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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김정일에게 보내는 개혁개방 요구
Korea, Republic o 북한맨 0 308 2008-01-01 17:16:08
조선개혁방송은 단파 9630kHz로 매일 저녁 9시부터 9시 30분까지 북한주민들을 찾아갑니다.
(본 방송의 내용에서 [북한]을 [조선]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주민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

조선개혁방송의 인터넷 주소는 : www.nkreform.com

2008년 1월 1일자 방송을 들으시려면 아래의 주소를 복사하여 주소창에 넣고 엔터!

http://www.nkreform.net/media/n_listen.asp?tablename=replay_board



20008년 새해를 맞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개혁·개방의 요구
- 선군정치의 끝장내고 개혁·개방의 시작을 공식 선포하라. -

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민의 안녕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조선개혁방송입니다.
조선개혁방송은 2008년 새해를 맞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기간의 반인민적인 통치와 결별하고 인민을 위한 새로운 개혁·개방 정치에 나설 것을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올해 새해 첫 날부터 조선의 텔레비죤과 라지오방송, 신문들은 일제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칭송하는 방송으로 2008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로동당과 군대, 청년동맹 기관지의 공동사설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칭송하고 선군정치와 주체사상을 강조하며 지금의 김정일 숭배체제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다졌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조선의 어용 언론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수무강을 축원하고 인민들에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해 충성할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묻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강제로, 억지로, 거짓을 진실로 꾸며가며 얻은 절대화, 신격화된 자신의 권위가 영원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들이 북조선의 권력을 넘겨받아 세세년년 지금같은 세습독재 통치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조선의 현실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고 가혹한 탄압과 처형으로 분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인민들의 분노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수십년간의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악화된 인민생활을 개선할 대책을 세울 대신 장마당을 더욱 가혹하게 통제하였습니다.

통제하고 검열하고 처벌하고 하는 방법으로는 조선의 현실이 개선되고 인민생활이 나아지며 인민들의 충성심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입니다. 일찍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80년대에 남조선에서 랍치하여 왔던 신상옥, 최은희 부부와의 이야기에서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인정하였었습니다.
또 조선에서 유일하게 모든 자유를 누리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CNN 등의 국제언론을 통해 자신의 독재통치의 문제점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조선의 정치와 경제, 사회적 현실은 미국의 경제적 제재나 중국의 황색바람이 침투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지난해 5월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심근경색이 심화되여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천5백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만수무강연구소를 만들어놓고 매일 같이 인민들로부터 만수무강의 노래와 충성을 다짐받았지만 100살도 못살았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제는 개인적으로는 삶의 내리막길에 들어섰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통치방식을 유지하다가는 10년도 못돼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 것입니다. 조선의 국내외적 상황이 급변하고 있고 독재통치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와 깨달음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높아지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반세기 넘게 변화를 거부하고 있는 조선의 정치와 경제, 사회통제 체제를 지키는 것은 몰락을 부르는 지름길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용언론의 선전선동으로 만들어지는 위대한 지도자가 아닌 진정으로 인민을 위하는 지도자가 되려면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반인민적 정치를 책임지고 인민들에게 사죄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공식적인 선포를 하여야 합니다.

임진왜란 때 리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왜구를 물리치는 싸움에 임하면서 했던 '생즉필사 사즉필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려고 하면 반드시 죽고, 죽을려고 하면 반드시 산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조선의 정치력사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초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선의 최고권력을 얻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 초의 푸른제아카데미 간첩단 사건을 시작으로 하여 2000년대 초의 심화조사건까지 수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조선의 현실은 더욱 악화되였습니다.

지난해에 장마당을 가혹하게 탄압했지만 인민들의 생명선이고 인민들의 삶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장마당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장마당에 통제를 강화하면 할수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독재통치 체제의 종말이 앞당겨질 뿐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에도 자신의 권력이 허물어져가고 있고 인민들의 분노의 목소리와 저항의 의지가 커가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무리 선군총대로 인민들을 총살하고 체포처형한다고 해도 독재통치 권력이 붕괴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살아남는 길은 바로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자세로 개혁·개방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변화만이 살길이고 변화만이 인민을 위한 길이며 변화만이 진정한 강성대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만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살아남는 최후의 길이자 최선의 선택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개혁·개방을 통해 인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식량난과 경제난을 해결하여 발전하려면 우선 개혁개방의 공식적인 선포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 2002년 경제관리 개선조치 때처럼 어용언론을 동원하여 형식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등소평의 흑묘백묘, 윁남의 도이무오이에 버금가는 개혁개방의 공식화가 필요합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개혁개방을 선택하여 식량난과 경제난을 해결하고 강성대국을 건설하며 통일을 이루려면 다음의 3가지를 반드시 실천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가장 먼저 핵개발을 완전히 포기하고 완전히 공개하며, 둘째로 비생산적이고 반인민적인 선군정치를 끝내는 것이며 셋째로 당의유일사상체계 10대원칙을 폐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조선에서 진정한 개혁개방이 가능해지고 식량난과 경제난을 해결 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2008년은 국내적으로보나 국제적으로 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있어서 살아남느냐 멸망하느냐 하는 선택을 결정하는 힘든 한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은 하나도 실천하지 않은 사회주의를 신념이라며 인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개혁개방을 선포하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살고 인민이 살고 나라가 발전하여 통일을 이루는 길입니다.
이상으로 2008년을 맞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드리는 조선개혁방송의 새해 요구를 보내드렸습니다.
조선인민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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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물 2008-01-01 17:46:08
    우렁찬 박수 20분동안 오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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