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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북인권결의안 盧의 기권에 침묵하는 것은 동조하는 것이다.
REPUBLIC OF KOREA 구국기도 0 228 2007-11-23 13:33:33
1.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쏘다 위에 초를 부음 같으니라.]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늘 발생하게 된다. 이는 대개의 사람들이 사람의 속을 알아보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속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고 하여도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또한 문제가 항상 뒤따르게 된다. 무엇이든지 자기이익을 도모하는 자들은 이익을 따라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싸매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고 위로하고 싸매주는 일을 거부하는 것은 참으로 악한 것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고 자기이익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또한 언제든지 발생한다. 그런 사람들은 모두가 이웃의 상처난 가슴들을 자기들의 이익에 따라 건드리고 싸매고 하는 짓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사람이 사사로운 이익을 따라 사는가, 아니면 사랑을 따라 사는가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인간은 사랑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함에도 인간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불투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게 된다. 종교인들의 來世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것의 의미를 위해 현실의 존재이유를 내세를 위해 오늘을 산다고 하는 것으로 고르반的(적) 한다. 고르반 적이라는 말은 인간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당연한 인간의 도리를 遺棄(유기) 또는 抛棄(포기)하며 천국타령만 찾는 것으로 대신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고르반的(적)은 문제가 크다고 본다. 인간이 세상에서 할 도리를 다 하지 않고 천국 타령만을 찾는 것은 인간의 존재의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재는 그 이유가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3.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예수와 함께 세상을 구원함과 구제함에 있다고 성경은 밝히고 있다. 예수의 인간구원의 의미를 살펴보면 이러하다.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와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길을 가신 것에 있다. 육신을 입은 자는 모두가 다 그 길을 가야 비로소 천국에 도달한다고 하신다. 천국으로 가는 행로는 바로 현실에서의 예수로 말미암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이다. 수많은 자들이 각기 자기들 나름대로 성경을 해석하고 나름대로 외치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모든 이론은 詭辯(궤변)이라고 본다. 그런 궤변을 통해서 인간은 스스로 사랑을 포기하고 오로지 자기들의 이익만을 구사하고 있다. 때문에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예를 들었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게 된다.

4. 그 강도가 그를 때려 상하게 하고 居之半(거지반) 죽게 만들고 그의 모든 것을 앗아 가버렸다. 강도를 만나는 장소는 한적한 곳이고 그런 곳에는 인적이 매우 드물다. 때문에 그의 과다출혈로 죽어가고 있는 실정에 누군가 나서서 그를 건져주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다. 그때 마침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는 성직자(제사장)가 그 곳을 거쳐가게 된다. 그 성직자는 그를 아주 죽은 자로 보았던지 아니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지 아니면 돕기 싫었던지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었다. 그런 이유들 중에 명분을 세우기를 성경을 인용한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하기 전에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그의 뇌리 속에 떠올린다. 그는 그 말씀을 인용하여 그 죽어가는 사람을 돕기를 거부하고 그대로 가버린다.

5. 강도만난 자에게 간만에 나타난 一縷(일루)의 생명의 희망이 꺼진 것이다. 강도로 인해 상한 마음이 버려진 것으로 또 상하게 된다. 이 꺼져가는 생명을 건져 줄자가 누구인가? 그 때 마침 성소를 섬기는 職(직)을 가진 레위인이 지나간다. 그도 역시 성직자와 동일한 행동을 보이고 가버렸다. 세 번째로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생명은 일각일각 위기로 몰리고 있다. 이 절체절명의 시간에 누군가가 나서서 그를 건져주어야 한다.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 그 때 마침 세상에서 가장 비천하게 여김을 받고 있는 사마리아 사람이 지나가게 되었다. 그의 직업은 장사치이다. 그 장사치가 나귀에 물품을 가득 싣고 그 길을 통과하는 중이었다. 마침내 그 죽어가는 사람을 보게 된다. 그는 강도의 출몰지역임을 직감하고 얼마든지 도망갈 수 있는 심리를 가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6. 하지만 그는 그 강도만나 죽어가는 환자에게 다가간다. 이는 생명을 건 도움이다. 그는 그 손을 내밀어 강도당한 자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에 안도의 소망을 갖고 빠른 조처를 취한다. 그 상처 위에 기름과 포도주를 부어 소독하고 싸매어 지혈을 한다. 자기 나귀에 그 환자를 태워서 隣近(인근)에 있는 주막으로 데리고 간다. 그는 그 주막 주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돌보아 준다. 다행히 그 환자는 그 사마리아인의 정성어린 간호 끝에 생명을 건지게 된다. 이튿날 그 사마리아인은 신용거래상 부득이 물품을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그 강도만난 환자를 잠시 두고 가야 한다. 때문에 사마리아인은 주막주인에게 經費(경비)를 주면서 잠시 간에 환자를 돌보아 주라고 한다. 더 들면 돌아와서 갚아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 사마리아인은 곧 사랑의 행동이 되었다.

7. 이것이 곧 이웃사랑이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제사(예배)보다 仁愛(인애)를 원하신다고 하셨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시 되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배를 위해 인애를 거부하는 것을 보게 된다. 노무현 그가 온갖 짓을 하여도 온 교회는 나름대로 의사표시를 할 수가 있다. 정치냐 종교냐 하는 정교분리를 주장하다가 북한주민이 다 죽어 간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이제 더 이상 북한주민을 김정일의 노예상태로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짐승보다 더 못한 노예생활을 하는 북한주민들의 아픔을 담아내어 그들의 해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祈福(기복)적이고 고르반적이 되었다.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게 하는 종교는 미신이고 맹신이다. 似而非(사이비)라는 말이다.

8.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거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분의 가신 길을 따르지 않는 자는 예수에게 합당치 않다고 하신 것이 그 이유이기 때문이다. 노무현의 유엔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한 거대한 침묵을 보면서 우리는 아주 깊은 분노를 느낀다. 더욱 북한주민을 아프게 하는 것은 남한의 종교인들의 침묵일 것이다. 종교는 무엇인가? 특히 기독교는 무엇인가? 인간의 존재와 하나님의 존재가 더불어 사는 것을 말함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여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그를 십자가에 못을 박아 인간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런 하나님은 본질이 진실하여 거짓을 모르신다. 때문에 그런 사랑을 하신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시다. 그런 사랑의 지배를 받고 사는 인간이 어찌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고 살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9. 이번의 노무현의 기권을 보면서 한국의 종교인은 침묵으로 동조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본다. 이런 것은 노무현보다 더 악한 짓을 하여 북한주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다. 참된 선진문화민족으로 나가는 길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웃의 불행이나 핸디캡이나 또는 여러 장애에 시달리는 분들을 사랑하고 사는 것과 아울러 혹독한 압제하의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그 내용이라고 본다. 그런 서로 사랑함이 가득한 세상을 여는 것은 예수의 지상명령이다. 속히 통일되면 북한에 선교를 한다고 하는 것을 或(혹) 교회들이 벼르고 있는 모양이다. 북한주민을 한없이 압살하는 김정일 편에 선 자들에게 굴종 아첨 아부하는 자들이 어떻게 그 치하의 주민들을 구원해 낼 것인가? 북한 선교를 하려면 인간을 사랑해야 한다. 북한에 있는 2,300만 명의 인간들이 자유를 빼앗겼다면 자유를 찾아 주어야 한다.

10. 흉악한 결박에 묶여 신음하고 있다면 그 결박을 풀어야 한다. 고통의 줄과 멍에를 주민들의 어깨에서 벗겨내려야 한다. 배고프면 식물을 주어야 하고 헐벗으면 입을 것을 주어야 하고 경제적으로 빈곤하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그런 길이 없으면 김정일 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 함에도 침묵한다. 혹자들은 하나님께 기도만 한다고 한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인간이 할 일은 인간이 해야 한다고 하신다. 인간이 할 일을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고 강변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득세하는 것은 군중의 무언의 요구가 거기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남에게 사랑을 베풀기 싫어하는 군중을 대신해서 그런 말을 하니 인기가 짱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오늘날의 군중을 많이 모아 놓고 설교하는 분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11. 오히려 군중의 욕심에서 나오는 무언의 요구를 대언하고 있다. 그런 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군중이다. 이들이 북한주민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켜 가는 것이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 인생역전반전이라는 말이 있다. 자기들이 김정일의 혹독한 체제 속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살려달라고 아우성일 것이다. 누가 그런 소리를 들어 줄자가 있을 것인가? 온갖 미사여구로 군중을 미혹하던 거짓 선지자들이 누구였는가를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그렇게 해서 알게 된다면 이는 그의 자업자득적인 불행이라고 본다. 김정일 공산수령 세습독재를 무너지게 하지 않는 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없다. 결코 이 나라의 미래는 저 사악한 착취세력을 무너지게 하고 북한주민을 구출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예수로 말미암아 주시는 사랑의 능력을 공급받아 부지런하게 북한주민을 구출하고 해방하도록 힘을 다해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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