅에서 당당하게 살아갈수있는 능력을 키우는것이지
    능력도 없으면서 자신을 그 어떤 명칭으로 색칠한다고 영웅이 되는것은 절대 아니다.
    탈북자로서 당당히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도 탈북자라는 이름으로 남한에서 승부를 거는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왜?
    당당하기 때문에
    남한테 탈북자이기때문에 차별시된다고 생각하면 넌 자신에대한 자신이 너무 부족하기때문이다.
    당당함을 안고 살아라
    뭔 이름을 가지고 태여났던지
    이세상에 탈북자로서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어보아라.
    네가 당당히 전 탈북자 누구누구입니다라고 당당해질때 나도 너를 만날 의사가 있다
    이름이 좋다고 타인들이 존경하는것이 아니다.
    얼마나 존경을 받도록 행동하는가?
    일하는가?
    이러한것들이 좌우되는것이다.
    탈북자로서 대한민국에서 큰일을 해냇다면 탈북자 그 이름자체도 존경을 받게 되며 위대해지는것이다.
    호칭에 연연하며 스트레스 받지말고 탈북자로서 당당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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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더펑요 2007-11-06 14:09:56
    서울 토박이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탈북인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 합니다.
    호칭보다 더 중요한건...
    삶의 자세와 당당한 긍지의 아름다운 모습니이까요...
    그리고 같은 민족의 탈북인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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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 2007-11-06 16:47:25
    동물원의 원숭이도 아니고 이젠 이런말들 안쓰기 운동을 벌려야해요. 탈북자도 새터민도 귀순자도 다 필요없어요. 왜 우리만 가둬놓는 말들을 만들어야하죠? 이젠 좀 아무표현도 안쓰기 운동을 좀했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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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 2007-11-06 21:44:47
    전 부산 사람, 새터민이란 단어가 전혀 촌스럽지 않다. 오히려 탈북자보다 새련되어 들린다. 남한 사람들 대부분이 탈북자보다 새터민이란 명칭을 더 선호할 것 같다. 북한사람들은 북에서 교육을 받아서 새터민이라는 단어가 촌스럽게 들리는 것 같은데 남한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안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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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꽃지기 2007-11-07 00:42:15
    신라면님! 다원화시대이니 특정 사안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음은 오히려 지극히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탈북동포분들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을 해 주심이 좋겠습니다. 단순히 촌스럽다 아니다란 어감 정도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을 것이니까요.

    하찮아 보일 수도 있을 이 용어 하나가 이 나라 해당 정책의 기조나 범위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드려보는 말씀이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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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향 2007-11-07 08:54:56
    김중사님 ! 주인노릇 실컷 하시오 . 우리는 당신의 그 원주민 자리 탐나지도 않으니...

    단지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우리의 뜻에 맞데 지어 부르려 할뿐인데 ....

    왜 주인이라 자칭하는 인간들이 끼여들어 가르치려 드느냐 이 말이요

    그가 누구의 자리에 있든. 자신들을 훈시하려 하며 시끄럽게 놀때에는 좋지않은 말을 듣기 마련아닌가?

    김중사! 주인자리 지키려면 인간의 도리 공부 좀 더 하시오.

    주인의 자리란 현명하지 못하면 지키기 어려운법..

    그리고 당신같은 시끄러운 손님은 이집에 더는 필요 없네요.

    내가 남한 사람이라면 <<< 아니 북에서 온 사람들이 좋다는 대로 불러줄것이지 ,,,이름은 왜 고치면 야단인가?>>> 라고 하는것이 더 좋겠구만.

    !!!!! 박꽃지기님 만큼 남에게 배려를 할 정신적 준비가 되였을 때에만 자신이 주인이라고 말을 할수 있음을 알고 이 창에서 글을 쓰시죠.

    한마디로 주인구실 하려면 더 배우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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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사 2007-11-07 09:04:09
    김고향님~
    선생님을 북에서 오신 논객[論客]이라고 평가들 하셔서
    저도 내심 만나뵙기를 희망했는데 이제는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선생께서 보시기에
    일개 客주제에 주인행세나 하려하는 건방지고 말많고 시끄러운놈이라 생각되시겠지만,저역시 선생께서는 이곳의 주인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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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흥새 2007-11-07 09:04:55
    여기는 말그대로 자유토론장입니다.
    문제는 토론이란 서로 상대를 보면서 할때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주제를 설정하여 토론의 문제를 논의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대방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실명을 감추면서 야비한 언어폭력을 사용하는것은 아주 비굴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3살때버릇 여든 간가"는 속어처럼 본질이야 못고치겠지만 북한에서 교육받은 아부아첨끼, 생활총화마당에서 아버지나, 어머니 관계없이 동지간 동무간 서로 얼굴을 붉히며 비판하듯 하는 버릇 이젠 고치면 어떨가요?
    특히 서면(書面) 글이라고 간뎅이 부은것처럼 행동하는 누추한 행실 그만하게 하는 방법은 동서고금부터 딱 한가지 정해져 있지요
    궁금하면 연락주세요
    이메일"gksckdrn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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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 2007-11-07 09:56:18
    참 열띤 토론을 하시네요.
    제 생각입니다만, 이름이 많이 중요합니다.
    자식 태여나면 집안에 큰 경사로 생각하고 몇날 몇달을 들여가면서 이름을 짓고, 가게 하나를 오픈해도 돈을 들여가면서 이름을 짓는것이 우리 조상 대대로 습관이고 풍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에서 좀더 나은 이름으로 우리에게 부여했다는것 고맙게 생각하구요.
    제 생각에는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삶이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정부에서 저희에게 "황태자"나 "임금님"이라고 지어주셨다고 해도 저희가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하면 오히려 웃음거리만 되는 것이고 아무리 "바보온달"나 천한 이름을 지었다고 해도 자기 자신만 삶의 기준을 잘 잡고 잘 나간다면 정말로 그 때는 바보온달이가 나라의 진정한 임금이 되지 않을가 싶네요.
    솔직히 주위에서 탈북자는 아는데요...
    새터민이라면 무슨소리냐고 하는듯 다시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탈북자라고 하고 이북에서 왔습니다. 라고 해야 아~~~
    하고 이해를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린 탈북자이고, 우리가 난 2세도 탈북자 2세인걸요.
    전 다만 그 어떤 이름이라기보다 주어진 자기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위에서 알아줄때 그때가 자기 이름과 위치를 빛낼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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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향 2007-11-07 10:16:08
    김중사님! 미안합니다. 다른감정 없으니 노여움 푸십시오.

    저도 필요없는 논쟁에 휘말려 본인을 잊은게 부끄럽습니다. 내가 무슨 ... 사람 값에도 못가는 놈이... 미안하오

    잊어버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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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hao 2007-11-07 12:08:08
    할일 없는 사람들 올라와서 씉데 없이 말씨름 하지 말구요...그 시간이문 일이나 하나 찾아 하구 책이나 더 보겠습니다..어쩌다 올라와서 고향소식을 좀 듣구 조용히 갈려구 했는데 보다 못해 이렇게 한마디 남기구 갑니다.
    모두 뭐하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우리를 부르는 호칭이 중요하지 않으니까 이 사회에 어떻게 하문 잘 적응해서 살아 남을까 하는 생각이나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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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7-11-09 12:20:52
    여기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으로서 느낀대로 조심스레 한마디
    올려봅니다.

    한때 귀순용사라면 영웅처럼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북한 이탈 주민이 점차 늘어 나면서 탈북자란 말이 자연스레 많이 쓰이게 됐고, 그 뜻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사람"으로 일반 대중에게 인식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요 근래 들어와서 어찌된 일인지 어감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요...
    해서 새터민이란 이름이 새로 만들어 진거 같구요...

    그런데 전 솔직이 이 싸이트 가입하구서야 새터민이란 용어를 알았습니다. '새로운 터전에 자리를 잡은 국민'이란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괜찮은 거 같고, 어감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 사는 대다수 사람들의 경우 살아가기가 너무 바쁜 관계로,
    그리 관심들이 없어 지금도 아마 잘 모르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제 자신과 관련이 없었다면 아직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원주민에 저도 포함됩니다만,
    그 원주민 중에는 또 경상도민, 전라도민, 경기도민, 충청도민 등이 있습니다. 어떻게든 부르는 이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칭을 가지고 갑론을박 하느걸 보니,
    '너무 고생들을 하신 나머지 조그만 일에도 너무 예민해 진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지금의 이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레 이북5도민(실향민)으로,
    또 통일이 되면 평안도민, 함경도민 등으로 불리게 될 거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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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달 2007-11-21 14:55:00
    새터민이라는 말이 싫은 것은 일종의 자격지심이 아닐까요?
    그간 북한,중국,남한에서 받은 상처가 너무 컸기에 작은 것에도 오히려 더 발끈하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격지심을 이겨내시려면 늘 스스로가 당당해지도록 노력합시다.
    무엇보다 소중한 내 이름 석자가 있으니까요.
    참, 새터민에서 화전일구는 사람같은 이미지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어감이 참 좋아요. 새터가 순우리말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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